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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남자와 여자의 대화법의 차이 - 공감 능력 67

4
2012-05-26 07:27:18 66.♡.52.251
배리

 

남자가 문제의 해결에 집중하는 반면 여자가 감정의 공유에 집중한다는 이야기는 아래 다른 글에도 언급됐지만 많이 알려져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결혼 초기에 많은 이벤트가 생기죠. 대표적인게 고부간의 갈등과 남자의 역할입니다. 퇴근한 남자에게 아내와 어머니가 상대를 막 욕하고 투덜거리죠. 그러면 남자는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뭔가 해결해 보려고 하죠. 그래서 사고를 칩니다. 결국 고부간의 싸움으로 연결되고 이혼으로까지 연결되죠.
 
하지만 여자들이 그 시점에서 원하는 건 그 말을 듣고 공감을 해주는 겁니다. 공감을 할 능력이 안되면 그냥 말을 들어주는 거죠. 물론 여자들은 "그냥 내 말만 좀 들어주면 안돼?" 라고 하지만 엄밀히 말해 여자들이 바라는 건 감정을, 마음을 공감해 주는 겁니다.
 
이 공감(sympathy 혹은 empathy)이 바로 여성의 심리를 대변하는 키워드죠. 그래서 내면의 여성성은 바로 이 공감능력과 직결됩니다. 남자도 내면에 여성성을 가지는데 그걸 칼 구스타프 융은 아니마 라고 불렀죠. 참고로 여성 내면의 남성성은 아니무스라고 합니다. 이 남성 내면의 여성성인 아니마는 발전 단계가 있는데 더 성숙하게 발전할 수록 공감 능력이 긍정적으로 발현됩니다.
 
예를 들어 남성적 매력과 리더십이 넘치는 남자가 가정에 돌아가면 의처증과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그의 내면의 여성성이 발전되지 못해 한 마디로 찌질한 여성의 모습인 "질투"를 보여주는 겁니다. 반면 이 여성성이 더 발전하게 되면 남성적 리더십이 있다고 해도 중요할 때 포용력 있고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되죠.
 
여자들이 유부남을 은근히 좋아하는 이유 중에도 유부남의 이런 여성성이 가정 내에서 발전한 경우가 꽤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여성의 마음을 공감해 주는 능력이 개발된 케이스죠. 그러면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마음이 움직이게 되는 겁니다. 외면의 매력과는 다른 거죠.
 
아무튼 이 여성성이 개발될 수록 남자 역시 온화하고 조화롭고 포용력있는 균형잡힌 남성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자는 절대 이해할 수 없어" 라고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여성의 감정 그대로를 공감해 보려고 하세요.
 
최근 알려지고 있는 비폭력 대화법이라는 대화법에도 보면 대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그 느낌을 말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감정 공유가 어려운 남성이라면 이렇게 상대 여성의 모습을 관찰하고 그걸 머리로라도 인식하는 단계를 거치면 자연스래 공감이 이루어질 수 있겠죠.
 
보통 영화 보고 우는 남자들 보고 남자답지 못하다고 하는데, 이런 남자들은 감정 이입(empathy) 능력이 발전한 경우이며, 보통 이런 남자들은 공감을 잘하기 때문에 부부관계가 원만하고 훨씬 조화롭습니다. 반면 모든걸 논리로 해결하려는 남자의 경우 공감 능력이 떨어져서 대인관계가 나빠지기 쉽고 깊은 친구 관계를 만들기 어렵죠.
 
그러니 앞서 말씀 드린대로 무조건 "여자는 이해할 수 없어" 라고 하지 마시고 그냥 "아 이 여자가 지금 많이 놀랐구나" 라던가 "아 이 여자가 지금 자존심이 무척 상했구나" 라고 관찰을 해 보시고, 그런 다음 "아, 내가 그 입장이라도 자존심이 상하겠구나. 내가 잘못한 거라고 해도 말이지" 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대화의 예를 좀 바꾸어 보죠.
 
