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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처가쪽으로 이사오니 마눌님이 제편 안들어주시네요. 13

2
2026-10-05 23:21:26 116.♡.217.57
천향-

외롭네요. 

저 고향은 전남인데... 

이래저래 어른의 사정으로 강원도까지 왔습니다. 

함께 결혼한 건 부산이었는데 아내측의 사정과 뭐 이래저래... 암튼 왔는데

결혼하고서 3년이 지나니 알겠네요. 우리 장모님 장인어른이 얼마나 빡빡한 사람인지. 

아내도 비슷한 사정이긴 한데, 아내가 제 편을 안들어주네요.

놀러오셔선, 종교부터, 식습관, 생활습관까지 하나하나 건드시니 타향에서 정말 너무 힘드네요... 

주말에도 꼰대 부장님과 함께하는 기분입니다. 

꼰대부장님을 언제까지 모셔야할지도 가늠이 안가는 상황... 인데 아내는 어른이 말하는데 어쩌겠어. 태도일거라서 

별로 말도 꺼내기 싫네요.

결국 그러고 울고 제가 내가 잘못했다 엔딩으로 가니까... 

근데 또 지금의 저의 태도에 대해서 맘에 안드나봐요.

저도 귀한 누구의 아들인데 부모님 보고 싶네요....

이렇게 살아가는게 맞는걸까요. 에후.

천향-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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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알아가는게 즐거운 소년.
너무 질타하시면... 상처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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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
플리키
IP 118.♡.20.167
10-05 2026-10-05 23:23:45
·
힘내세요
s난다s
IP 49.♡.218.38
10-05 2026-10-05 23:30:23
·
가까운 가족일수록 적당한 거리감이 참 중요합니다. 모이는 횟수를 줄일 수 있도록 아내분과 상의하심이 좋겠어요.
우리최고
IP 58.♡.162.154
10-05 2026-10-05 23:32:12 / 수정일: 2026-10-06 00:30:16
·
시댁이든 처가댁이든.. 양가와는 적당한 거리를 두시는게 맞습니다.

지금이라도 한번 선을 그으세요. 와이프분과 싸우든, 한바탕 하든, 울고불고 난리를 치든, 부부 심리상담 센터에 가서 부부 모두 제대로 상담을 받든, 처갓집에게 불효네 뭐네 욕을 먹든... 한번쯤은 정리를 하시는게 답입니다.
(물론, 금전적으로 큰 도움을 받으셨다면... 무조건 엎드리는게 답이겠지만..ㅠ)

본질적으로 처가댁과 사위는 서로 남입니다.
남이면 서로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워하고, 예의를 지키는게 정상입니다.
아무리 딸이라 한들, 이미 결혼해서 사위와 함께 살고 있는 남의 집 일에 하나부터 열까지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 예의가 아닌거고요.

이런저럼 참견이 많다는건 사위를 남이 아니라 아랫사람마냥 너무 편하게(쉽게) 보는거고,
저런 상황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더욱 힘들어집니다...ㅠ
천향-
IP 116.♡.217.57
00:13 2026-10-06 00:13:34
·
@우리최고님 결혼할 땐 사위는 남이라고 하시더니, 결혼하고 나니 가족처럼 대하시네요. 참 사람이란, 재밌습니다.
Solidus
IP 112.♡.247.231
10-05 2026-10-05 23:45:54
·
그냥 네. 네. 대답하고 쌩까시면 됩니다.
천향-
IP 116.♡.217.57
00:13 2026-10-06 00:13:52
·
@Solidus님 가둬놓고 패는 느낌이라 쉽지않네요. 지속되니까 직장내 괴롭힘보다 더 빡셉니다...
하트브레이커
IP 221.♡.60.242
10-05 2026-10-05 23:49:18
·
저희는 집 구할 때 양가 거리도 계산에 넣습니다. 물론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가 포인트구요.
Laphroaig
IP 211.♡.68.164
10-05 2026-10-05 23:54:38
·
빨리 떨어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4fifty5
IP 12.♡.24.194
00:06 2026-10-06 00:06:26 / 수정일: 2026-10-06 00:13:50
·
제 경험은, 제 어머니는 제 가정과 지리적으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간섭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7년쯤 지나서 집사람이 말하기를 결혼은 최종적으로 부부 둘이 끌고 가는 것이니까 저(남편)은 부인 편을 들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약간 기분이 나쁘면서도, 제 집사람이 그동안 욕심을 내는 말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들어줬습니다.
시간이 더 흘러간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제 어머니는 결혼을 자기 아들이 편하게 되기 위한 사회적 절차 정도로 보셨던 것 같습니다. 당신 - 아들 - (당신의)손주 로 이어지는 계보에, 며느리는 아들과 손주의 행복을 위한 고용인(??)정도로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자기 아들에 대한 사랑이 과했던 것이죠. 자기 아들의 장기적 행복은 부인과 행복하게 백년 만년 살면서 둘이 만들어 가는 것인데, 어머니는 자기 아들의 행복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며느리를 운용하시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혼이 부부 중심으로 돌아가도록, 그리고 사모님은 처가집에다가 딸의 행복을 위해 글쓰신 분의 가정을 운용하지 않아도 어련히 가정교육을 받은 부부가 만들어 간다고 정중히 말씀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멀리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부가 행복하게 살면서 양가 부모님들에게 때때로 소식을 전해드리면 양가 부모님들은 그것을 주변에 은근히 자랑하시느라 기분이 좋으실 것입니다.
천향-
IP 116.♡.217.57
00:15 2026-10-06 00:15:04
·
@4fifty5님 지금은 거의 맨날 오셔서요. 저 없을때 오셨다가 저 오면 가시는 느낌으로 오십니다.
룰룰11
IP 90.♡.162.131
00:22 2026-10-06 00:22:44
·
그냥 알겠다고 하고 알아서 하면 안되나요? 머라 하시면 그건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하시고.. 왜 휘둘리시는지 저로선 이해가 잘 안되네요.
보리
IP 124.♡.237.29
00:40 2026-10-06 00:40:13
·
피하든가 들이받든가 하세요. 이대로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피폐해져갑니다.
인가닌가
IP 73.♡.10.67
00:46 2026-10-06 00:46:23
·
내가 정말 아니다 싶으면 멱살잡이는 언젠가 한번쯤 해야합니다. 그것이 누구던간에... 그래야 다시는 나를 만만히 보지 않습니다. 다만 경제적으로 완전한 독립은 필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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