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설대미대인데, 전공관련 얘기를 듣다가 괜히 자극좀 줘볼까 해서 해묵은 질문을 꺼내봤습니다.
흥분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쿨하고 덤덤하게 답변을 해주네요.
친구의 얘기는 이렇습니다.
- 대부분의 미대 입시생이 학원을 다니고 있거나, 다닐 계획이라는 전제하에, 자신이 원장이라면 상담 온 학생에게는
당연히 홍대미대를 적극 추천하며, 그곳이 최고라고 얘기 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는 겁니다.
즉, 홍대미대가 최고라는 얘기는 학원에서 만들어진게 반이라는 겁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설대미대와 홍대미대는 같은 '나'군에 있는데, 이는 원장들이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됩니다.
설대같은 경우는(특히 서양화과) 역대 경쟁률이 설대에서 유일하게 항상 두자리수 유지라더군요.
수시는 항상 몇백대 일이고 뽑는 총 인원도 무지 적답니다. 수시에 8명, 정시에 12명 ㅡ,.ㅡ;;;; 일년에 20명 뽑는거죠 ㅎㅎㅎ;;
이런 상황에서 서울대는 유독 요구하는 것이 많답니다. 성적기본에 포트폴리오, 면접, 실기등등
실기문제출제도 패턴이 있긴 하지만, 손도 손이지만 머리를 무척 써야하는 구조고요.
이쯤되면, 학원 입장에서 설대는 여간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면서도, 합격은 거의 보장받을 수 없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것이죠.
반면에 홍대 같은 경우는 패턴도 상당히 정형화 돼있어 기술 중심이고, 뽑는 인원도 비교안되게 많으니, 아무리 안되는 학원도
일년에 한 두명 이상씩은 실적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종합해보면, 까다로운 서울대보단 홍대가 학원입장에서는 훨씬 추천할만 한 구조인 것이라는 것.
음 듣다보니, 정말 그말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서울대에서 아웃풋이 그리 많지 않은 이유를 묻다가 그런건데 그것도 한해 졸업생이 20댓명 남짓이니,
절대량으로 파악하면 그렇지만, 뭔가 할 사람은 교수든 작가든 다 하고 있다는군요 ㅎㅎ;;
이 쪽이 워낙 좁은지라 인맥이 무척 작용을 하는데 실무쪽에 홍대 파워 무시 못합니다. 졸업생 규모가 다르잖아요....
미대는 서울대 홍대 국민대 던가요;;;
음대는 서울대 이대 던가;;;
홍대 = 미대죠...;
그냥 제가 보기엔 둘다...그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대학이라고 봅니다.
학계쪽 파워는 서울대가 단연 갑 아닌가요?
때문에 홍대출신 교수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미 이부분에서 공부에 취약한 예체능계 친구들은 어렵죠.
방학때 계속 놀았는데 ;;;
요즘 순수미술도 가르치나?...
2002 년 인가,,,정도 부터 입니다,,
미대로써의 메리트는 서울대 이상인 부분도 있구요. 홍대 미대만의 목표를 가지고 오늘도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수많은 학생들이 지금도 가득합니다.
부럽더군요...
실기는 모..학교마다 보는 기준이 다르니 어쩔 수 없었지만..
수능점수로는 커트라인이 국민대가 가장 높았던걸로 기억됩니다.
저희때 96 년 국민대 전체 수석,,이 미대 에서 나왔죠,,,
인 것 같네요.
우열을 가리는 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 친구분이 홍대 쳤으면 과연 합격했을까요?
물론 뜬금없이 누가 그려준 것은 아닙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