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드7을 사전예약으로 구매해서 주욱 쓰고 있습니다.
1년하고 2개월정도 되었네요.
지난 주 10월 8일 목요일 밤에 알람 맞춰놓고 불끄고 누웠는데 (충전 중 아님)
어디서 비닐?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납니다.
밖에서 나나? 하고 창문을 여니 오히려 상쾌한 가을 공기가 들어와서..
어디 멀티탭인가? 하고 냄새를 맡고 다니는데
딸이 아빠 폰에서 냄새나! 이러는겁니다.
정말 제 폰에서 타는 냄새가 났고, 전원이 전혀 안들어오네요;
냄새가 특이하게 충전구가 아니라 힌지부분에서 살살 올라옵니다.
충전기 꼽아볼 용기는 없어서 쌀 씻는 스뎅바가지에 넣어서 마당한켠 정화조뚜껑 위에 올려놓고 잤습니다. 단독주택입니다.
다음날 바로 AS센터 가니 한글날 휴무군요 ㅜㅜ
심카드만 뽑아서 예전에 쓰다가 행여나 이런 일이 일어날까 안팔고 놔둔 s20플러스에 넣고 카톡, 주거래은행 정도만 살려놨습니다.
연휴 중간 토요일에 서비스센터가 혹시할까 검색하니 방문예약 한 사람 위주로 한다고 합니다. 9시에 예약을 걸고 8시50분에 도착했는데 대기표 35번;; 헐
일단 9시에 줄서서 등록을 하니 사전에 방문예약을 한 사람은 패스트트랙으로 올려줍니다. 너무 좋은 제도네요.
수리기사분이 이리저리 뜯어보시더니
기기 하단의 전원부에서 힌지를 타고 도는 플렉스케이블이 단락되어서 근처가 좀 그을렸다고 하네요.
외관파손, 침수흔이 없기 때문에 무상수리건에 해당한다고 판정되어서 하단의 전원충전부-플렉스케이블이 교체대상인데 이 플렉스케이블이 내부액정+힌지까지 앗세이라서 세상에.. 전면액정과 메인보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다 새걸로 바뀌었네요.배터리도 혹시 몰라 같이 교체되었고요.
인터넷 찾아보니 폴드가 힌지 안에 접었다 폈다하는 부품이 단락되어서 이렇게 갑자기 죽거나 소리가 안나오거나 충전이 안되거나 하는 문제가 드문드문 있네요. 힌지 그 자체의 내구성은 뛰어나도 안에서 같이 접히는 필름형케이블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나봅니다.
새 폰되서 좋긴 한데 이거 출장갔거나 중요한 일 하는 중에 이랬으면 참 난감했을 것 같아서.. 웬지 다음엔 그냥 바형으로 무난한거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폴드2 쓰다가 방수가 안되서-_- 안에 기판이 다 청동빛으로 변해서 망가져가지고;; 한동안 안쓰다가 저번에 정말 기깔나게 나온거보고 오랜만에 썼더니 딱 만 1년만에 이케되네요.
전면 카메라 안되서, 내부 화면, 배터리 통채로 교체 하는 수순으로...
접는폰은 플렉스케이블이 무조건 끊어진다라고 접근해야할듯요
언젠가 갤럭시 폴드 사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런 문제가.
역쉬 내구성 생각하면 그냥 바형이군요.
한국서 갑자기 폴드7 화면이 안나와서 수리 받고
바로 중고로 팔고 아이폰으로 갈아탔습니다.
7년넘게 폴드 쓰면서 총 6번 고장이 났었습니다.
그냥 매년 고장나는 폰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