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소유주 단톡방을 보면 욕망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알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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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평균이상되는 지역의
재개발 소유주 단톡방에 들어가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약간 느낄 수 있습니다
몇년전만해도 공주가 1~2억원대
실거래가 2~3억원대에 불과하던
대지지분 작은 빌라가
재개발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8~9억 원에 거래되기 시작합니다
이런 소식이 들리면
평소 재개발에 큰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
환호하고 박수를 치며 좋아하게됩니다
그런데 모든 소유주가 같은 입장은 아닙니다
큰 주택이나 근생주택을가진 소유주들은
재개발로 인하여 손해를본다며
분통을 터뜨리는데 빌라소유주들은
낡은 주거지에서 벗어나
자녀들에게 좋은집을 물려주자며
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그러면서 반대하는
주택소유주들에게 공부좀하라고 하거나
대지지분 큰 주택소유주들이 이기적이라며
서로 비난하기도 합니다
애초에 재개발로 이익얻을 생각없었고
단지 자기 집이 재개발 구역에 포함돼
어쩌다 조합원이된 사람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까지 같은단톡방에서
재개발 프리미엄과 자산상승에 환호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보면 물질적 욕망과 자본주의에 대해 여러생각을 하게됩니다
이게 당연한 모습인가 싶기도 하고
이런 분위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자신이 이상한건 아닌지 고민하게 되기도합니다
인간의 욕망과 이기주의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궁금하다면
재개발을 막 추진하기시작한 구역의 소유주 단톡방을 살펴보면 됩니다
특히 30~40대 빌라 소유주들의
경제적 욕망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생생하게 느낄수 있습니다
저도 물론 사람인지라 돈을 좋아하고
자산 늘려가는것에 관심있는 사람인데
재개발 단톡방 들어가있으면 사람이 그냥 이상해집니다
무한 이기주의 무한 욕망주의 무한 자본주의가 뭔지 느끼게 됩니다
저는 상당히 불편한데 거기서 "적당히좀 하십시다" 한마디 하면 분위기 싸해지더군요
그러다 집행부 눈에 잘못 보이면 강퇴당하는거지요ㅎㅎ
물론 언젠가는
강퇴당해도 상관없다는 주의로
"제발 좀 적당히좀 하십시다
무한 이기주의가 좋은 게 아닙니다
님들 대부분 입주 시기때 대략 8~10억 이상 버시잖아요
호호호호 가즈아 안하셔도 되잖아요
제발좀 적당히하십시다 너무 불편합니다"
소리 질러봤는데 분위기가 싸해지고 아무도 말을 안할뿐
강퇴는 안시키더군요
댓글 17
선생님의 자산은 얼마이며 살아온 기간동안 기부액은 얼마입니까?
저는 재개발 물건 갖고 있습니다
큰 대지지분 갖고 있고 빌라 아닙니다
이정도면 대답이 되었겠지요?
좀더 첨언하자면
이주비대출 한푼도 안받고도
세입자들 보증금 반환시킬 수 있습니다
기부는 안하고 살았습니다
왜 당연한 사람의 욕구를 잘못된것처럼 이야기하시는걸까요?
선생님이 세상의 기준인걸까요?
저도 당연히 이익을 싫어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단톡방에 재개발 소유주들이 모여서
P 더높게 거래된 빌라 매매사례가 뜨면
그때마다 매매사롁 가져와서
호호호호 하면서 가즈아 ~ 하면서
웃는게 그냥 싫습니다
저는 이런 무한 자본주의가 싫습니다
적당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좋아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인곳에서 그러는게 너무 싫습니다
물어보니 저처럼 그런 모습을 싫어하는사람도 많습니다
당연한게 어딨습니까. 특정 집단 사람들의 욕구가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가 갈수 있다면 자중해야죠. 그게 사람 사는 집이라면 더욱이요. 당연한게 당연한게 아닙니다.
내부고발자 되는 꼴이라 조용히 있는거지 가관입니다 아주.
이후로 아파트 투기꾼들의 세상이라 몰아도 그냥 조용히 합니다 저는.
저도 돈 좋아하는데
무한 자본 이기주의처럼
P 더 강해진 매매사례 뜰때마다
서로 좋아하면서 호호호호 하는게
너무나도 싫고 불편합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이상한 사람인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너는 돈 싫어? 하면 솔직히 할 말 없습니다.
이율배반적인 모순이 세상을 팍팍하게 만들고 이런 세상이 살기 더 힘들게 하는데 저도 지칩니다. 왜 그렇게 사냐건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웃어야지요.
그냥 클리앙이나 네이버 카페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욕망은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내 욕망까지만 합리적인게 아니잖아요.
커뮤 분위기,
카페 분위기보다 더 심합니다
그런 분위기가 저같은 사람한테 상당히 불편합니다
강제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중요 정보야 어차피 클린업 등 들어가면 다 나오잖아요.
그 분위기가 싫으면서도 들어가있어야 하는게 아이러니입니다
거기서 정보가 공유되기때문입니다
저는 무한 자본 욕망주의가 불편해서 가끔 불편하다고 소리질러봤는데
그때만 분위기 싸해지고 반나절동안 말이없더군요
그 이후론 다시 똑같습니다
개인의 욕망을 옳다 그르다로 누군가가 판단할수 있는게 맞는건지도 봐야 합니다..
주식이 오르면 가즈아 외치는 거랑, 빌라 시세 뛰는 걸 보고 좋아하는 거랑 그게 그거죠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