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자(이하 임사자)우대정책은 문재인 정부 이전에도 있었지만 혜택이 미미했죠. 저는 2010년부터 다주택자지만 등록 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17년 하반기부터 각종 임사나 우대정책을 내놨습니다. 8년 장기 임사자의 경우 양도세 면제, 종부세 합산과세 배제, 종소세 5-80% 감면 건보료 50% 감면 등 이전 5-10% 감면에 비하면 파격적이였습니다. 저도 계산기 굴리고 임사자 18년 등록했습니다.
임사자는 혜택만 있는게 아닙니다. 임대차 계약권 갱신시 5% 월세 상향도 못하고 각종 신고 다 했습니다. 왜냐고요? 안하면 과태료 최소 500만원입니다. 그리고 의무 안지키고 신고 안하면 과태료 부과는 물론 양도세 종부세 종소세 등 세제 감면 적용도 배제 됩니다
근데 집값이 오르면서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일부 부동산전문가들이 임사자 혜택을 다주택자 특혜로 얘기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죠. 뭐 괜찮습니다. 보통 법들은 이전 혜택은 손을 안댔으니 저는 영향이 없을 거라 생각했죠. 근데 소급입법하면서 모든 혜택을 사라지게 했습니다. 집값오른 만큼 월세 상향도 못하게 해놓고요.임대사업자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입었죠
저도 부동산 오르는 걸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라 대출 규제 등 찬성하지만(부동산 안정화를 해야 모두가 이득 보는 세상이라고 믿음)
임사자 폐지 정책만은 실책이라고 봅니다. 많은 임사자분들에게 신뢰성을 추락 시켰습니다.
이게 제일 크죠.
4년 8년 의무를 이행하면 약속한 것을 줄게 했는데, 의무기간 이미 다 끝난 사람들까지 소급적용했죠.
신규로 임사자 등록한 사람들부터 적용했다면 이해라도 가는데...
게다가 십수년간 안내 한 번 없었고, 2017~ 2020년도에도 안내가 없다가 2020년도에 대대적으로 조사할 때 한 번의 실수는 곧 1건당 500만원~3000만원 과태료, 3년형, 기존에 받았던 감면 세금 몰수, 앞으로 세제헤택 사라짐 등을 적용했죠.
중간에 본인이 살 던 집이라도 팔았던 분이라면 1가구 1주택 감면이 안되서 세금을 수천 수억을 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졌구요.
당시에 주변 어르신들 도와 5년간 자료 정리해서 제출하고 시청/구청에 탄원서 낸거 생각하면 아직도 머리가 아픕니다.
이제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놔도 아무도 안 믿을겁니다.
당장 전월세 안정화하겠다고 임대인 우대 정책을 낸다고 한들 몇년뒤에 어떻게 될지 알고 그걸 하겠습니까…
임사자 뒷통수에도 불구하고 들불처럼 번지던 매수 심리를 어떻게든 진정시킨답시고 사전청약이란 제도를 만들어서 희대의 뻥카를 날린 것도 덤으로 있죠. 사전청약 받은 곳 중에서 좌초된 지역들, 사전청약 분양가와 본청약 분양가가 판이하게 달라진 지역들, 사전청약때 안내된 금융상품이 슬쩍 사라진 지역들 얼마나 많고 많습니까. 그리고 그때 사전청약 던졌던 곳들 중에 입주한 단지가 얼마나 될까요...
뒤돌아서서는 뒷통수를 제대로 후려쳤죠 ㅉㅉ
유권자들이 박수값 내는거처럼, 정치인들도 자기가 한 행동에 대가를 받는거죠.
상생임대인 실거주 요건 완화 혜택 1년후 소멸
두 사항도 소급으로 때리고 있죠…
수도권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면 미친 놈이랑 별반 다르지 않게 만들어버렸으니 미래에는 뭘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