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이 올라와서..답변차 드리면은요..
사실 저도 이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왜~ 박카스만 드시는 어르신들은 그렇게도 박카스에 중독이 되어있는가.
박카스의 카페인은 고작 무수카페인 30mg 인데..
저도 군에 있을때 커피 하루 10잔정도는 우습게 먹었습죠.
그런데 중독 이런거 몰랐어요.
약국에와서 일해보면서 이상하게 박카스에 중독되어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죠.
여쭤보면 만성두통(특히 여성분들..)에 시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크래밍, 카펠고트 이런거 많이 드시는 분들입니다.
그분들은 커피도 드시고 박카스도 드세요. 그렇지만, 커피는 먹어도 안깨는데 박카스먹으면 깨어난다고 합니다.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일단 박카스의 카페인은 무수카페인 입니다.
무수 카페인은 몸속에 들어가서 물하고 만나면 2~3배 효과를 나타냅니다.
고로 박카스 한병의 카페인 양은 자판기 커피 2~3배 정도 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타벅스 그랑데 사이즈 커피의 카페인 용량은 그냥 카페인으로 300mg 이라더군요.
사실 수치적 계산으로 보면 스타벅스 커피가 훨씬 큰 부작용을 가져야 하죠.
하지만, 그 카페인을 섭취하는 시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커피는 한잔 먹을때 보통 5~10분정도 소요됩니다.
스타벅스커피는 30~1시간 혹은 들고다니면서 먹는 경우지요.
박카스는 3초 ~5초 정도에 먹습니다.
이 차이입니다.
또 박카스는 한번에 2병 먹는데 아무 거부감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3초~5초 만에 일반 카페인 180mg를 바로 아주 쉽게 섭취할수도 있습니다.
카페인 드링크제가 무서운 이유는 바로 이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약을 포함한 모든 경구 투여물(음식포함)은 ADME 라고 해서 흡수해서 대사되는게 중요한데
간에서 대사할 여유를 주는거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술도 한번에 원샷하는 것과
나눠서 천천히 먹을경우 취하는게 다르지 않습니까.?
하루 한번에 무수카페인 30mg 를 섭취했을때의 부작용 이런거 연구하는 학자 이런 사람 없습니다.
제가 논문 몇개 뒤져봤지만, 그런거 없더라구요.
대신 카페인 괜찮다 이런 논문은 많이 보이더군요.
레드불 만들어 파는 회사들이랑은 연구자료 많습니다. 주로 괜찮다 좋다 이런내용입니다.
저는 대단한 학자도 아니고, 그냥 일개 약사일 따름이지만..
이런 카페인을 권장하는 사회가 좋다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거창하게 자율신경실조증 이런거 들지 않아도 세상사람들이 점차 신경이 예민해지는데 카페인이 일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사 아보도오루 란 사람이 쓴 면역혁명 이 책을 보면 교감신경 항진증과 면역력과의 관계가 잘 나와있는데 관심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머 나는 카페인 따위에 신경쓰지 않는다.. 난 괜찮다.. 라고 하시면 좋습니다.
박카스 맛있고 좋아요. 슈퍼에서 팔만큼 몇 번 먹는다고 죽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 위해성은... 틀림없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약국 오시는 분들에게는 판피린 + 박카스 같이는 안 팔것이고, 게보린 + 박카스 도 안팝니다.
아무리 슈퍼에서 팔아도 고등학생 이하에게 박카스 안팔거구요.
이상 제가 생각하는 왜 약국약사가 박카스, 판피린 팔기 싫어하나 였습니다.
어쨌든 반성해야할....
돈 많이 안남으니 선호도가 낮은게 아닐까요 *
강의까진 아니고 간단한 설명정도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일단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입으로 먹는 약물 및 식품은 전부 간에서 대사받아서 몸에서 작동합니다.
대사라는 것은 화학적 변화를 주는 거죠.몸에서 덜 유해하고 유익하게.. 복잡하니깐 넘어가구요.
다시 말해서 무수카페인은 간에서 대사받을때 1화물이 2수화물로 변화된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무수 카페인이 두 카페인분자가 탈수축합되어있는 형태라면 가수분해되면서 두개의 수화물이 되긴하겠는데
무수 카페인 구조가 그렇진 않네요.
탈수축합 되어있다해도 섭취용량은 분자수가 아니라 분자량이니
무수카페인이나 카페인이나 별차이가 없죠...