여 : 감기오나보네 몸살기가 있어
남 : 병원갔다 왔어?
 
여 : 어떤 나쁜새끼 때문에 오늘 짜증이 너무 나
남 : 왜? 누군데? 무슨 일 있었어? 먼일인데?
 
여 : 차가 시동이 안걸려
남 : 보험사에 긴급출동 전화 했어?
 
여 : 오늘 새벽에 집에 가는데 누가 쫒아오는것 같아 무서워 혼났어
남 : 그러니까 일찍 일찍 다녀야지
 
이러지 마시고
 
여 : 감기오나보네 몸살기가 있어
남 : 아.. 감기가 오면 몸도 막 떨리고 아프고 힘들고 만사가 귀찮을텐데. 힘들겠구나. 할 일도 태산같을텐데 걱정도 되고 큰일이네.. (그렇게 공감해 주고 나서) 일단 여기 좀 앉아봐. 내가 얼른 가서 약 가져다 줄께
 
여 : 어떤 나쁜새끼 때문에 오늘 짜증이 너무 나
남 : 그래? 정말 짜증나겠네. 도대체 어떤 놈이 이렇게 짜증을 나게 한거야. 웬만해서는 남 욕 안하는 네가 이러는 거 보니 정말 나쁜 놈인가보다 (라고 공감해 준 후) 이리 와봐. 일단 뭐 시원한 거 마시면서 나한테 그 넘 욕이라도 하면서 마음을 풀어봐. 
 
여 : 차가 시동이 안걸려
남 : 어 정말? 큰일났네. 너 많이 놀랐겠구나. 지금 어디야? 어디 위험한 데는 아니지? 아, 위험한 데는 아니라구? 다행이다. 일단 놀란 마음부터 가라앉히자. (라고 공감해 준 후) 혹시 주변에 도움 청할 곳은 없는 거지? 그럼 내가 알려주는 걸 하나씩 해봐. 자 먼저 차키를 시동걸리는 위치 직전까지 돌리고 계기판을 한번 봐봐..
 
여 : 오늘 새벽에 집에 가는데 누가 쫒아오는것 같아 무서워 혼났어
남 : 어 정말? 다른 큰 일은 없었어? 아 정말 다행이다. 많이 놀랐겠구나. 나라면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을거야. 남자들도 그럴 땐 무섭더라고.. (라고 공감해 준 후) 그래 다음에 새벽에 들어가게 되면 미리 나한테 연락을 해
 
 
이러면 여자가 줄줄이 따르게 될 겁니다 -_-)
배리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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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67]
하니오빠
IP 221.♡.25.103
05-26 2012-05-26 07:31:58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이해는 합니다만.... 저렇게 하나하나 다 신경쓰면서 공감해주는게 쉽지만은 않죠-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히 신경써야 되는 여성들보다 감정적으로 쿨한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인기있는 이유가 다 있죠.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7:41:53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쉽지 않아도 조금씩 노력하면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가족관계든 부부관계든 대인관계든 사회생활이든 더 좋아지죠.
하니오빠
IP 203.♡.202.99
05-26 2012-05-26 07:51:49 / 수정일: 2017-04-30 08:58:49
·
배리님// 네 맞는 말씀입니다. 궁극적으로 가정의 평화를 위해 더더욱 노력해야겠죠ㅎㅎ *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8:05:29 / 수정일: 2017-04-30 08:58:49
·
그렇죠. 아내님으로부터 살아 남기 위해!! ㅋㅋㅋ
beat_
IP 175.♡.129.45
05-26 2012-05-26 07:32:02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영화보면서 질질짜는 나란남자


grd asky

ㅠㅠ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7:32:30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진리의 케바케

일단 만나야.....
soul haven
IP 210.♡.171.163
05-26 2012-05-26 07:34:24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어째서 논리적으로 판단하면 안되는겁니까! 야 그래도 그건 니가 잘못한거다 라고 말하면 안되는겁니까아! 이러면 나 아니마가 발전되지 못한 찌질남이 되는걸까요? 솔직히 남자 입장에선 그게 공감을 해달라기 보다 이건 억진데? 이런생각이 드는데요. *
soul haven
IP 210.♡.171.163
05-26 2012-05-26 07:40:23 / 수정일: 2017-04-30 08:58:49
·
배리님// 그렇다면 저는 그 억지엔 결코 공감하지 않겠습니다. *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7:42:31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여자들도 억지인 거 알아요. 하지만 그래도 그 순간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거죠.

