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살아 생전에 이토록 완벽한 선수를 또 볼 수 있을까요.
메시의 첫번째 은퇴를 만류하던 15살 소년은 어느덧 대표팀 동료가 되어 다시 눈물을 흘렸네요.
몇시간 전 메시가 남긴 인스타 글을 번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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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지막 경기를 치렀는데, 벌써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게 그립네요. 그래도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확신합니다. 돌아보면 정말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기쁜 일도 많았고 때로는 슬픈 일도 있었지만, 그 모든 시간이 값졌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아직 못다 한 말이 많습니다. 지금 제 마음을 몇 마디 말이나 게시글 하나에 다 담을 수는 없네요. 늘 제 곁을 지키며 힘이 되어준 가족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겁니다. 특히 가장 힘들고 도움이 절실했던 순간마다 가족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습니다. 🙏
친구들, 함께 뛰었던 모든 동료들, 그리고 감독님들과 코칭스태프도 제게 없어서는 안 될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위상을 드높여준 디에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늘 말해왔듯, 디에고는 우리 곁에 계실 때도, 하늘로 떠나신 뒤에도 우리가 걸어온 모든 순간에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제가 몸담았던 구단들에도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제 마음을 존중해 주고, 대표팀에 합류할 때면 나라를 위해 온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줬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분이 이끌어 주지 않으셨다면, 또 그분의 뜻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 건 꿈도 꾸지 못했을 겁니다.
그저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여러분을 정말 사랑합니다. 많이 그리울 겁니다. 우리 곁을, 그리고 제 곁을 지켜주신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하겠습니다. 🩵🤍
한국팬들도 아르헨티나에 갔더군요.
메시가 마라도나처럼 국대 감독하는 날도 볼수 있을까요? 이제 아르헨티나는 부디 지난 결승전때같은 추함은 안보여주기를 바라네요.
06년 월드컵때부터 전설의 시작을 제 눈으로 볼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행복하시길 메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