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이 중국과 달라 우리만의 문자를 창제한 세종.
쉽게 배울 수 있고
다양한 발음을 소화할 수 있으며
세상과 언어에 대한 철학이 담긴 문자.
백성들이 쉬운 문자로 소통하고 배우길 바라는 세종의 마음이 담겼고,
세종은 그게 국가의 장기적인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꽤 뚫어본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시 기득권들의 반발에도 세종이 밀어부쳤다고 하고요.
참고로 문자가 아닌 고유한 우리말은 이미 한반도에 삼한 시절 이전부터 있었고 우리말로 소통하였으나 우리만의 문자가 없어 한자를 활용하여 이두향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말을 표기하여 써왔다고 합니다.
우리가 배우는 한자도 통일신라에서 대대적으로 당시 당나라의 발음을 가져와서 우리말로 변환한 것이 전국으로 퍼진 것이고 그렇게 배우는 한자가 여태까지 이어져 내려온 것이라 합니다.
다른 나라를 보면 내려오는 자기 말은 있더라도 문자가 없어 다른 나라 문자를 빌려 쓰는 곳이 수두룩하고,
중국처럼 자기말이 있더라도 복잡하여 문맹률이 높고 소통에 번거로움이 있는 곳도 있고요.
민족의 언어에는 그 민족의 문화와 철학이 담겨 있는데 다른 나라 문자를 활용해서 쓰다보면 혼란이 많더라구요.
한글이 없던 한반도의 상황이 마찬가지였고요.
한국에 세종대왕 같은 인물이 다시 한번 나와서 나라를 이끌어줬으면 하는 꿈같은 바람이 항상 있네요.
저같이 무식한 사람은 익히기 어려운 상형문자 수준의 표의문자라는게 문제였죠
지금은 북경어를 표준어로 다 쓰니까 표음 문자를 써도 되겠죠. 지금 중국 젊은 세대들은 한자를 읽을 수는 있어도 잘 쓰지는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네요.
알파벳은 이집트 상형문자에서 기원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표음문자가 된것일까요?
소 머리 모양 = ㅅ 이런 식으로 표음 문자로 만든 거죠.
한자 그 자체가 너무 완성형이었기 때문이겠죠
불교와 유교가 계속 지배층 이데올로기로 전해진 것도 큰 역할을 한것 같고요
자체언어가 없는나라도 수두룩한데요 참..
왕조초기 왕+강한 애민정신+불세출 천재+근면성실(+정지작업 예술로 한 부왕) 이런 황금조합은 세계 역사에도 일부러 만들기도 힘든 조합일듯.
그 언어가 580년이나 지나도록 다양하게 변주되며 풍성해지고 있네요. 정말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