어짜피 이렇게 말하는 저도 아내의 감정을 잘 공감하지 못합니다. 하려고 노력할 뿐이죠.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7:45:35 / 수정일: 2017-04-30 08:58:49
·
그 억지를 공감하는게 아니라, 그 억지를 부리게 되는 감정에 공감하는 거죠.

감정을 공감해 주면 오히려 자기가 먼저 그런 억지를 부린 것에 미안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레이캬비크
IP 211.♡.7.155
05-26 2012-05-26 07:35:58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설득력이 있네요 ⓣ
soul haven
IP 210.♡.171.163
05-26 2012-05-26 07:38:04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생각보다 감수성 풍부하신분이 많네요 저는 티비나와서 누가 울기만 해도 짜증내는 타입이라. *
soul haven
IP 210.♡.171.163
05-26 2012-05-26 07:43:43 / 수정일: 2017-04-30 08:58:49
·
배리님// 아니 굳이 그런공감은 하고싶지 않아요 그리고 별일도 아닌데 티비에 나와서 우는 사람들 에게 공감 가지고 싶지 않구요. *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7:44:39 / 수정일: 2017-04-30 08:58:49
·
공감에 거부반응을 가지신 거죠. 칼융의 심리학에서 볼 땐 여성성이 1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하던가 그렇습니다.

그걸 있는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지 마시고 조금씩 공감능력을 가지려고 노력해 보시는게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 겁니다.
soul haven
IP 210.♡.171.163
05-26 2012-05-26 07:48:42 / 수정일: 2017-04-30 08:58:49
·
배리님//오늘로서 게이로서의 길에 한발자국더 가까이 가게되네요. *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7:49:31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제가 심리학자도 아니고 그냥 관련 자료 읽고 공부해 본 거라서 뭐라 드릴 말씀은 없네요.

다만 인간의 감정을 공유하는 능력은 본인에게도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니 일단 거부부터 하시지 마시고 그런게 있다는 정도라도 이해해 두시는게 좋지 싶습니다.

혹시 결혼을 안하셨다면 (하셨더라도) 그렇게 공감을 거부하는 것이 사랑하는 배우자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구요. 여성은 누구나 공감받지 못하면 불행해 지거든요.
soul haven
IP 210.♡.171.163
05-26 2012-05-26 07:57:01 / 수정일: 2017-04-30 08:58:49
·
배리님//아니 그런 공감능력을 원치 않기에 여성을 불행하게 하신다니 남성을 만나야 겠단 소리죠 농을 너무 함축해서 했나요? *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7:57:31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설마 농담이시죠?

이건 게이 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설마 포용력 있는 남자 어르신들이 게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8:01:44 / 수정일: 2017-04-30 08:58:49
·
게이들이 여성에게 편안하다고 하죠? 그건 게이들도 대체로 공감 능력이 발달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아마 실제로 게이를 사귀시면 그 게이도 불행하게 만드실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공감이란 그런 거죠.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감정의 교류를 하는 능력이니까요.
soul haven
IP 210.♡.171.163
05-26 2012-05-26 08:04:35 / 수정일: 2017-04-30 08:58:49
·
배리님//주변을 불행하게 하느니 이젠 차라리 불교에 귀의 하여 혼자 깨달음을 찾고자 하면 되겠습니까? *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8:09:33 / 수정일: 2017-04-30 08:58:49
·
그거야 본인이 선택할 일이죠. 저야 그냥 알려진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것 뿐..
nserib
IP 210.♡.93.110
05-26 2012-05-26 08:33:41 / 수정일: 2017-04-30 08:58:49
·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은 의외로 가치있는 일입니다..
저도 원래는 공감능력을 무시하고 별것 아닌 걸로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의 감정을 내것처럼 느끼는 것은 세상과 개개인의 사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되서 다른 사람을 통해서 깨달음이나 동기부여가 크게 될 수도 있고 주위사람들을 전보다 사랑하게 됩니다. 삶이 다채로워집니다. 정말 중요한 능력이에요.
어부바
IP 182.♡.63.221
05-26 2012-05-26 07:39:23 / 수정일: 2017-04-30 08:58:49
·
나쁜남자 좋아하는 여성분들의 심리는 또 별도로 얘기해봐야 하는거겠고 배리님 이 글은 제 글보다 더 좋은걸요?

