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배경설명을 드리자면...
- 여자친구-전남친 CC로 20살때부터 6년간 연애.
- 남자애는 학생, 집안, 외모 등 모든 부분에서 여자쪽에 심한열듬감을 표출하여 사이가 뒤틀리다 일년간 서로 힘들어하다가 결국 헤어짐.
- 여자친구-저 입사동기, 사내 배프임.(전남친과의 연애를 1년간 지켜봄)
- 저혼자 몰래좋아하다가 두사람 헤어지고나서 반년뒤 솔직한 마음 이야기하고 한달간 구애끝애 연애시작.
- 사귄지 4달약간 넘었는데 여자친구도 저를 무척 좋아하고, 여자친구 집에서도 무척 좋아함. 내년쯤 결혼이야기 오가는중.
이러한 연유로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있습니다.
그러다 연말 휴가로 25~26일 일정으로 성우에 콘도를 잡고 여자친구랑 놀러갔습니다.
한참 즐겁게 놀던 중...여자친구가 갑자기 화들짝 놀랍니다.
전남친이 장문의 메일을 보냈더군요...
대충 들은 내용은 자신의 근황(취업전선에 뛰어들었는데 여기저기 떨어지고 여기저기 붙고 등등), 그리고 헤어지고 많이힘들었다, 생각이 많이난다 등등, 그리고 안부물어보는 그런내용이었대요... 안부는 당연히 남친존재유무가 가장 궁금했겠죠...
여자친구가 맘이 너무 짠하대요... 자신은 이렇게 행복한데, 그남자애는 자기랑헤어지면 분명히 그렇게 될 줄알았다며 미안한맘이 크다고하네요...
저와의 관계는 전혀 무관하게 그냥 미안한맘드는거니 신경 전혀 쓸필요없다고, 제가 원하면 메일답도 안보낼 수있고, 원하는식의 답장을 보내줄수도 있다고 하네요.
삼각관계의 이야기가 아닌 저와 여자친구의 관계와는 전혀 무관한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여 이건 그냥 너가 알아서 처신잘할거라 믿는다고, 그리고 답장은 꼭하고 서로 6년간 좋았던 추억나빠지지 않게 정중하게 나랑 잘만나고 사랑많이 받고있다는 사실 알려주고, 격려나 해주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아침 여자친구가 연락와서는 매정하게 이야기하는게 더나을것같아서 매우 매정하게 답장썼다고하네요.
당연히 저와 관련된 이야기도 매우 사실적으로 써서 보냈대요.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네요.
저도 4년간 연애를 해봐서 그 긴 세월이란거 절대 무시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간의 추억은 제가 손대고 싶지 않은거구요. 그런데 계속 찝찝한 마음이 드네요..
왠지 그 남자가 죽느니 사느니 매달리면 어찌될지... 지금 내가 이렇게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데, 6년이란 긴세월동안 만난 그친구는 오죽할지...
어찌보면 승리자인데, 한편으로 미안하고 씁쓸하네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ㅜ
어차피 마음 떠나면 아무리 붙잡아도 가는 거고
마음 있으면 등떠밀어도 안 가는 거니까요.
할 수 있는 최선은 베팅하는 겁니다.
믿고 신뢰하는 쪽에.
여자친구분을 포기하실껀 아니잖아요?
괜한 동정은 희망을 주고 더큰 실망을 가져올뿐입니다
그게 서로를 위해서 좋은겁니다
여자친구 분도 전 남자친구분 입장이나 몰라몰랑님의 입장을 충분히 생각하셔서 그렇게 하신 듯 하네요
그냥 두시는게.... 못만나게 연락하지
말라고 하시고...
저도 그렇긴 했습니다만 그냥 여자친구가 알아서 하게끔 뒀습니다.
마음은 좀 많이 찜찜하겠지만 지나간 사람에 대한 부분은 그냥 알아서 처리하는게 서로를 존중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여자친구를 너무 많이 믿습니다. 계속 믿고 쭈욱 나가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어떻게 했냐. 등등은 묻지말고 믿어주시는게 좋구요.
여자친구를 믿으시고 이 일로 화내거나 하진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흔들리지 않게 더 잘해주면 더 좋을 것 이라 봅니다.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 만큼 잘해주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D
안그러면 계속 찝찝할거 같아요 *
지금 님이 곁에 있으니까요. 리와인드해서 머릿 속에서 돌려본다고 한들,
마지막에 헤어진 기억덕분에 씁쓸해지는 것이 옛연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과에 대해서 공유했네요.
이 정도면 신뢰하셔도 될 거예요. 연애의 기본은 신뢰죠.
글쓴님께서 당당하게, 그 남자에게 메일이나 연락을 취해서 현재 사귀고 있다고, 불편하니 보내지 말라고, .요구 하셔야 합니다.. 물론 여친분께서는 사귀는 사람 있다고 그 남자에게 얘기하겠죠.. 그런데, 그남자 안매달릴 것 같으세요?..... .....
왠지 제 연애스토리와 유사점들이 많아서 읽는 저까지도 착잡해지네요.. ..... 제 경험상으로는 답장을 보냈다는 것 부터가 에러 같습니다. 깔끔히 무시하는게 상책인데....상종하기 싫다며..
님께서도 여친분을 믿어주시는 마음으로 말씀 잘 하셨고
여친분께서도 님께 향해 있는 마음을 전 남친에게 잘 알렸고..
혹시나 그 전남친의 존재 자체가 신경쓰인다면,
신경쓰시는 그 자체가 독이 됩니다. 분란의 불씨가 됩니다.
믿으시려면 아예 믿으세요.
쓰신 글로만 봐서는 믿으셔도 되는 상황인거 같네요.
여친분께 행복한 시간들을 많이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그것 만으로 충분해요.
그 아이에게 이야기를 듣고보니 무엇보다도 자신의 옛 추억까지도 보듬어주는 선배의 모습에 더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솔직히 오랜기간 사귀었다면 무자르듯 싶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도 현재 몰랑몰랑님께 충실하다면 이야기를 잘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현명한 대처가 아닐까 합니다.
+어차피 그 남자분도 또다른 자신의 행복을 찾아나갈 겁니다. 씁쓸해 안하셔도 될거예요. *
라고 하고 있었네요
힘내요:) 흔들리지 않을 사람이기에 ⓘ
오래 한 사람과 만난 남자라
아마 다시 새 짝 찾는데 시간이 걸려서
하소연하는 걸 꺼에요.
저도 와이프한테
가끔 예전 남친의 넑두리 문자가 가끔 오더라구요^^
그 사람도 시간이 해결하겠죠.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