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짧아 못찾아뵙고 지난 3일 연휴에 찾아 뵈었는데요.
장인어른의 아들과 사위, 그니까 제 기준으론 큰처남과 동서형님이 김부겸 대구도전 시절부터 민주당 당원으로 등록해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입니다.
장인어른은 정말 경북 국힘 스테레오타입이시라 뭐라 하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제 대구도 바뀔 때가 되었다. 묻지마 뽑아주니 일을 제대로 안한다'
'김부겸 동향사람인데 사람이 참 괜찮다'
'자식들이 하겠다는데 부모가 뭐라 할 수가 없네. 다 생각이 있겠지'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가끔 정치이야기하다 싸움나면
'니들 하고싶은거는 하되 나를 설득하려고 하지마 .썩 내집에서 나가 이 무식한놈들아. ' 하고 쫒아내시는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이번 농지법 이후론 완전 강경파가 되셨네요.
'대구에서 가깝다는 것 때문에 드문드문 주말농장 수요도 다 사라졌다. 반대로 상속받은 농지 내던지는 공급량은 많아져서 하루아침에 농지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가만히 앉아있는데 내 전재산이 반토막남, 당장 다음번에 토지담보대출 갱신될 때 뭐가 어떻게 될지 너무 걱정'
'나이먹고 기력이 쇠해서 놀리고 있던 땅이 있는데 이걸 벌금물린다고?'
'등신같은 아들+사위놈아. 개도 지밥그릇 건드리면 으르렁대는데 지금 집안 재산이 반토막 났는데 헌법가치 어쩌고 하면서 물개박수를 치고 있냐. 개만도 못한 인간들아..'
'지금 내가 이장인데 이장한테 뭐 농지조사원 탐문협조 어쩌구가 왔다. 여기 400년된 집성촌인데 이장이 지금 동네사람 신고에 협조를 하란 말이냐. 내가 마을 역적되면 너네는 마을에서 무사할 성 싶냐'
저녁먹고 가족 다 모여있는데 화가 나시는지 안하시던 욕까지;; 어린 손자손녀들도 듣는데;;
장모님이랑 딸들이 장인어른 방으로 모시고 가면서 저랑 동서는 아이들 데리고 차태워서 피신했네요;;
'
도시에서도 부동산으로 난리, 지방에선 농지로 난리..
국민의 사유재산 침해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참 대단한 정부입니다.
횡단보도에 서있어도 욕하는 사람 종종 봅니다
국민의 불만들이 자연스럽게 표출되는거죠
장인어른집에 얹혀사는건가요?
가족을 모욕하려는 의도로 보이는 이런 댓글은 삭제하시는게 어떠실까요?
이제 연말 전세대란 다가오는데도 속수무책인 상황인데.. 저런 불호령이 이제 도시 서민들에게서 터져나올겁니다...
어쩔라고 이러는지 알수가 없네요..
국장 도박장 난장판 만들때도 어쩔티비 하면서 방치하더니... yo ㄷㄷㄷ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5281
기존에도 농사안지으면 계고장 날라왔었는데 갑자기 하는것처럼 소설들이 넘쳐나네요
기존에도 농지 거래할때 세금 면제받을려면 8년자경 증명했어야 했구요
농지 놀고있으면 위성사진으로 훑고 현장방문와서 계고장 날렸습니다
자경증명 별거 없습니다 관리적은 과실수나 호박 심어놓으면 됩니다 농협에 비료신청하고
농지 물려받고 이것조차 안했다는게 말이되나요?
매일 갈필요도 없고 한달에 두어번 가서 관리만 해도 됩니다
정부가 저렇게 농지 전수조사를 하고 이행강제금 25% 이야기 나오고 하는 분위기 자체 때문에 안그래도 거의 없던 거래가 이제는 아예 되지 않아서 가격은 갈수록 떨어지고 (사실 도시 사람 말고 누가 와서 사주겠습니까), 담보능력이 떨어지니 대출 만기가 두려워지고 그런식의 악순환 때문에 그런 점이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