영화보다 눈물 말씀하셔서 어제 조조로 영화 혼자보다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툭특 떨어지던게 생각나네요. *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7:44:54 / 수정일: 2017-04-30 08:58:49
·
굽실굽실. 저는 그냥 거들 뿐
redholic
IP 121.♡.211.131
05-26 2012-05-26 07:42:07 / 수정일: 2017-04-30 08:58:49
·
공감해도 안생길사람은 안생기고 공감안해도 생길사람은 생기는게 현실이죠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8:05:06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생기는 거야 그럴 수 있지만 두고두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지는 결국 공감의 문제죠
termemo82
IP 59.♡.163.4
05-26 2012-05-26 07:42:27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어머니도 여자인데요 ㅡ,.ㅡ;;
솔직히 웬만해선 공감해주고 싶지만 도저히 공감을 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게 존재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개념의 영역....
솔직히 무개념까지 커버하고 싶진 않아요.
안생겨도 좋다!!!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7:43:06 / 수정일: 2017-04-30 08:58:49
·
ㅋㅋㅋㅋ 대부분의 여자는 무개념은 아니니까요.

감정적으로 나와도, 머리속에 자기가 잘못한 걸 알고는 있죠.
Rosinality
IP 115.♡.109.124
05-26 2012-05-26 07:46:38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사실, 공감받기를 원하는건 근본적으로는 남자도 똑같다는걸 생각해보면...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죠.
다물고걍해
IP 175.♡.23.164
05-26 2012-05-26 07:49:56 / 수정일: 2017-04-30 08:58:49
·
배리 님께서 여성의 마음에도 능통한 분이셨군요 ㅎㅎ 경험으로만 알고 있던 것들이 이론으로 정리가;;;

그런데 남성의 여성성도 개발이 가능한가요? 개인마다 성인이 된 시점이면 이미 고착화 된게 아닌가요?;;
어부바
IP 211.♡.139.19
05-26 2012-05-26 07:55:37 / 수정일: 2017-04-30 08:58:49
·
가능합니다.
본문의 내용의 연장인듯 한데 대표적으로
결혼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많이들 가는 "아버지 학교"와 심리치료때 많이 하는 상대역할바꿔서 대화나누기 등이 있습니다.

그것을 하고 나면 대부분은 상대방의 감정을 공유하게 되고 딱히 어떤 처방을 내라지 않아도 치유가 되곤 합니다. *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7:56:39 / 수정일: 2017-04-30 08:58:49
·
능통한게 아니라 저도 모종의 계기로 좀 공부를 했습니다. 얕은 지식이죠.

사실 어느날 꿈을 꿨는데 머리가 길어져서 여성이 된 저를 거울에서 봤습니다. 그걸 심리상담하는 친구에게 말했더니 내면의 아니마와의 만남으로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 일이 있기 몇 달 전부터 심리 상담도 받고 하면서 아이들과의 관계를 때리고 야단치는 관계에서 존중하고 공감하고 이해하고 요청하는 관계로 전환하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 말로는 이런 노력의 과정에서 내면의 여성성이 깨어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좀 더 노력하고 고찰하고 명상을 하면 더 발전된 여성성을 갖게 되고 그럼으로써 더 대인배가 될 수 있으니 노력해 보라고 조언해 주더군요.

