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중독자에게
계절 같은것은 전혀 관계없지요.
주 1회는 반드시 참석하여 육수로 내장을 씻습니다.
근래 최악의 워스트는 안양의 옥류관
(이름도 라이센스 없이 맘대로 북조선의 유명한 식당것을 가져다 쓰고있죠.)
쌈마이한 면에 한약재냄새 진동하는 육수.
육수재료의 허술함을 감추려다가 더욱 마이너스를 쳐버리는...
베스트는 역시나 우래옥입니다.
참 좋아요 ^^ 풍부하고 진한 맛.
어제도 주교동에서 잘 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순면보다는 메밀7:밀3 정도의 면이 입을 더 즐겁게 하네요.
마포 을밀대같이 쇠고기비율을 높히고 마늘풍미를 살짝 살리면
쇠고기향이 더 진한데
제 입에는 풍성한 우래옥의 맛이 더 잘 맞는단 말이죠.
닭육수의 맛이 섞여 라멘같은.
하여 다시한번 가스비 10만원의 공포에 떨게될 자가냉면 육수 프로젝트는
우래옥을 적극 벤치마킹 하려 합니다.
레벨 낮은 제 혀가 판단한 우래옥 육수의 주요 재료비는
닭2 : 소6 : 돼지2
정도 인데 기본적으로 맛의 풍성함을 추가하고 잡내를 잡기위해 들어갈
마늘,양파,파 이외에 뭔가 다른것이 느껴지신다던가.
혹은 이 바보자식 위의 기본재료 비율부터 틀렸다고!
라는 댓글을 써 주실 끌량 회원분 안계실까요?
**우래옥같은 점잖은 분위기의 업소에서 여기 양많이 주세요~
할수있는 성격입니다만 "우린그런거 없어욧" 정색하는 서버에게
울컥하지 않기는 힘드네요.
어설픈 기성품 메밀면 쓰느니
차라리 쌀국수나 소면같은걸로 먹어보려 합니다.
라고 써 드립니다.
근데 우래옥은 그거 안들어갈겁니다.
의문문이 들어있다고 다 아질게는 아니니까...
다만 출처가 궁금하네요.
양지와 사태만으로 낼수있는 국물이 아닌데요.
우래옥의 맛은 복잡한 오케스트라인데 양지사태만으로 국물을 내면 8비트음악이 나옵니다.
제가 공부를 다시해야할듯.
다른 평양냉면집은 냉면이 베이스에 수육 정도인데 여긴 불고기가 메인이고 냉면은 서브같아서;;
저만 예민한지 맛집블로그나 다른 곳에선 별로 이야기는 없지만, 냉면은 좋아하기는하나 내돈내면서도 불편하게 얻어먹으러가는 듯한 느낌드는곳...
다른 곳은 친절하게 맞아주는 곳도 있고, 그냥 평범해서 신경안쓰고 음식만 먹을수도 있는데...
맛의 완전체죠... 그리고 냉면육수에는 소 만 들어갑니다
일부러 더 넣느냐 마느냐 문제인데...
백퍼센트 소 육수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그래서 첨가제를 더하는겁니다...
냉면하그릇에 수만원하는 값을 내고 먹어야겠죠...
참고로 저는 이 업종에서 십수년간 몸 담고 있습니다..
가봐야겠네요. 냉면을 즐겨먹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