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후 ... 교수님들과의 술자리에 끌려간 적 있습니다.
젊은 교수님과 나이 든 교수님이 하시던 이야기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원로교수님께서...
'젊을 때는 아이디어가 없었고, 지금은 체력(?)(-쳬력이었는지 다른 것이었는지 기억이 정확치 않네요.)이 없어서 아이디어를 검증 /구현 못한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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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프로를 결제한지 2주쯤 되었습니다.
세상사람들이 생각못했던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자 같은 거창한 목표는 없었습니다.
그저..내가 직장에서 하는 반복업무를 조금 줄여보자...
몇 가지를 줄였습니다 .
근데 거기까지 입니다 .
AI를 활용할 더 나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네요...
검색 - 아직은 할루시네이션이 있다고 하니 내가 그냥 구글 검색
엑셀작업 - 이거 AI가 기똥차게 잘 할 텐데.... 민감정보가 들어가 있는 파일들이다 보니.... 결국 AI에게 전적으로 맡기지는 못하고 테이블구조를 클로드에게 설명하고 클로드가 파이썬 코드를 짜주면 내가 내 컴퓨터에서 실행...귀찮지만 엑셀함수사용법 구글링하는 것보다는 빠름..
2주만에 AI를 사용할 아이디어가 바닥났습니다......
도구는 있으나 아이디어가 없네요..
전 아직도 천둥벌거숭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겁니다 .
당장 불편한게 있는것 같지도 않고요;;
2. 파이썬 코드 실행까지 AI에게 맡기면 되지 않나요? 어차피 코드는 로컬에서 도는 거라 괜찮을 거 같아요.
파일 분석해줘 -> 이러면 서버에서 도는 게 맞구요.
로컬에 파일 분석하는 파이썬 코드를 짜고 실행해 -> 이러면 로컬에서 돌죠.
매번 이렇게 말하기 귀찮으니까 "분석을 요청한 경우 로컬에서 analysis.py라는 이름으로 파이썬 코드를 짜서 실행해" 라고 하네스를 걸어놓고 "분석해" 라고 사용하면 되구요.
어디를 갈지 정하면 안내는 해주는데.. 다녀봤던 길이라면야 ”여기가 아니고 저기가 좋아“, “여기 더 빠른 길이있었구나” 알 수 있겠지만, 새로운 길은 통 익히지 못하고 그저 따라만 가게 되네요
이제 네비게이션없이 길을 찾아갈 수 있을지.
그런데 이게 AI가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게 다 그런거 같아요. 늙은거죠.
위에 네비게이션 같다라고 했는데.. 차도 있고 네비가 있어도 집이 좋네 하면서 집에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