재미난게 이런 관점을 분석심리학이라고 하는데 이게 또 뉴에이지나 이런 쪽과도 약간 관계가 있죠. 그런데 유명한 미드 스타트렉이 이런 쪽을 기반 이론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당시 제가 스타트랙 시리즈 중 여자가 선장인 시리즈(보이저)를 보고 있었는데 여자 선장의 여성적 리더십이 처음엔 아주 거부감이 들다가 점점 인상적으로 받아들여지더라구요. 제 친구가 나중에 그 이야기를 듣더니 그런 여성적 리더십이 강한 드라마를 보면서 내면의 조화로운 여성성이 자극받은 부분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그냥 재미삼아 한 이야기이고, 무엇보다도 발현도 개발도 후천적으로 이루어지는 거니까 한번 자료를 찾아보세요.

저도 나이 40에 그쪽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다물고걍해
IP 175.♡.23.164
05-26 2012-05-26 08:04:34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어부바 님, 배리 님 / 좋은 공부 했습니다. 감사드려요^^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8:06:35 / 수정일: 2017-04-30 08:58:49
·
굽실굽실
MacGyver
IP 180.♡.234.189
05-26 2012-05-26 07:59:16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왠지 남자가 여자한테 맞춰야 한다는 얘기처럼 들려서 좀 별로....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8:00:34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여성의 남성성 발현 역시 필요한 겁니다.
다만 방식이 좀 다를 뿐이죠.

남초 사이트 클리앙에 여성의 남성성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굳이 쓸 필요가 없어서 안 쓴 겁니다.
어부바
IP 211.♡.132.239
05-26 2012-05-26 08:02:09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사실 남자들도 본인의 감정을 공감받는데 경험이 여자들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어색해 할 뿐이지요. *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8:05:57 / 수정일: 2017-04-30 08:58:49
·
공감 받으면 낯 간지럽지만 행복하죠 하하;;;;
큐티깜
IP 175.♡.3.217
05-26 2012-05-26 08:01:09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아,글 너무 좋네요^^
어부바
IP 211.♡.132.239
05-26 2012-05-26 08:02:48 / 수정일: 2017-04-30 08: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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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은? 제 글은요? 하하 *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8:04:15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아하하.. 여자분들은 좋아하시고 남자분들은 좀 불편해 하실 글이죠.

어부바님// 어부바님 글이 더 좋죠. 덕분에 저도 삘이 와서 쓴 글일 뿐...
어부바
IP 211.♡.132.239
05-26 2012-05-26 08:07:39 / 수정일: 2017-04-30 08:58:49
·
배리님// 에이~ 이 글이 훨씬 좋습니다. *
피티
IP 211.♡.70.201
05-26 2012-05-26 08:07:21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실전에서는 여자가 저리 짧게 이야기 하지 않고 남자가 멘붕되도록 말을 많이 한다든가 아예 말을 안 합니다.

