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반도체 사업은 일명 사이클 사업입니다.
제가 볼 때, 사업구조, 특히 반도체 사업이 메모리 위주로 되어서는 사이클 사업의 성격을 떨치기 어렵다고 봅니다.
어떤 분이 삼성이 TSMC와 같이 되기 위해서는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 등의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지만, 제가 볼 때는 주주환원 정책이 있어봤자 지금의 사업구조로는 삼성이 TSMC와 같아지기 힘들다고 봅니다.
TSMC는 지금 비메모리 반도체의 파운드리가 주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서 사이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수익이 보장되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의 메모리 사업은 최근 인공지능 수퍼 사이클 덕분에 엄청난 영업이익을 구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이클 사업의 특성상 몇 년 후에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감을 떨쳐낼 수 없는 상황이지요.
저는 기본적으로 삼성이 최근 메모리 사업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비메모리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더구나 메모리를 하더라도 "주문형 메모리"와 같이 파운드리와 결합된 메모리 사업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중국의 경쟁업체가 치고올라오는 것을 조금 눌러주기 위해서라도 HBM와 같은 특수 메모리에 소모되는 반도체를 조금 줄이고, 차라리 범용 메모리에 대한 공급을 확대해서라도 범용 가격을 낮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경쟁업체의 엄청난 영업이익은 결국 몇 년 후 제살깍아먹기 식의 "치킨 게임"으로 다시 찾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이 알아서 잘 하겠죠.. 기업이라는건 수익성을 바탕으로 움직이니까요
메모리에서 HBM으로 주력시장을 전환하는건..
범용 시장에 중국이 들어온 이상.. 장기적으로는 답이 없기에.. HBM과 같은 일종의 주문형에 가까운 사업을 강화해서..
시장에 해자를 파는 거죠. 특히 미국의 IT 기업들과 미리 커넥션을, 이 일종의 특수 메모리 시장에서 형성해 놓는게..
앞으로 중국의 시장공세를 막아낼 수 있는 방패도 되니까요.
범용은 지금 중국 올라오는 속도로 볼 때.. 미국이 대대적인 장비 제재 안하면.. 답 없을 겁니다.
최대한 현금 확보하려고 하겠죠...
지금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서 어떤 식으로 사업 전략을 짤지 궁금하네요
tsmc와 경험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쉽지 않은 구조로 알고 있습니다.
메모리로 경쟁력으로 팩키지화 하면서 경험을 쌓으면 좋을것 같은데
파운드리 계약은 말만 나오고 쉽게 되질 않는 상황인듯
삼성은 파운드리가 서서히 잘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번 엑시노스 2700 결과는 좀 이르긴 하지만.. .. 뭔가 보여주면.. 기업들은 알아서 오죠.
반도체가 너무 커졌어요.
아마 새로운 거 하자고 하면 더 못할 겁니다.
시간이 해결해줄 그순간을 위해 숨을 골라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