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개인이 책임이라는 건 좀 막나가는 소리 같습니다.
조회 407 · 공감 6 · 댓글 9
정상적인 시장이라면 개인의 책임이죠.
그런데 이건 룰메이커가 시장을 마구 흔들었죠.
무슨 초과이익 환수같은 정신나간 소리를 하기도 하고,
집팔고 주식사라고 선동하고
부동산 시장은 폭락한다면서 돈을 주식으로 옮기라고 떠들면서
선거 앞두고 주식 가격 올린다고 연기금 못팔게 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한번없이 단일 종목 레버리지를 급조시켰죠.
시장에 돈이 말라가는데도, 손을 놓고 있었고
반도체로 수급이 들어가고, 외국인들이 선물로 변동성을 가지고 놀때도 가만히 있었죠.
개인은 공매도를 못하게 막아두고, 외국인이 무차입 혹은 장부상 차입으로 공매도 치는건 놔두고 있구요.
데일리 옵션이니 위클리 옵션이니, 한국시장에서 감당 안되는 옵션시장을 관리할 능력도 없으면서 펼쳤죠.
미래성장펀드를 모아서 돈 쓸생각만 해대고, 국부펀드같은 산업적, 영구적 방안은 구체화가 안되어 있고,
국민송장펀드를 만들어서 20% 버퍼주고도 손실을 나는 획기적인 일을 달성했지요.
결국 시장에 참여한 개인 투자자의 대다수는 막대한 손실을 껴앉고 주저 앉았고,
상법 개정도 엉망으로 진행하고 있죠.
대주주의 이익을 보전해 주면서, 그게 주식시장을 통해서 대주주에게 돈이 돌아가게끔 함으로써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본질가치를 회복시켜야 하는데, 말도 안되는 상속세와 양도세로
대주주가 주가를 부양할 이유는 여전히 없지요.
한국 시장의 변동성 지쳐서 외국의 롱텀 자금들은 빠져나가고 있고,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의지에 대해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다고들 하죠.
기업 인수를 위해서 50+a%만 주식을 매수해도 된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법대로라면 한양증권 매각처럼
오너의 프리미엄은 영구히 지켜주는 거겠죠.
주가 누르기 방지법이라고 올라온건 주가 눌러도 처벌 안받는 특급 비법으로 바뀐 채로 통과될 뻔 했구요.
이런데도 무슨 투자는 개인의 책임이라고 하나요?
한국 시장에 투자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측면에서야 맞는 말이죠. 누군가 같은 사람이 건드린 시장에 있다는 원죄 같은거죠.
댓글 9
그냥 막나가라 두고 다 개인 책임 하면 되는데요.
경제 이해 1도 없는 인간들 입니다
정부가 시장에 간섭하지 않을 때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