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창회 마치고 얻은 실증 분석 결과입니다.
제 친구들이 거의 다 결혼을 한 나이가 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학교 다닐 때부터 잘생긴 남자, 돈 많은 남자, 집안 좋은 남자 좋다고 다소 뻔뻔스럽게 말한 애들은 다 평소 지론에 맞는 남자와 결혼했고
"나는 특별히 바라는 건 없어. 그냥 나한테 잘해주고 특별히 어느 조건이 심하게 안 좋은 사람이 아니면~"이라는 친구들이 수차례 소개팅 결혼정보회사 가입 등 노력중임에도 그냥 자기한테 잘해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 공짜라고 커피를 잔뜩 마셔 잠이 안 온 제가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학교 다닐 때부터 다소 뻔뻔스러울 정도로 자기가 좋아하는 조건을 말하는 친구들은 진심으로 그런 조건을 가진 남자를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엄청 부잣집 작은 마님인 제 친구... 그 친구는 고등학교 때부터 자기는 돈 많은 집에 가서 마님으로 산다고 하고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집에 돈 없는 남자는 남자로도 안 봤습니다. 속물인 거 같나요? 그런데 곁에서 보면 저는 제 친구가 사랑스럽습니다. 왜냐하면 그 친구는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조건이 확실했고 지금의 남편을 만났을 때 순수한 기쁨으로 그 남자를 사랑했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자기가 좋아하는 조건을 가진 그 남자의 단점도 굉장히 너그럽게 받아들였거든요.
정말 좋아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장점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그 좋아하는 마음으로 그 사람의 단점도 참아줄 수 있다는 뜻이구나 했습니다.
잘생긴 남자 노래를 부르다가 정말 모델처럼 훤칠한 분과 살고 있는 다른 친구도 마찬가지구요.
반면 제 주위에도 오랜 싱글 생활에 지친 분들 중 소개라도 시켜줄려고 물어보면 좋아하는 스타일이 항상 확실하지 않더라구요. 뭐 무난한 사람? 자상한 사람??
저도 처음에는 이상형이 참 겸손하다, 특별한 조건을 원한다 하면 소개팅 시켜줄 사람 선정이 어렵거나 까다로워 보일까봐 그러나 보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저 자기가 희생할 수 있을 만큼 열렬히 진심으로 좋아하는 남자 타입이라는 게 없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모든 조건이 두루 무난한 남자에게는 특별히 희생하거나 눈감아 줄 일도 없을 것 같거든요.
특히 자상한 사람이라는 거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라는 거
좀 이기적인 말인 거 같어요.
종합적으로 살펴보아 특별한 단점도 없으면서 나한테 희생적으로 하는 남자라는 것인데...
경험 및 관찰 결과 남자는 자기 단점을 감싸주는 여자한테는 홀랑 빠져서 정말 희생적이거든요.
한편 자기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도 여자로서 상당한 자신감인데
그런 것도 매력 요소일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무난한 이상형을 가지신 은근히 눈 높은신 분들은
결국 어떤 이유로든 상대방에게 자기 희생을 할 준비가 아직 안 된 분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어떠 어떠한 사람이 좋아"라고 하던 친구들이 바로 그런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행복하게 잘 사는 것도 당연하구요.
저도 그렇고 누구나 자기 장점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중요하게 크게 생각해 주고 자기 단점을 너그럽게 받아주면
기분이 좋고 그 사람 다시 만나고 싶고 그 사람과 있으면 내가 더 훌륭한 사람인 거 같고 그러니까요.
이왕이면 어떤 조건좋은 사람이 좋다는 마음...조건좋은 남자와 살 때 그 좋은 조건에 수반된 다소 피곤하고 신경쓰이는 상황들을 견뎌내고 그 남자와 좋은 사랑 오래 하려면, "이왕이면" 정도가 아니라" 나는 정말 진심으로 내 인생을 걸고 어떤 조건 좋은 사람이 좋다"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이런 마음가짐만 있으면 정말로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위에 말한 친구들 중에 뭐 대단한 미녀나 대단한 연애의 고수가 있는 것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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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러브패러독스 - 앙드레몽님
주변에서 봐도 자신이 바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단점을 눈감아 주는 사람이 빨리 짝을 만나는 사람들인것같아요.
