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3:00 KST - CNN - 2026 미국 중간선거전에서 텍사스 주에만 정당광고비로 총 5억달러(한화 약 6천6백억원)이 지출되었다고 미 광고데이터 업체 AdImpact 의 발표를 인용해 미 언론들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텍사스 주를 비롯한 경합주들의 선거전은 민주, 공화 양측이 물러설 수 없는 결사항전의 형국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미 텍사스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전 전체 - 공화당/민주당 예비경선까지 모두 포함 - 광고비로는 기록을 경신한 것이며 공화당은 현재 정당선거자금(수퍼팩)을 아예 들이붓는 수준으로 집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수퍼팩 자금이 엄청나게 열세인 반면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 개인후원자금은 압도적으로 공화당을 앞서고 있습니다.
공화당내부에서는 당혹감과 함께 현직 존 코닌 상원의원이 후보로 선출되었다면 이정도까지 지출할 이유도 없었다며 켄 팩스턴 공화당 후보의 경쟁력 부족에 당의 결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달리는 말등위에서 멈출수도 없는 형국입니다. 공화당측은 아예 화력을 더 키울 태세입니다. 텍사스 각 지방방송국 광고타임을 사는 대신 아예 공중파 광고타임까지 사들여 화력을 퍼붓겠다는 계획입니다. CNN은 공화당이 NHL 경기 중간광고 타임슬롯들을 사들이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타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냥 돈을 들이부을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다른 곳에서 선거자금들을 철수시키고 있다고 덧붙입니다. 공화당 당선 안전권에 있던 아이오와 1구(밀러 의원), 뉴저지 7구(토마스 킨 의원)의 선거자금을 축소시키고 있으며 민주당 현직 지역구 탈환가능성이 높았던 미시간 8구와 오하이오 1구에서도 결국 경쟁을 포기하고 자금을 빼내고 있다고 CNN이 전하고 있습니다. 몇달전만 해도 이 4개 지역구는 공화당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던 곳입니다.
심지어 한국의 "교차로"급 신문들도 한달 쯤 전부터 지방선거 후보 광고가 꽉꽉 들어차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이기면 뭘하나... 또 똥 치우느라 시간 다 보낼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