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먹으러 동네김밥 먹으러 갔는데.
한 아이의 어머니께서.
(아이와.같이오셨습니다)
어떤 김밥을 주문하시면서
이 김밥에 야채.다 빼주세요 라고 정중히 요청하시더군요.
김밥이.나왔는데.
아주머니가 당황을 하시면서 주인 아저씨께.
조용히.컨플레인을 하시더군요
아주머니: 혹시 야채 다 빼주셨나요?
사장님 : 네. 당근하고 다 뺐습니다.
아주머니 :김밥에 양파가 들어가나요?
사장님 : 아 네. 양파는 씻어서 조금 들어갑니다.
어주머니 : 아 그러시면 말을 해주시지.. 제가 야채 다 빼달라고 말씀 드렸는데...
아 그러면 못먹을거 같으니까 포장좀 해주세요!
바로 포장해서 나가시더라고요.
컴플레인 대응하시느라 대화 여러번 주고 받고 하셨는데.
홀에있는손님 다 들리긴했고..
사장님은.. 열을 식히러 가시는지 밖으로 나가셔서 한참을 안들오 오십니다.
대화가 좀 축약이 되어있었는데.
정중하신 어머니긴 했지만.
김밥집에서 야채를 다 빼면 대체 뭐랑 먹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정중한 칸플레인이었지만.. 다그치듯
5번 이상 아쉬운 소리를 하시니... 자영업자 정말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무슨 김밥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제육이 아니었나 싶은데...
서로서로 크게 잘못한거는 없어 보였는데.
야채 뺄거면. 진짜 바쁜 김밥집 왜 오셨나 싶긴 했었어요
제가 사장님이였으면 그렇게는 안하겠다고 했을거 같아요..
야채를 다 빼 달라 했는데 양파가 들어가 들어가 있어서, 나온거 못 먹으니 다른 사람이라도 먹게 포장으로 해 달라는 말인거죠..?
좀 바꿔서 고기류 빼달라고한 비건으로 바꾸면 손님이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요즘 애들 야채 1도 안먹는 애들 많아요..
그냥 다른 식당 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고작 5천원짜리 김밥인데 다시만들라는건지...재료를..
다 안 빠진게 나왔고,
정당한 컴플레인 아닌가요..
안되면 안된다고 하면 되는건데..
안되는데 되게 해달라는건 진상이지만..
힘들면 거절하면 되는 거고, 다만 응했으면 그걸 지켜야 하고,
그렇지 않나 생각하는데,
그런데 이제는 물어도 되는지 고민해야 하고,
거절해도 되는지 고민해야 하고,
세상이 너무 어렵습니다.
손님 입장에서 컴플레인 할 수 있는 부분 같긴한데요..
안되면 처음부터 안된다고 했어야하는 부분같은데...
왜 저 손님이 진상취급을 받는지 좀 애매하네요..
그런데 이집은 커스텀은 안받아야될 것 같긴해요..
아이들의 경우 야채를 안먹는 경우가 워낙 많아서 김밥집에서 당근이나 야채 빼달라는 요청은 진짜 많이 봤습니다.
진짜 흔하게봤어요. 그게 뭐 다른 야채 대신 참치를 더 넣어달라거나 하는게 아니라 진짜 그냥 빼달라는 내용입니다.
댓글들을 다시 읽어보다보니 해당 김밥이 제육김밥이었던것같은데, 그 제육에 있는 야채까진 사실 어쩔수 없는 부분같긴하구요,
다만 제육김밥의 경우에는 야채를 빼도 제육의 야채는 좀 들어간다고 얘기를 미리 해줬더라면 처음부터 다른 김밥을 주문했을 것 같네요.
김밥에 야채를 빼는게 가능하냐고 물어봤고 가능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자기 멋대로 양파를 넣은건 손님 주문을 잘못 처리한 것이죠. '김밥에 야채 다 빼면 햄, 계란만 들어가는데 괜찮나요?' 라고 물어보거나 아니면 주문 내용 그대로 그렇게 만들어주면 될 일입니다. 그것도 싫다면 그렇게는 주문 못한다고 거절하면 될일이구요.
알레르기로 목숨이 위협받는 사람도 있는데 욕 안한게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