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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펜션 구들방에서 허리가 뽀개지는 줄 12

2026-10-09 18:42:30 수정일 : 2026-10-09 18:43:24 218.♡.111.223
rainydayJune

혹시 침대 없는 펜션 구들방에서 얇은 이불 하나 깔고 주무신 적 있으신가요?


무슨 호기인 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강원도 촌구석의 초가집 같은 펜션을 예약하고 갔습니다.

침대도 없고 화장실은 좁고, 산길을 조심스럽게 운전해서 가야하는 곳인데 불편함 감수할 자신 있었고, 다만, 불멍도 할 수 있고 장작불도 땔 수 있어서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예약 했습니다.

이 정도야 뭐, 하는 생각도 있었구요.


아뿔싸..저의 크나 큰 착각이었습니다.


딱딱한 구들방에 얇디 얇은 이불 하나 깔고 잤는데, 

허리가 뽀개지는 것 같았고, 골반과 허리와 허벅지가 분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3시간 운전하고 고기 구어 먹고 장작불 때고 하다 보니 피곤해서 10시 전에 잠들었는데, 허리가 아파서 수십번을 깨다가 시계를 보니 겨우 새벽 1시더군요.


집사람과 애도 뭐 거의 못 자는 것 같더군요.

20대에 다녀 온 군대보다 못 하더이다. 군대 내무반 시절에는 그래도 매트리스 두께가 5센티는 되지 않았나요?

이건 뭐 한 1센티도 안되는 요를 깔고 자는데 아침까지 거의 뜬 눈으로 샜습니다.


정말 정말로 함들었어요.

50대 중반이 되니 이제는 이런 곳에서는 못 자겠더라구요.

그리고 침대의 고마움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다시는 침대 없는 숙박 업소는 안 갈겁니다.


모공 분들은 아직 딱딱한 구들방에서 얇은 이불만 깔고 주무실 수 있나요? 솔직히 궁금합니다.

그곳에는 늘 사람들이 많이 오거든요.

다들 잘 자고 일어나는지 엄청 궁금하더라구요.

설마 나만 이런 건가?   하는 생각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rainydayJune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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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
한글자
IP 218.♡.224.142
18:44 2026-10-09 18:44:25
·
돌침대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우리 아부지 ㅜㅜ
오독오독
IP 211.♡.56.222
18:49 2026-10-09 18:49:05
·
개인적으로 애매한 침대보다 딱딱한 구들방이 허리에 더편합니다.
혼자걷는다
IP 221.♡.22.159
18:52 2026-10-09 18:52:10 / 수정일: 2026-10-09 18:53:11
·
왠지 모르겠지만
저는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꼭 단단한 바닥이 땡겨서 바닥에서 잡니다 ㅎㅎ
허리랑 목이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
DotoriCake
IP 118.♡.27.131
18:53 2026-10-09 18:53:14
·
침대아니면 거의 못잤었는데,,

요즘은 침대서 누워있다가 잠안오면,
맨바닥으로 갑니다..
아얘 아무것도 없이 맨바닥에 누우면 잠이 잘오더라구요~

이래서 돌침대를 사는건가..
rainydayJune
IP 218.♡.111.223
18:57 2026-10-09 18:57:32
·
아니, 다들 이러시면 안되는데.
그냥 제 허리가, 몸이 그냥 너무 늙어 버린 것 같습니다.
어쩐지 그곳은 늘 장사가 잘 되더라구요.
원래 시골 깡촌 살던 놈인데 그 동안 도시 살다 보니 몸이 너무 약골이 되어 버린 듯 합니다.
축꾸공
IP 211.♡.146.237
19:06 2026-10-09 19:06:25
·
바닥에 까는 요는 좀 두껍지 않나요? 덮는 걸 깔고 주무신 건지요.
바람비날
IP 180.♡.236.2
19:07 2026-10-09 19:07:27
·
저도 맨바닥에서 못 자겠더라고요.
밤새 뒤척이다가 날이 밝아옵니다.
그런데 아내는 잘 자더라고요. 사람마다 다른가 봅니다.
archon
IP 211.♡.146.196
19:11 2026-10-09 19:11:19
·
허리 안좋으신분들은 바닥이 정말 불편하죠. 건강한 사람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됨
Juzis
IP 1.♡.181.115
19:27 2026-10-09 19:27:25
·
바닥에 쿠션 없이는 못자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올리브남편
IP 121.♡.216.159
19:45 2026-10-09 19:45:46
·
한참 아이들 데리고 자연휴양림 많이 다닐 때 얇은 요에 몇번 데여가지고 자충 매트를 가지고 다녔더랬죠
봉열
IP 106.♡.200.91
20:03 2026-10-09 20:03:25
·
일주일전에 한옥체험갔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4fifty5
IP 12.♡.24.194
20:57 2026-10-09 20:57:21 / 수정일: 2026-10-09 20:57:44
·
요가 너무 얇았나봅니다. 1cm도 안 된다면 너무 허술하네요.
저도 간혹 아주 더운 날 바닥에 요 깔고 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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