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계좌에서 3만원에 빠져나가서 무슨일인가 여쭤보니
기존 상조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전화를 받으셨다고 하더라고요.
어머니 폰의 통화녹음된 내용을 들어봤더니
기존에 돈을 납입하고 있던 계약에는 더이상 돈을 납입하지 말고 보류처리하고
이번에 새로 출시한 상조상품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식으로 설명해서 가입을 시킨거더라고요.
새로 가입했으니 1회납부터 다시 시작하는거고요.
통화내용 중에 특히 화가나는 부분이
이번에 가입한것도 100만원까지 납입한 다음에 보류하고
다음에 또 업그레이드 된걸로 하자는 식으로 말하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ㄷㄷ
보험으로 치면 보험 갈아타기 같은걸 수도 있는데
보험이야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부분을 조정하는 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상조상품을 100만원씩 계속 가입시키는게 무슨 꿍꿍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다행히 제가 일찍 발견해서
취소하려고 텔레마케터랑 상조회사 콜센터로 전화했는데
전화 연결이 안되더라고요. 상담원 무한대기요...
일단 가입시킨 텔레마케터에게 가입해지의사 문자로 전송했더니
그제서야 마케터가 다시 전화해서 해지 하겠다고 했습니다.
상조회사들 콜센터 전화연결이 안되던데 이거 좀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ㄷㄷ
상조회사는 어디서 감독을 받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왜냐하면 보험설계사가 보험을 가입 시키면 그 보험으로 받을 수 있는 돈(수수료)은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기한이 정해져있거든요.
(피보험자가 20년짜리 보험을 들었다고 설계사가 20년간 돈을 받는것이 아님)
때문에 보험을 갈아치워서 신규가입을 시켜야 설계사는 돈을 더 받게 되고 피보험자는 사업비를 더 내게 되죠.
보험사는 좋아지고 피보험자는 손해를 더 보게 만드는 보험사의 전략 입니다.
연세 많은 부모님은 여러가지 사유로 보험 영업을 당하게 되니 자식 입장에서 반드시 부모님의 보험을
점검 해 봐야 합니다.
위 짤의 제 가족과 같은 꼴을 보1지 않으시려면 말이죠;;
상해./질병사망 보장만 해지하면 해지금이 나오고 그 금액만큼
간병인보험이나 수술비보험비를 100세보장까지 유도하더라고요.
뭐 저야. 간병인 보험이 필요하긴 해서,
2세대 실비의 사망보장을 유지하고 신규 보험을 들었지만.
클로드에게 보험사가 주는 견적 던지고 기존 보험 보장과 비교하게 하니
비교를 엄청 잘해줍니다.
상조도 굳이 가입할 필요없습니다.
중소규모 상조업체가 많아지면서, 사망 당일 일시불 200~300만원이면, 원스톱으로 상조서비스가
제공되는 좋은 서비스가 많아져서, 월납입하거나, 업체도산을 걱정하는 염려를 사서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