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로디아 메모패드를 정말 좋아하는데..
일단 클레르퐁텐 80g/m2 내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만년필도 받아낼 정도로 종이의 질이 좋고..
상철되어 있는 3줄 접힘 처리되어 있는 표지만 위로 넘기면 어떤 사이즈를 쓰더라도 종이가 뜨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 낙서나 쓴걸 그대로 두지 못하는 성격이라 저 표지 접히는 부분따라 미세 타공되어 있어 한장씩 다 뜯어내어 처리하고 버릴 수 있다는건 완벽한 장점입니다..
그래서 데일리로 들고 다니던게 로디아 No.11입니다
신용카드보다 살짝 더 큰 사이즈입니다 다이어리매니아들사이에서 무인양품 컴팩트노트가 나왔을 때 무인양품 기본 내지도
종이질이 나쁘진 않지만 로디아 No.11이 들어가냐 안들어가냐로 설왕설래가 있었는데 잘들어갑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무인양품 뚱뚱이 볼펜이 잘맞아서 그냥 그대로 들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마다 한번씩 썼는데..
이 사이즈도 뭔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방을 안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저에게는 저 너비도 한손에 쥐기에는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아이폰 15프로 가로폭보다 작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한손에 쥐어지는데..
그래서 고민끝에 맞춘 조합입니다
로디아 no.10보다 더 작은 no.11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가죽공방중에 no.10/no.11용 노트커버를 파는 곳이 있더군요.. 원래는 고무밴드로 가죽을 고정시키는 방식인데
고무밴드를 워낙 싫어해서 똑딱이로 바꿔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흔쾌히 추가금없이 해주셨습니다..
원래 노트커버 상품페이지에는 저 펜홀더에 일반적인 사무용 볼펜을 꽂아놨는데.. 무슨 닭꼬치 느낌으로 위아래로 한참씩 튀어나와있길래래 들고다닐 볼펜을 진짜 오래 고민했습니다 워낙 만년필을 좋아하기 때문에..
ohto tasche ff-10t라는 캡포스팅시에는 길이가 충분히 늘어나지만 캡을 닫아놨을 때는 줄어드는 휴대용 만년필도 고민을 정말 많이 했지만.. (가격도 2만원 미만이라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어쨌건 갑자기 몇글자 끄적이기 위한 노트구성에는 볼펜이 만년필보다는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선택이 들어 zebra sl-f1으로 골랐습니다 잡아 뽑으면 길어지는 방식입니다
신용카드와 비교하니 확실히 많이 작네요..
귀엽습니다
대 만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