조언 : 어떠한 상황이라도 정신줄 단단히 잡고 모범답안으로 나가시든지 헤어지세요.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8:09:02 / 수정일: 2017-04-30 08:58:49
·
a(-_-a) 뭐하시는 겁니까 ㅎㅎㅎㅎ
어부바
IP 211.♡.132.239
05-26 2012-05-26 08:09:21 / 수정일: 2017-04-30 08:58:49
·
경청이라는 내용을 슬쩍 들여다 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응? 정말? 그래서? 에구! 헉! 이런! 그랬구나 등을 반복 시전하면서 눈을 바라바 주십니다. *
naenak
IP 123.♡.4.207
05-26 2012-05-26 08:09:56 / 수정일: 2017-04-30 08:58:49
·
3년 사귄 여자친구를 둔 남자로서 매우 공감합니다. 근데 모르는 사람들은 영원히 모를지도 모르는 이론이에요. 저도 나름 여성성이 발달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자친구를 몇 번이나 사귀고 몇 년이나 지나고나서야 번쩍하고 깨달았던 사실들이죠..ㅋㅋ 그리고 그 깨달음을 실천으로 옮기려면 또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고요, 저기 위의 macgyber님처럼 '내가 왜 다 맞쳐줘야하는데?'라며 불만+인고의 세월을 또 한참이나 보내야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완전히 버티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여자의 태생적인 특성과 경향성을 존중하려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답니다.
어부바
IP 211.♡.132.239
05-26 2012-05-26 08:11:18 / 수정일: 2017-04-30 08:58:49
·
물론 이것을 잘해도 또 다른 시련은 아주 많지요. 후다닥. *
배리
IP 66.♡.52.251
05-26 2012-05-26 08:12:34 / 수정일: 2017-04-30 08:58:49
·
훌륭하십니다. 저는 그걸 결혼 16년이 지나서야 하고 있는데요
아리아리션
IP 122.♡.115.77
05-26 2012-05-26 08:12:54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아는데 싫어요 ㅡㅡ;
eternalys
IP 112.♡.170.194
05-26 2012-05-26 08:17:31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아~네 *
월도Lupin
IP 203.♡.205.32
05-26 2012-05-26 08:21:26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저도 잘못된 거나 개념없는 거 맞춰(공감해)주기 싫어요.
연우아빵
IP 121.♡.183.129
05-26 2012-05-26 08:24:53 / 수정일: 2017-04-30 08:58:49
·
맞는말씀인데 본능적으로 툭툭튀어나오는거는 어쩔수없드라구요
ⓣ
삭제 되었습니다.
희연
IP 124.♡.253.126
05-26 2012-05-26 08:43:17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이런글의 여성 버전은 공대생 남친사귀기 쓰리즈죠
남성의 대화가 대부분 의견과 정보 교류 식이니 그런 방식으로 대화하라는게 공대생 남친 스리즈고 여자의경우 공감 친밀 형식이 대다수니 글에서 소개된 방식이 좋다는 것이죠
글을 참 읽기 쉽게 쓰시네요 잘봤습니다
from CLIEN+
-호랭이-
IP 119.♡.47.186
05-26 2012-05-26 08:50:39 / 수정일: 2017-04-30 08:58:49
·
무슨, 여자가 애도 아니고 상전도 아닌데 다 맞춰줍니까? ㅋㅋㅋ 못맞추는 남자가 잘못된건 아니죠.
-호랭이-
IP 119.♡.47.186
05-26 2012-05-26 08:51:22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이런 글이 참 불편한게, 은연중 남자를 못난 사람으로 몰아간다는 거죠.

