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생하고 이야기를 했어요.
너를 가슴아프게 한게 어떤거냐고 물어도 봤고요. 너가 힘들어 하는게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자기를 가슴아프게 한건 인신공격과 가족을 욕하는거였고, 동생이 힘들어 하는건 자신이 잘못한것도 없이 심한 쪽지를 받았다는 겁니다. (한 사람에게)
저도 쪽지내용을 보고 화가나서 법적인 조취까지 진행중 입니다.
쪽지를 보낸 사람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이번에 동생이 큰 상처를 받아서 저도 가만 있으면 안되는......
예전에 동생이 선생님글 올린적이 있어서 사과도 하고 그런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때부터 쪽지가 시작되었고.. 중간 중간에 만나자는 등등.. 동생의 쪽지가 없자 왜 쪽지 씹냐는등
너네 언니소개 해달라고... 아무튼 쓰레기 같은 놈이더군요.
이번에 보낸 쪽지는 조금만 더 커서 오빠랑 사귀자 너네 학교 정문에서 기다릴테니까 만나자
심지어 자기 핸드폰 번호까지 알려주면서 문자보내달라는 등등...
더 심한것도 있는데.. 말도 하기싫구요.
낼 경찰서 가서 그놈 얼굴보면 울컥할거 같습니다. 오늘 동생방 청소하면서 책과 책 사이에 종이가 있어서 빼봤더니 유서 내용의 글이 있더군요.
그 글을 보면서 정말 동생이 힘들어하고, 상처를 많이 받았구나 했습니다. 저도 가슴이 너무 아프고요.
동생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클리앙 너무 좋은데 사람들이 나 잘난척 하는년으로 보겠지? 묻더군요..
너무 달라졌어요. 그래서 마음이 안좋습니다. 요즘에는 제가 학교 끝나고 병원에 같이 가고있습니다.
정신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상담해보고 차츰차츰 좋아질거라 생각을 하구요.
제가 앞으로 동생한테 어떻게 대해서 이 녀석이 예전모습을 찾을까 묻고싶습니다.
저만의 힘으로 정말 너무 벅찹니다.
동생이 오랜시간이 흐르더라도 클리앙 꼭 찾을거라고 하는데..
무슨말을 못하겠더군요.
커뮤니티 탈퇴되게끔 운영자님에게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동생분 글에 댓글 단적은 없지만 아무튼 힘내라고 전해주십쇼;; 쩝.
웃는얼굴로 다시 볼수있으면 좋겠네요
뭐라고 드릴말씀이 없네요. 훈녀지용님도 힘내시고 무릎꿇고손내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동생분은 조금더 강해지고 찌질이들은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동생분 사람만나는거 무서워질까 걱정됩니다,,,,,,,
이사가는거 자랑도 못하나요...ㅎㅎ 그냥 남얘기만 하고 살아야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다행히 경찰에 신고해서 요즘은 얼씬도 안한다고...
하여간에 이상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다 받아주는 게 아니라 적당한 선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거.
동생분 기운내고 좋은일만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클리앙 일로 대인기피 같은거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뭔가 모르게 이런글 읽으면 대신 미안해지네요...
꼭 잡아서 철퇴를 내렸으면 좋겠네요.
기운내세요.
힘내세요
from ClienPad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정신적 상처 오래갈텐데, 오빠가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야 할 거에요. 힘내요..!!
사람이 나이가 들었고 자신보다 어린 사람을 대할 때는
자신은 이미 지나온 길이니까 상대방의 눈 높이에 촛점을 맞춰 대화를 해줘야지
하여간 나이를 먹어도 먹은 티도 안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진짜 사람이 많아지니 벼라별 사람들이 다 생기는군요. 아직 미성년자면 뭘 해도 어지간한것 아니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이해해줄 수 있는 나이 아님니까...
세상에 별의 별 사람이 다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요.
하아...마음 아픕니다.
사람 마음에 칼질하는 인간들 정말 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