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 고생
하셨습니다. 상대를 높임말인데
왜 수고하셨습니다. 는 안되고 고생하셨습니다. 라는 말은 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여친이랑 이문제 땜에 토론중인데
여친은 공무원공부하면 배우는거라고 그냥 쓰면 안된다고 하고 저는 어른에게 늘 썼던 표현이라 이해를 못하고 무엇이 맞나요?
저도 나름 어른들에게 예를 차리고 산다고 하는 사람인데 참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수고 = 고생
하셨습니다. 상대를 높임말인데
왜 수고하셨습니다. 는 안되고 고생하셨습니다. 라는 말은 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여친이랑 이문제 땜에 토론중인데
여친은 공무원공부하면 배우는거라고 그냥 쓰면 안된다고 하고 저는 어른에게 늘 썼던 표현이라 이해를 못하고 무엇이 맞나요?
저도 나름 어른들에게 예를 차리고 산다고 하는 사람인데 참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전 애쓰셨습니다나 고생하셨습니다로 쓰는데..
전자의 이유로 그냥 수고 자체가 뉘앙스 적으로 꺼리게되는 말이죠
근데 대체할 다른말이 있을려나요?
“표준 화법 해설”에 따르면, 아시는 대로 윗사람에게 ‘수고하십시오./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하는 것은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써서는 안 될 말이나, 동년배나 아랫사람에게는 ‘먼저 가네. 수고하게.’처럼 쓸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퇴근할 때에도 윗사람에게 하는 인사로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할 수 없고 ‘먼저 (나)가겠습니다./내일 뵙겠습니다.’를 표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윗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다양한 경우에 쓸 수 있는 인사말에 대한 세부적인 언급은 하고 있지 않으나
주어진 상황에 따라 적절한 인사말로 대치하여 쓸 수 있겠습니다.
문의하신 경우는 ‘좋은 하루를 보내세요.’ 정도의 인사말이 적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향후 “표준 화법”을 개선하고 보완하기 위해, 시대 변화에 따른 표준 화법의 변화 양상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연구가 현재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 국립국어원의 답변
이 말은 진짜 국민 대다수가 지키고 싶어하지도 않고 지키는 사람들도 이유는 모르고 그냥 지키는건데 국립국어원에서 좀 정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전 회사에서 윗분들에게도 수고하섰습니다 사용하고있습니다. ⓣ
<보기>
‘수고’는 15세기 문헌에 ‘슈고’로 나온다. 이 ‘슈고’는 한자어 ‘수고(受苦)’이다. ‘수고(受苦)’는 본래 ‘고통을 받음’이라는 뜻이다. “菩薩이 前生애 지? 죄로 이리 受苦?시니라”에 나오는 ‘受苦’가 바로 그러한 의미로 쓰인 것이다. 지금의 ‘힘을 들이고 애를 씀’이라는 의미와는 다르다. 의미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 그 의미 변화가 언제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다. 16세기 문헌에도 변화된 의미의 ‘슈고’가 보이므로 아주 이른 시기에 의미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15세기의 ‘슈고’는 20세기 전반기까지도 그 어형을 유지한다. 그러나 18세기 문헌에는 ‘수고’로 변해 나오기도 한다. 이 ‘수고’가 지금의 ‘수고’로 이어진 것이다. 20세기 초 사전인 <조선어사전>(1920)이나 <조선어사전>(1938)에는 ‘수고’가 표제어로 실려 있다. 현대국어의 ‘수고’에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쓰지 못하는 특별한 제약이 있다. 이러한 제약이 생긴 것은 ‘수고’가 본래 ‘고통을 받음’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를 윗사람에게 사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출처: 국립국어원 21세기 세종계획 누리집)
어원이 '고통을 받다'이기 때문이라는군요.
사실 이제 의미가 바뀌었으니 그냥 써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
근데 상황이 뭣 한 경우에 생활용어로 너무 많이 쓰이기도 하고
해서 딱히 잘 못 했다고 하기엔 좀 그렇긴 해요.
할아버지 오래 사세요.. 도 안되고.
세배할때도 아무말 안하는게 예의
-국립국어원
고생하셨습니다도 안된다네요 ㅋ
일반적으로 쓰이면 바꿔야하는 것을...
수고하셧습니다는 많이 쓰이긴하네요 *
'수고하세요~' 라는 말 한마디로 상사에게 찍히는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보는 상사를 속 좁다고 비난 할 수도 있지만, 표준화법해설에도 엄연히 나와 있는 내용이니
'버릇없는 녀석' 이라고 하시는 말씀에 적절히 변호하기도 힘들더라구요..
압존법도 그렇고 .. 참 힘들어요.
언어는 변화하고.. 고생한것에 대해 수고하시고 있다는 의미도 되고...
스트레스 안받으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