제 주변에 외모도,스펙도 그닥인 지인 처자가 '의사한테 시집갈거다'라고 젊어서부터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데,
나중에 보니 정말 의사에게 시집을 갔더군요.
그걸 보며 느낀게, 사람일은 웬만하면 간절히 바란대로 이루어지더군요. 본인의 목표설정이 뚜렷하고
포기할건 포기하니까 오히려 더 바람직한 결과를 낳더라구요.(상대방이 너무 맘에 드니 잘해주고 잘삽니다)
오히려 외모도, 스펙도 좋은 처자가 시집 못가는 지인들도 주변에 엄청 많은데, 다 본문 같은 케이스가 많은거같아요.
남자도 마찬가지.
차라리 '엄청 이쁜 사람을 해달라'고 한 지인들은, 오히려 여친이 빨리 생기더군요.
아주 예쁘면 다른건 OK라 이거죠.
근데 '외모도 많이 안보고 사람을 본다' 뭐 막상 이런 남자들이 외모가 평범한사람 해주면 '끌리지가 않는다.'
이쁜애 해주면 '성격이 맘에 안든다' 이러면서 장기 솔로로가고 있음..
두어가지 확실한 조건을 원하고 나머지는 안따지는 사람들은 성혼률이 상당히 높은데..
두루뭉실 하게 제시하는 사람들은 그냥 횟수만 채우고 끝난다고 하더군요
나에게 다정한 남자도 이기적인 발언.ㅋㅋㅋ
다정의 기준은 뭔가요..
참하다의 정의는??
'무난한 이상형을 가진사람'중 정말 이상형이 무난한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게 애인을 만들고 또한 애인이 없어도, 누군가 소개팅을 해주면 몇번만에 쉽게 상대를 찾죠.
그렇기에 어서 '소개팅을 해줘야할 대상'에서 알아서 탈락하죠.
그러나 '무난한 이상형을 가진 사람'중 말과는 달리 은근히 눈이 높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은
대체로 맘에 맞는 이상형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소개팅의 대상'이 됩니다. '소개팅 좀 해줘~'
'쟤 소개팅좀 해줘라~'의 대상은 대부분 몇년이 지나도 반복되죠.
그런데 그들은 '겉과 속이 다르기때문'에 결국 소개팅이 잘 안되고 '왜 안될까? 란 생각을 하게끔
하는것이죠'
뭔가 그럴싸한 글이긴 한데, 중간에 쓰윽 빠진 부분들이 있는것 같네요.
사랑만으로 결혼했다면, 사랑이 식으면 바로 이혼이겠죠.
(사랑이라는 감정이 최장 3년이상 갈수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고요)
농담이 아니라, 실제 그런 케이스도 많고요.
(연애결혼의 이혼율이 중매결혼의 이혼율보다 더 높다는 통계도 있죠)
사랑이 더 오래가냐 조건이 더 오래가냐의 싸움으로 몰고가면, 오히려 조건이 유리해요.
즉 단순 이분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얘기..
한가지 예를들면 재력같은 것만 보시는 분들은 인성이나 이런 것에 너그러우시더라구요.
그런데 이렇다 할 만한 한 가지를 못 정하신 분들은 전체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죠.
다 굉장한 사람은 정말 흔하지 않죠.
확실히 정하는건 좋은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미모와 무교만 봅니다.
그런데 안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랑이 더 오래가냐 조건이 더 오래가냐에서 조건이 더 유리하지는 않아요. 이혼은 안 하겠지만 이미 깨어진 가정이 많죠. 조건만 보고 한 결혼은요.
그러니 소개해 주는 사람은 어려워지고, 본인도 딱히 만나러 다닐 생각을 안하니..점점 늦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