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쫀쿠다 뭐다 유행이 정신없이 휩쓰는 세상에
뜬금없이 피자설기라는게 등장했었드랩니다 ㅎㅎ
사실 얘는 억지유행 뭐 그런게 아니고 이래저래 장사가
안되서 고민하던 떡집에서 설기 속에 토마토 소스를 넣고
피자처럼 쪄보자 하고 자생적으로 시작된 매뉴인데요..
부산 쪽에서 처음 시작된 매뉴가 최근 부평시장 떡집에서 굉장히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대기업이 따라하는거 보니 이제 끝물이라고들 하던데
서울 송파구에는 9월 추석에서야 처음 게시한 떡집이 생겼습니다 ㅠㅠ;
그나마도 인근 중학교 애기들이 순식간 쓸어가서 오늘 처음 먹어봤네요.
떡집 피자 설기랑 위에 사진에 있는 피자마루 설기를 먹어봤는데...
둘은 완전히 다른 설기였습니다. (우리 시장 떡집은 2천원이었어요)
떡집은 쪄서 만든데다 소에 피자소스가 꽉차있어서 배어물면
간도 잘 맞고 의외로 치즈+올리브+페페로니 쫄깃한 떡식감이 천상 궁합이었습니다.
식어도 퐁실 쫄깃하고 레인지보다는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구우니 진짜 맛있습니다.
피자집 설기는 설기떡 위에 피자 재료깔고 오븐에 구워주는데
바로 먹으면 바삭+쫄깃함이 진짜 최고인데.. 식으면 절대 안될 것 같은 맛이었어요.
소에 소스가 없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인데 세상에 1개 천원이라뇨..
동내 떡집에 클랜베리 설기, 블루베리 설기, 사과잼 설기 이런걸 팔고 있었습니다
간만에 떡집 앞에 애기들이 복작 복작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