남성의 여성성이 발전못한게 아니라 여성의 합리성과 이성이 수준이하라고 봐도 똑같습니다.
배리
IP 166.♡.88.33
05-26 2012-05-26 09:03:27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여성에게도 남성성을 발현하고 개발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냥 여기에 안 썼을 뿐입니다
from CLIEN+
뭉야
IP 61.♡.226.210
05-26 2012-05-26 09:04:44 / 수정일: 2017-04-30 08:58:49
·
ㅇㅇ...토요일아침 좋은이야기듣고 갑니다.. 이런능력이 내면화되면 대인관계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겠어요.. *
삭제 되었습니다.
배리
IP 98.♡.205.34
05-26 2012-05-26 09:24:47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실은 신혼 초에 가장 필요하더라구요. 고부간의 갈등이 가장 큰 듯해요
from CLIEN+
삭제 되었습니다.
공감_
IP 114.♡.105.107
05-26 2012-05-26 09:19:16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좋은 글 잙 읽었습니다. 오죽하면 제 닉네임이 공감이겠습니까 ㅋㅋ 올해 제 삶의 태도를 공감하는 사람이 되자. 라고 정하면서 닉네임까지 바꿧던 것은 이러한 공감의 능력이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안겨다주었기 때문입니다.
tinystory
IP 121.♡.73.77
05-26 2012-05-26 09:19:59 / 수정일: 2017-04-30 08:58:49
·
가끔 배리님의 글은 너무 감탄합니다. 본문의 내용보다 배리님이 부러울뿐입니다.
ps. 여자가 줄줄이 따르는건 번거롭고 걍 한사람만이라도 제대로 ^^
배리
IP 98.♡.205.34
05-26 2012-05-26 09:25:02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왜 이러셈. 공감 못합니다
from CLIEN+
아카돌
IP 211.♡.195.15
05-26 2012-05-26 10:09:05 / 수정일: 2017-04-30 08:58:49
·
결혼12년차. 크게 공감합니다. 이렇게 공감해주었을때 여자들도 남자가 생태적으로 공감력이 부족하면서 애써주고있다는 걸 알아주느냐 아니냐가 그 여자를 판단하는 또 다른 기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아카돌
IP 211.♡.195.15
05-26 2012-05-26 10:21:19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이런 공감을 해주는 자상함은 사랑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와이프가 생리통. 또는 몸이 안좋은 상태일때 설거지를 해준다던지 정도의 표현과 같은것이라 보여집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표현이 사랑을 키우는 것이죠. 여자들은 모두 우리 엄마가 아닙니다. *
전자신문
IP 203.♡.220.124
05-26 2012-05-26 10:29:34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좋은 글입니다. 저도 전문적인 기질테스트를 받았었는데 극 논리적인 사람입니다.(만점 나옴.거기다 엔지니어) 하지만 결혼 후 어느순간 깨닫게 되었습니다. 위에글에 굉장히 거부감을 지닌분도 계시지만, 다양성에 대한 인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받아들여야하죠. 삶이 더 풍요로워집니다.

이 과정은 종심소욕불유구의 과정중 하나이고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제가에도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공자님의 깨달음이란.. *
가나다라마
IP 211.♡.77.85
05-26 2012-05-26 11:25:01 / 수정일: 2017-04-30 08:58:49
·
좋은 글 입니다. 이 글내용 공감 합니다. 여자입장에서보면 이런남자가 너무 굿입니다. 그리고 이런남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여성성도 찾아지고 자신의중심도 찾겠지요. 마음의 방황을 공감하는 상대를통해서 풀어가고 잡아가면서 위안도 찾을수 있어 여성입장에서는 더없이 좋은일 입니다. 남자 입장에서도 여성성을 알아가면서 공감성, 포용성으로 나아가게 되는것 같아요...이게 적당하다면 참 좋을텐데.. 하지만 이게 끊이지않고 반복된다면 어떨까요? 예를들어 피해의식에 젖은 이야기, 그게 그 사람의 큰 생각의 틀이고 삶이었고 ,자기중심에 빠져있어 누가들어도 재미도없고 공감하기에도 힘겨운 이야기를 두시간,세시간 동안 계속되고 그것을 며칠 몇달동안이나 반복하려할때는... 그걸 다 공감하려 할때는 정말..; 그리고 남자가 공감함으로써 그런 리듬을 활성화해 줬다면 그럴때마다 그것을 감당하고 안아줘야 하는 내곰이있어야합니다.이게 쉬운일도 아니고 정말 피곤할수도 있습니다. 감정의 정화조가 되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그리고 남자가 피곤하고 중심을 잃었을때 이런방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두서없이 결론적으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공감력+ 흘려버리기+판단 해주기를 사람의 수준에 따라 해줘야 합니다. 너무 공감해주기에 치우치면 자기리듬을 잃을수도 있습니다. ⓣ
이불개고밥먹어
IP 203.♡.27.253
05-26 2012-05-26 23:23:32 / 수정일: 2017-04-30 08:58:53
·
전 여잔데 첫번째 남자처럼 말하구있네요 클났다ㅋㅋ *
나도모르겠다
IP 218.♡.70.76
05-28 2016-05-28 05:34:43 / 수정일: 2017-04-30 23:07:41
·
여자도 남자같을 수 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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