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도발에 강경대응해야 한다는 말에 그럼 전쟁하자는 거냐는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제가 생각하는 군대의 의의는 이렇습니다.
'내가 이만큼의 무력이 있으니 건들지마. 안그러면 너희 피 볼 거야.' 이런 논리로 전쟁억지력을 갖고 있는 겁니다.
근데 우리 군이 피해를 입어도 안움직이면 북한 입장에서
'아, 이 수준까지는 OK구나, 그럼 이거는 어때?'
하면서 계속 수위를 높이지 않을까 우려가 듭니다.
적어도 군사훈련 명분으로 대규모 포를 쏴서 위력을 보여주거나 일시적으로 지원중단을 해야 북한도 그 도발수준이 줄어들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북정책의 방향성은 다를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정동영 장관입니다.
정동영 장관이 MDL 이남으로 내려와서 지뢰를 설치한 것에 공격의도가 없다고 한 발언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습니다.
북한은 이 발언을 이용해서 유엔 총회에서 오히려
'봐라, 한국장관도 저렇게 말하는데 아무 책임없는 우리한테 그러냐.' 식으로 나왔죠.
그럼 우리 군은 누구에게도 공격받지 않았는데 그저 사고로 다친거란 말인가요?
이건 군사적 압박을 통한 강경대응도 아니고
지원중단을 통한 강경대응도 아니고
평화적인 대화도 아닙니다.
나치가 다른 나라 집어삼킬 때 우리가 평화를 가져왔다고 자화자찬하던 영국 모습이 떠오릅니다. 참 비굴하고 비참합니다.
나라의 국익을 자신의 신념을 위해 해쳤죠.
장관자격으로 해서는 안될말이였습니다.
응원해줘도 모자를 판에...
방화범이 내가 지지하는 진영 사람이면 내집에 불을내도 응원을 해줘야 하는건가요.. 저는 응원해달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네요
지금시기에 그런말을 공식적으로 할것은 아니라고보는것 맞죠
지뢰 묻을 때는 뭐하고있다가 당하니까 군사행동 운운하는데
저런때는 누구지뢰인지모르니까 북한보고 우리가 지뢰없앨테니 건들지마라 하고 그주변지역을 요새화하듯이 전체 지뢰제거해야합니다.
그런데건들거나 북한에서군사 충돌 나면 그때서야 군사 억제력 및 군사 행동을 결정해야합니다.
지금같이 애매한 명분으로는 러샤나중국에 참전 명분만 주겠죠
라고 물으셨는데, 우리 정동영 통일부 장관님 팬클럽 회장도 하셨던 분이 이미 친절하게 답변 남기셨습니다. 무려 국군의 날에 하셨네요.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1161800504
이 대통령은 1일 제78주년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DMZ 지뢰 폭발 사건을 "불의의 사고"라고 표현하면서 부상 장병의 가족을 위로했다.
그래서 고의성이 나오는거고 뭐든게 사실 애매한 상황이 경계선 때문에 나오는 건데 이런거 싹 무시하고 그냥 너네 넘어와서 지뢰 깔았지 하면 답 없습니다.
고의성이 없다는 것과 고의성 여부를 모른다는 것은 다른 문제니까요.
고의성이 있다면 공격의도가 없다는 말은 당연히 성립되지 않고 고의성을 모른다고 해도 정동영 장관의 논리가 어떻게 성립되나요?
정동영 장관은 분명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분이 생각나죠
이번 일 계기로 깨닫게 됐습니다
이거 보고 혈압이 올라서 말이죠. -_-;; 짤라야죠. 지금 미국쪽에서도 국정원장과 통일부 장관 지목하면서..
대놓고 미사일 외에는 군사 정보도 안준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