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하던 시절에도
회사에 남자 있단 말은 안 했습니다.
누가 이성으로 가까이 다가온다거나 하면
그때서나 저 만나고 있는 사람 있어요 라고 말하는 정도이지..
연애 중입니다..라고 밝히고 다니지는 않았어요..
특히나 남자 많은 회사의 몇 안되는 여직원의 연애라는 건
술자리 안주거리 되기 딱 좋은 것이더라구요
남자친구를 부끄러워 한다거나,
다른 사람들을 간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다른 사람들로부터 쓸데없는 관심가질까봐
그냥 없는 척 합니다.
한번은 회식자리에서
성희롱 비슷한 걸 당하고 나니까
그냥 경악하게 되더라구요 ^^
그냥 술자리 대화였겠지만
도미노씨 남자친구 만나면
남자친구꺼 빨아주지 않아? 뭐 그런 식으로
상당히 저질 스러운 농담이었고..
그 뒤부터는 더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무슨 남자친구 있단 소리에
저런 것까지 상상하나 싶어서..
남자 친구 있냐고 그러면
있을 거 같아요?그러고 넘기고,
남자 친구 없냐 그러면
없을 거 같아요? 그러고 넘기고..
상사분이 소개팅 자리 주선해주시면
아 저 아직 그럴 생각은 없는데요 그러고 넘기고..
사람 일이라는 게 어떻게 될지도 모를 일이고...
결혼한 부부도 헤어지면 남남 되는 마당에..
결혼하면 모를까..
결혼하기 전엔 여자입장에서는
연애 사실을 숨기는 게 낫다는 편입니다..
성희롱은 경고주거나 신고해야된다고 보구요.
있으면 있는거라고 밝히는게 문제가 되는것도 좀 거식하네요.
저희회사에선 남친 있다고 하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편이고, 남친/여친에 대해 언급은 아예 안하는분위기라서 전혀 모르고 있는데(가끔 유부녀, 유부남이 모여서 [요새 분유값이...]타령은 해도),
그건 그 회사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 제가 부끄러운줄 알고 있었다는...ㅠㅠ
밑에 글의 요지는 남자친구가 있으면 회사에 '외치고 다녀라'가 아닌데요;;;;
남자도 마찬가집니다~
양쪽 다 싱글인척 하면 연인 사이는 대체 어떻게 유지 될까요...;
여자만 있는 회사지만.. 괜히 개인사 이야기했다고 후회한 적 너무 많습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에선...여직원분 남자친구가 점심시간에 막 피자 배달시키고 이럼...
그냥 즐겁게 얻어먹고 그랬는데...ㅡ,.ㅡ;;;;
술자리에서 남자친구 있다고 저딴 소리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고..업무상 직원의 연애관계로 문제될것도 없었고...
그렇다고 남친만난다고 야근 안하고 도망가는 사람도 없긴했지만..
저런 회사도 있군요..ㅡ,.ㅡ;;;
회사에서는 당연히 사적인 얘기 전혀 안 합니다.
삼천만원 + 해고 콤보의 발언인데요...
이건 그냥 저 상사라는 사람이 성희롱 변태인 건데요..
from ClienPad
IT업종에서는 경천동지할 일인데 상사들이 저런 농을 거리낌없이 하는 업종들이 있긴 있습니다. 공무원 계열 친구가 비슷한 이야기 해준 적도 있고.
아니라면 기본도 안된 회사죠
그렇게 안주가 없나 왜 남의 연애사를...
여성분들이 회사에서 쉽게 얘기할 수 없는 이유가 이거군요..
여자 집단이라고 해도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습니다.
정말 남자친구와 단둘이 알아야 할 이야기까지 집요하게 물을때면...정말 곤란합니다.
동성이라 하여 오히려 거리낌이 없습니다.
얘기를 회피하면 회피하는데로 하면 하는데로 사생활 침해 심하고....
나의 연애는 그들의 드라마 얘기거리로 전락하는 아주 나쁜 경험을 하였던지라...
웬만하면 누가 물어도 흘리듯이 넘깁니다.
요는 여친이 무슨 꼼수가 있는게 아닌가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이전에 밝히지 못하는 고충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받아들여 줬음 하는겁니다...
솔직히 내 개인사 누구 입방아에 오르내리는거 정말 싫잖아요.
물론 직접 겪은 일이라 너무 충격받으셨을 거란건 십분 이해하지만 흔한 케이스가 아니에요;;;
그리고 밑에 글에 달린 리플들의 중론은 무조건 밝히라는 건 아니었던 것 같네요.
뭐 굳이 얘기를 안할 수는 있겠지만, 또 밝혀진다고 해서 극구 부인하는건 아니다 싶네요..
이런건 애인이 없다고 달라질거 같지도 않아요.
그리고 사랑하는 사이인데 너무 자기만, 자기에 대한 회사 사람들의 생각에만 신경쓰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작 중요한 사랑하는 상대방에 대한 생각이 모자른건 아닌가 하네요.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 조심한다고 하는데 바꿔 말하면 지금 그 사람이 내 평생의 동반자도 될 수 있는 겁니다. 사람일 어찌 될지 모르니까요. 그런 소중한 사람의 마음도 생각을 해주셨으면 하네요.
남자친구에게 충실하면 되는 거 아닐까요....
어느 회사에서 저런 개슈레기같은 멘트를 날리고 살아남을수 있을지...
암튼 그런 비정상적인 회사는 회사가 아니고 구멍가게 수준이 아닐런지 짐작합니다...
남잔데도 지금 올리신 글보고 거북하고 열받네요..
어디까지 갔어? 잤어?
가족들이랑 여행이라도 다녀왔다고 하면 아~남자친구랑 갔구나?
주말엔 뭐했어? 어디 놀러갔다왔다고 하면 ...아 거기 좋지~ 모텔도 많잖아...
이런 대화가 예사였더라서...
그런거 받아치는 성격도 안되는 내성적인 성격이라면 스트레스가...많죠...
그런 인간들 모인 직장이 뭐가 좋다고 고소도 안하고 계속다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몇몇회사를 다녀봤지만 그 어디에서도 불가능한 수위의 대화라고 생각되네요
그 정도라면 동성들 사이에서도 눈살찌푸려지고 욕먹을 수위입니다 ⓘ
물론 저 회사는 이미 그만두고 다른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만...
한번 경험으로 사생활은 회사에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라는 주의가 생겼습니다.
동료: 남친있어?
본인: 있을거 같아요? 없을거 같아요? ㅎㅎ
-> 이건 "내 남친 여부는 내 사생활이니까 너님은 관심갖지 마시고 침범하지 마세요" 라는 의미로, 전혀 문제가 안 됩니다.
동료:남친있어?
본인: 없어용
-> 지금 이게 문제라는 건데요.. ⓣ
이것하고 연애를 숨기는거 하고 연관짓기에는 아닌거 같습니다.
저도 은근 비슷한 상황에서 성희롱 수준의 발언은 들은적이 있으나..저 정도 말은;;
후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듯하니 넘 겁먹지 마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