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ㅜ....열심히 생각하고, 주위분들에게 조언을 구해봐도
아직은 어떤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 다양한 경험을 갖고 계신 클리앙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첫 글을 올립니다.
우연히 대학교 교직원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했는데, 운좋게 최종 합격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1. 경기권(큰 대학은 아니나 나름 전통있는 대학) 계약직 교직원
계약 기간은 2년에 계약 종료 시점에 업무 평가 후 정규직 전환 조건
(담당자의 이야기로는 비정규직 가능성보다 정규직 채용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2. 연봉은 현재 직장의 80% 수준....
(재직중인 회사가 올해 연봉협상 전이라...연봉이 올라간다면 비율은 더 낮아 질 수도..)
3. 출퇴근 시간이 1시간 반으로 증가(현재는 40분 정도면 되는 거리)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당연히 정규직 채용 부분인데.....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확실하게 해준다는게 아니다 보니
2년뒤 상황에 따라 안될 수도 있는 불확실성이 있는 것이겠죠.
그리고 지금 직장에서 한 파트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으로
어느정도 인정 받으면서 누가 터치하지도 않고 매우 매우 편하게 다니고 있어서
새로운 자리에 대한 살짝의 겁먹음(?)도 있는 것 같고요...
지금 직장이 편하고, 사람들도 좋고 한데...앞으로의 내 10년 뒤, 20년 뒤까지는 책임져 주지 않을 것이므로
연봉이 적더라도 정규직 가능성만 보고 교직원에 과감하게 도전하느냐...
(지금 다니는 회사가 10년 안에 망할 것 같진 않지만....그렇다고 크게 성장 할 수 있을 것 같지도...//동종 업계로의 이직은 가능)
아니면 계약직이라는 불안과....만약 정규직이 되더라도 연봉이 생각만큼 높지 않으니
일반 기업에서 10년, 15년 열심히 일하면
20~30년 교직원 벌이 비슷하게라도 따라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ㅠㅜㅠㅜㅠㅜ
많은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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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이는 우리나라 나이로 32살이고요(만 30/기혼에 와이프는 정년 보장되는 직종에 근무중입니다)
현 업무 경력이 4년 6개월 정도 됩니다.(약간의 전문성 있는 분야의 기획자)
현재까지는 지금하고 있는 일에 재미도 느끼고 있고, 많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상황에 지금 연봉도 높진 않은데...
그것보다도 20% 낮다 보니 과감하게 계약직으로 이직을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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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중에 사촌형이랑 통화했는데....
10~20년 뒤에 30대에 즐겁게 일하지 못한걸 후회하지 말고
지금 당장 해보고 싶은것, 할 수 있는 걸 해봐라!!
그냥 지금 회사에 남아야 겠다...라고 오전까지만해도 생각했었는데.
계약직에서 정규직 전환이 지금은 잘된다고 하지만
그때가서 말 바꾸면 어떻게 하실려구요
2달 후도 어찌 될지 모르는데
2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도 아니고 애매한 평가 후 전환...
"지금 채용하는 자리가 계약직이 있던 자리냐?" 그랬더니
"개인 사정상 그만 두셔서 채용하는 것이고 여기는 계약기간 끝나면 왠만하면 정규직 채용되요~~"
라고 답변은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다 된다는 아니니...안될 수도 있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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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조언해주신 분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한번도 정규직전환이 안된적은 없었습니다.
윗분들 말씀도 맞는 말이지만...학교 분위기에 따라 다를듯 합니다.
학교 법인 <-> 산학협력단 법인 등으로 돌려막기 하면서 2년 넘어도 계속 계약직으로 쓰던데요.
전 다른일 찾고 있습니다. ㅎㅎ
대학직원이상대적으로안정적이지만..지금은10년뒤보장못합니다..위기감이많이이있어서요..
물론규모큰대학이라면위기감의크기가덜하지만요..
그리고학교업무에환상이있으시면적응이힘들수도있습니다..
실적압박이없다뿐이지..학교도일도많고빡세요..ㅋ ⓣ
역시 케바케 이네요
어렵습니다.^^
두분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공주님이 대통령되면 반드시 사학 비즈니스 개편합니다.
대통령이 자기 재단 키워준다 소리 듣기 좀 뭐하니 칼은 분명히 댈겁니다.
물론 자기꺼보단 남들에게 더 아프게하겠죠.
현 상황에서의 이직은 그리 권하고 싶진않네요.
리스크가 너무 큰 것 같네요.
교직원이냐 그냥 학교 정규직이냐. 이 차이요.
저희도 사실상은 계약직이지만 계속 다닐 수 있기때문에 정규직이라 말하는 일자리가 있지만... 교직원은 아니죠 ^^;
조교 같은 경우에도 정규직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계약직이죠 -_-;.. 게다가 교직원도 아니면서 교직원에 포함되서 노동절에 못쉽니다.
더 웃긴건..근무연한이 5년으로 제한까지 되어있다는 사실..근데도 정규직이라 하고 교직원이라 해요..
2년까지만 다닐 수 있으며 월급 그닥인 계약직이 있고,
계속 다닐 수 있는 정규직(자체직원)이지만 월급 인상안되고 복지 꽝인 자리도 있고,
월급은 위에말한 정규직 보단 낫지만 근무년수 제한있는 정규직/교직원인 조교도 있고,
모든걸 초월한 교직원이 있죠 ㅎㅎㅎ
간접비 등등까지 열거하자면 끝이없습니다. 학교에는 정말 다양한 -_-;; 일자리가 존재해요.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