어차피 박카스나 비타오백이나 마진 거기서 거깁니다.
cherrycida님 저는 박카스는 한사람에게 1짝씩 안팝니다.
그런데 왜 슈퍼판매가 시작된다고 하니 이런글들이 올라오는건지 웃기다는 거죠..
약국에서 팔때는 박카스 카페인에 대해서 말해주거나 글써주는 약사 한명도 못봤거던요.
저는 거의 안 마시지만, 어디 빈손으로 방문하기 애매할 때 박카스 박스로 자주 약국에서 샀거든요.
그 어느 약국에서도 단 한 마디 주의 사항? 들은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판피린 + 박카스 이런 조합 안 파신다고 하셨는데,
그게 과연 무슨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집이나 차에 이미 판피린을 상비해 둘 수도 있는 거고,
이 약국에서 박카스 사고, 옆 약국에서 판피린 사고 그런 경우도 있을테고.......
아무튼 앞부분은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노동하시는 분들은 판피린 + 박카스 + 게보린 을 칵테일 요법으로 드시는 분들 많아요.
거의 마약하는 수준으로 뻒갑니다.
그래서 안팔아요.
저희 약국오시면 이런거 잔소리 무지 많이 들으실수 있습니다. ^^;
나쁜짓도 많이 했다는 것도 알지만..
일부 ? 혹은 다수 ? 의 소신을 지키려는 약사도 있다는 거 알아주셨으면 해서 썼습니다.
저도 제 인생의 업인데 이정도의 프라이드도 안 갖고 살면 너무 억울 한거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玄雨님의 의견에 절대 공감합니다. 하지만... 슈퍼에서 의약품판매를 제제하는 건 역부족일 듯 합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된건 약국에 책임이 큽니다.
약국에서 약을 사는데 앞서 Cherrycida님 말씀하신것처럼 절대 제제하지 않습니다.(돈만 내면 다됨)
심지어는 게보린 한통과 박하스 한박스를 같이 산다고해도 뭐라고 하지 않더라구여..
약국에서부터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선배약사들이 기득권의 입장에서 많은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 벌을 받고 있고, 더 많은 벌이 기다릴거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젊은 약사들 위주로 많이 반성하고, 자정의 노력을 하고 있네요.
다음 세대 그 다음세대 에는 지금보다는 더 좋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전에 약사의 직업이 사라질거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만..
이명박 같은 정치인 있으면 반대로 그렇지 않은 정치인도 있구요
이렇게 해야한다는거 틀리지 않은것은 알고 있으나 하지만 그것으로 발생하는 위해보다
약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편의가 우선시 된다면 점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의 숫자가
늘어나겠죠..문맹률 높은 미국에서도 슈퍼에서 파는 제약품이 많은데.. 아무리 막으려해도
이미 소비자들의 성향은 슈퍼판매쪽으로 가닥 잡힌듯 하니 약국도 나름 다른 영업방식을 찾아봐야
할듯한 시기가 온거 같습니다...흐름이 약국에 불리하게 가고 있죠..
미국을 제외하고 유럽쪽은 슈퍼에서 판매하지 않는 쪽이 더 많습니다.
판매한다고 해도 슈퍼에서 약사의 손을 반드시 거치게 만들구요.
지금 슈퍼판매는 국민편의보다는 무슨 다른 목적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네요 전.
정상적이지 않게 너무 빨라요. 의약품 재분류도 사회적 공감대도 합의도 연구도 하지 않고,
바로 시행해버리구요..
실제로 슈퍼에서 아직 팔면 안되는 의약품을 팔아도 보건복지부에서 단속하지 않겠다고 하니. 말 다했죠.
악법이라도 일단 순서를 지켜가면서 고쳐야 하는 게 순리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나요 ?
제가알고있는게맞는건가요?
사실이면 게보린이랑 박카스랑 같이파는건.........음...
저는 요새 몸이 허해져서 하루 커피 10잔 20잔 먹어도 끄덕없더니
요새는 박카스 한병만 먹어도 심장이 두근두근하네요.
나이먹으면 아무리 건강했던 사람도 점점 바뀌니 옛날 생각 마시고 줄여서 드세요.
편의점에서 파는 롯데음료
핫식스
이건괜찮은건가요?
두캔먹어도?
전 타우린 때문인줄 알았는데
근거가 궁금하네요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