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약 전현무라면이라는 가정하에..
순전히 개인적인 상상입니다...
저는 공기업인 KBS의 직원입니다..
남들은 제가 잘나가고 인기인인줄 알지만..
저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면면이 너무 화려합니다..
수당도 저와 너무 차이가 납니다..
저는 1회 출연에 1만 8천원을 받는데..
같이 출연하는 사람은 수백만원에서 천만원을 넘게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이 술한잔 하거나.. 회식을 하거나 하면..
그냥 편하게 생각하려고 하지만..
속이 상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남자로서 술 한잔 못산다는 것이 이정도 느낌일 줄이야..
하지만..
뻔한 샐러리맨 월급으로..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쏘는 만큼..
가끔 내가\ 쏠게란 말은 엄두도 못냅니다..
그러자고 프리선언하자니..
아직 경험이 일천한 것 같기도 하고..
이미 시장이 포화인것 같기도 하고..
먼저 프리선언한 선배들이 그다지 편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나도 돈을 많이 벌고도 싶지만..
KBS에서 잘해보고 싶은 마음도 많습니다..
회사는 저를 너무 뺑뺑이 돌리는 군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촬영의 연속인데..
새벽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오늘 또 시말서를 썼습니다..
동료들 볼 면목이 없군요..
선배들보기에는 두렵구요..
클리앙.. 여러분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
아질게로~라는 말씀은 마시구요..
저렇게 하나씩 스펙을 쌓아가는겁니다.
김성주 아나운서 보셨죠?
월드컵으로 반짝 뜰때, 프리선언! 2년의 공백, 슈스케로 인한 제 2의 인생 시작
저딴식으로 굴리는 KBS도 너무한거 같아요.
돈 보다 더 큰 것을 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지금 프리선언하면 팽당할께 뻔하니(선례도 있고)참는거겠죠.
kbs입장에서는 전현무 써서 아마 엄청 이득봤을겁니다. 그만한 예능감 가진 소속직원이 드문데.
지금 아나운서들이 싼 맛에 메인프로그램에서 A급 연예인들하고 방송하는데 능력대로 받는 그 바닥에서 월급쟁이가 같이 방송한다는 게 박탈감 드는 일이죠.아나운서들 예능 내보내고 나서 프리선언이나 이탈이 급격이 늘었는데 왜 방송사는 나간다고 머라하는지..자기들이 나가고 싶게만들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