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6월즈음 한밤중에 엄청나게 많은 멸치떼가 해변가로 뛰어나와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은빛을 번쩍이며 펄떡이고 삼십센티는 되어보이는 청게부터 손바닥보다 큰 새끼 가오리떼까지 온갖 물고기들이 다 모여있더군요.
한참 신나서 팔딱이는 멸치를 주워담던 중
뜰망가지고 백사장을 돌아다니며 고기를 줍던 딸아아가 갑자기 아래를 가리키며 상어라고 소리치길래 처음엔 믿지 않았었는데
웬걸, 어림잡아 1미터는 넘어보이는 뭔가가 초등 딸아이 무릅깊이의 해변까지 올라와 아이 앞에서 어슬렁거리더군요.
멸치떼가 상어때문에 해변모래사장으로 쫒겨온건지 아니면 멸치떼를 쫓아온 가오리떼를 노리고 상어가 쫒아온건지
온난화때문에 갈수록 남쪽 물고기가 올라온다던데 북항상어도 그렇고 처음엔 정찰대가 먼저 온다음 내년쯤 해수욕장에 본진이 본격적으로 올라오는게 아닐까 걱정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