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직군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특성상 외근이 잦아서 사무실에 다같이 모이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주에 한 번 정도 팀원들이 다 모이다보니, 팀장은 그날 회의도 몰아서 하고 점심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자는 주의 같습니다.
그런데 막내에서 두 번째 되는 직원이 점심시간에 밥 안 먹고 운동하러 가겠다고 해서 사달이 났습니다.
직원 曰 "점심시간은 개인시간이고 법적으로도 휴게시간이다. 업무 얘기는 업무시간에 했으면 좋겠다"
팀장 曰 "어차피 외근하는 시간 다 일하는 거 아니지 않냐. 유도리 있게 개인시간 챙기는 거 다 알고 있다. 그거 터치 안 하는데 주1회 점심시간에 밥 먹으면서 팀원들 얘기도 듣고 하자는 게 이상하냐. 정 그렇다면 앞으로 FM대로 근태 확인 다 하겠다"
사이에 낑겨서 뭔가 중재를 해야할 것 같은데 아주 난감하네요. 사실 점심시간에까지 모여서 할 얘기까진 제가 보기엔 없긴 하거든요. 그런데 이대로 두면 피곤한 일들이 벌어질 것 같고...
외근시 근태가 까다롭지 않고 개인시간 활용도 어느 정도 눈감아주는거면
일주일에 하루 점심시간 정도는 맞춰주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후배분이 하루 맞추는게 어렵다면 다 같이 피해를 볼 것 같은데요?
외근이라서 실 근무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거 안다면 차라리 근무 시간 중에 회의 시간 조율하면 되지 않나요?
저는 내근인데 상황이 똑같아서 이입이 좀 되네요…
왜냐하면 저도 밥 시간에는 업무얘기 안하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급해서 밥 시간에라도 일 얘기 하자고 할 때 그것조차 못 하겠다고 하면 신입 마인드가 회사와 안맞는거라 보겠습니다만
본문 내용을 보면 그런건 아닌것 같네요.
주1회인데 점심시간에 운동 안하고 참석해야죠
팀장이 해당직원 시간별로 보고서 내라고 하면 그게 더 힘들텐데요
그 때 안부 묻고 이야기 하고, 점심은 회의비로 하자 하면 군말없이 오지 않을까요
사람 들까리의 생활을 법으로만 보는 사람들이 요즘에는 많은거 같네요...
거기에 외근이라고 해도 지휘 감독 하에 있던 거라면 대기시간도 근무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판례에도 명시되었고요. 법적으로 끌고 가면 저 팀장님 꽤 귀찮아질 겁니다.
차라리 소소하게 사담을 나누고 싶은거면 점심시간 이후에 티타임 가지면 될거 같아요
법적으로 정해진 휴게시간입니다
하지만, 영업 실적은 철저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야겠죠. 만약에 주 1회 점심시간 회동(?)이 본인 영업에 도움이 되고 실적에도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 인센티브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면 강요하지 않아도 알아서 참석하게 될 겁니다.
점심시간은 법적 휴게시간이기도 하고, 무급입니다. 어쩌다 급한 근무하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정기적인 업무모임은 이상하네요.
직원 입장에서 억울할 순 있어도 결국 칼자루 쥔 사람 뜻대
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막내 직원분이 이 건을 공식적으로 에스컬레이션해서 인사과를 통해 팀장에게 제재가 들어간다고 해도 긴 호흡으로 보면 직원이 지는 싸움이에요.
그리고 글쓴이분께서 총대를 메고 책임질 위치가 아니시라면 굳이 그 사이에 끼어드는 건 비추천합니다. 냉정하게 말해 팀장님도 꼰대 기질이 다분하고, 믹내 직원분도 융통성이 없네요.
여담입니다만, 저는 예전에 팀장 달자마자 점심시간 제한 없이 앞뒤로 편하게 쓰라고 하고 저부터 헬스장을 다녔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엔 '팀원들이랑 같이 밥도 안 먹는 개인주의 팀장'이라고 뒤에서 욕먹었네요.. ㅎㅎㅎ 조직생활은 정답이 없는거 같아요.
팀장은 융통성있게 했겠죠.
근무 시간에 사우나도 가고 반주에 놀러도 가고,
몰래 하는 것을 잘 아니깐, 너 그러면 그런 것 못하게 할것이다!!! 이런 말이죠.
개인시간은 목에 칼이들어와도 사수합니다
그게 회사생활에 얼마나 큰 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소탐대실이죠 뭐
회의시간에 하는 이야기가 있고
점심먹으면서 하는 이야기가 있죠
팀원 개인 대소사를 안듣겠다는 건데
그래놓고 자기는 왕따 당한다 그럴걸요
거기에 법적으로 보장된 내 휴게시간 챙기겠다는 게 손해인가요??
그러니까요
본인 스스로들이 회사에서 쌓일 네트워킹을 차버리면서 돌아오는게 없다 운운하는게 난센스라는겁니다
예전처럼 과한충성 주말야근을 강요하는시대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 그 귀한 점심 네트워킹을 깐다?
왜 어려운 회사에 겨우 입사해서
스스로가 단기알바계약직 스탠스를 고집하고있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다만 그 네트워킹 미참여에 따른 보상은 못 누리는 건 알아서 감내할 사항은 맞다고 봅니다. 각자 누린 자유나 참여 기회에 대한 책임은 본인 스스로 져야 하죠. 다만 그 선택권을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옛날의 관행을 지금 hr 관리체계에서 들이대면 뭐 직원도 커리어상에선 손해겠지만 회사도 신고당하면 아작납니다
뭐 아직도 외근직에게도 간주근로제 시행안하고 8시간 근태따지고있으면 갈수록 신입은안오겠죠
점심에 운동다니는 걸 모르는것도 아닌데 한두달한번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씩 점심먹자 하는것이 이해가 안되네요. 요즘은 직장내 괴롭힘으로 이야기 할수있을 것 같아요.
작성자님도 뭐 중간에 하셔서 도와줘도 고마워 하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퍼포먼스만 좋으면 뭔들 어떻습니다
점심시간 사용건은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평가하면 될거 같네요
팀장의 날선 반응도 그렇고
거부하는 직원도 철부지 쌩 신입이 아닌게
이건 휴게시간 이슈라기보단
그냥 그 직원과 팀장의 감정싸움 같습니다
휴게시간은 핑계고요
1. 정기회의가 의무사항이면 외근을 하던 안하던 복귀해서 참석하기
2. 그게 싫고 번거로운것 같다면 모두 동의한다는 가정하에 점심시간에 회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