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부동산 대출규제는 집값 안정을 위해 사용할 것이 아닙니다

은식 ·

조회 3,516 · 공감 3 · 댓글 36

집값 안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금융 안정"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한국의 가계 부채 비율은 OECD 국가에서 매우 높은 축에 속합니다. 


이러한 가계 부채 때문에 경제에 상당히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는 지금까지와 달리 저금리 시대가 저물고 고금리 시대가 도래한다는 말도 많습니다. 


한국의 정부 부채도 가능하다면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의 부채 수준만 유지하더라도 명목적인 GDP가 상승하므로 앞으로 계속해서 정부 부채비율도 줄어들 것입니다. 더 나아가 기존의 부채라도 줄일 필요가 있어요. 


지금까지는 저금리 시대였기 때문에 부채에 대한 이자 부담이 적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자 부담이 큰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아요. 


이러한 것이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흐름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부동산 대출규제는 더욱 강력하게 밀고 나가되, 그 관점을 집값 안정이 아닌 "금융 안정"이라는 거시 경제적인 관점에서 접근했으면 합니다. 

댓글 36

  1. 사당동갈매기 · · 공감 3
    금융 안전 관점에서는 대출 받을 수 있는 고소득자들도 이미 모두 규제한 상황이라 더 강력하게 할 수단도 없습니다.
    말씀하신 금융 안전 관점에서는 오히려 고소득자 대출을 푸는게 이론상 맞는거죠.
  2. 은식 ·
    @사당동갈매기님
    거시적인 우리나라 전체 가계의 부채 비율을 보자면, 이미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가계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의 말이었습니다.
  3. 사당동갈매기 ·
    @은식님 금융 안전이라 하셨으니 갚을 능력이 없는 대출은 줄이고 갚을 능력이 있는 대출은 늘어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가계 부채 총액을 보는 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네요.
  4. 일랭 ·
    이미 금융 안정권 만큼만 대출이 나오고 있지 않나요?
    그래서 금리가 좀 높아져도 실제 부담은 크지 않은걸테구요
  5. 은식 ·
    @일랭님
    단순히 금융 위기에 대한 것보다는 장기적인 고금리 시대에 부채가 많은 것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일단 부채가 많으면 소비가 줄어들 수가 있어요. 또한 금융의 충격에 따라 더 큰 경제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 안정적이라고 하더라도 실업자가 폭등하고 기업이 도산하는 위기 상황에서는 지금 안정적인 대출도 위험한 대출로 돌변할 가능성은 항상 있습니다.
  6. 전가복 · · 공감 5
    금융안정을 위한다면 현금흐름이 안좋고 신용도가 낮은 차주, 담보가치가 불안정한 자산에 대한 부채를 줄여야겠죠. 우량차주의 부채가 아니라요.
  7. 은식 ·
    @전가복님
    전체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부채비율이 높은 수준이므로, 안정적인 것처럼 보이는 부채라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그런 점에서 담보가치가 충분한 자산이라도 부채를 줄여야 합니다. 거시적인 금융 안정을 말하는 것이지, 미시적인 금융 안정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8. 안미잘 ·
    공감합니다
  9. 바닉 ·
    그쵸... 부동산이 아니라

    나라 경제가 망하지 않게
    금리를 올리는거죠.

    나라 경제가 망하지 않게
    기업 가계 대출 비중도 조절되야 하구요.
  10. 코바넘버원 ·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가계 부채 순위가 높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 부채는 상당히 건전한편이구요
    분명 조치는 필요합니다
  11. 안미잘 ·
    @코바넘버원님 대출규제 덕분에 4년전보다 22%나 내려왔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이네요
  12. 지골 · · 공감 3
    상대적으로 불건전한 집담보대출, 즉 사업자금대출을 줄이자는 얘기로 해석하면 될까요?
  13. 은식 ·
    @지골님
    제 취지는 미래의 시대가 "고금리 시대"가 될 것이므로, 거시적인 관점에서 모든 가계의 부채를 평균한 부채의 비율이 너무 높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불건전한 집담보대출이든, 건전한 집담보대출이든, 대출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충격이 터져서 지금 아무리 돈을 잘 버는 전문직이라도 실업자가 되고 돈을 벌 수 없게 된다면, 건전한 대출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거시적인 관점에서 가계 부채를 줄이고, 정부의 부채도 줄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4. 오라질 ·
    가계부채는 상당부분 집사는 데 쓰인건데 LTV DTI DSR 규제가 촘촘하기 때문에 이거 규제한다고 나라살림 나아지고 그런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금리 올리면 자영업자들이 망하게 됩니다. 한계기업들도 도산하고요. 정부지출 줄이라는것도 쓸데없이 경기만 안좋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적어요.
  15. 코바넘버원 · · 공감 2
    @오라질님 우리만 유일하게 금리 올리면 맞는 말이지만 전세계가 다 올라가는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게되면 환율이 급등하게 되면서 높은물가로 인해 자영업자는 죽는건 똑같아 집니다.
  16. 은식 ·
    @오라질님
    정부부채가 턱없이 적다는 것도 상대적인 관점이죠. 부채가 많은 국가의 관점입니다. 대만과 같은 국가는 부채비율이 우리보다 훨씬 낮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가 부채를 질 수 있다는 것도 아주 심각한 유동성 함정에 빠진 극도의 경기불황 상태에서나 정당성이 있는 것이죠. 사실 이런 논리는 국채를 매입하는 "금융 자본"을 대변하는 경제학자들이 만들어낸 논리에 불과하죠. 국가가 지는 부채는 주로 "금융 자본가"의 수익이 됩니다.

    국채 이자는 일반 국민에게서 거두어들이는 세금으로 충당됩니다. 일반 국민의 세금이 금융 자본의 이익으로 쓰이는 것이죠. 국민의 세금은 국민의 복지를 위해 쓰여져야 합니다.
  17. 절대민주 · · 공감 1
    비싼 아피트일수록 대출이 더 안나옵니다
  18. Bichon · · 공감 1
    지방과 수도권같이 지역마다 나눠봐야죠
    지방같은 경우 대출규제가 없다보니 금리에 더 취약합니다
    그리고 지방부터 부동산가계부채로 먼저 무너집니다
    그러고 나서 서울수도권이겠죠

    지금 서울수도권의 대출규제문제는 다른이야기입니다..
  19. 플리키 ·
    무관용 무대출 5년 유지하면 부동산도 잡히고 부채도 잡힐겁니다
  20. Enemy ·
    @플리키님
    applemacos -> 국민국가
    사과는apple -> 플리키
    Apple.co.kr
  21. Sjeifufjfj · · 공감 1
    금융안정 시키려면 소득,신용따져서 대출해주면 됩니다
    소득이 낮고 신용이낮으면 대출안해주면 되고 고소득고신용자들한테는 dsr범위내에서 해주면되는데
    지금은 저소득 저신용자들한테는 저리로 대출해주고 고소득고신용자들 대출은 제한하고있죠
  22. 그늘 · · 공감 1
    딱히, 그렇지도 않은게 은행이 바보는 아니라서 다따지고 줍니다...여기에 토허제까지... 6억 풀 대출은 쉽지 않아요 생초가 없으면 소득이 되야 가능합니다
  23. padpot ·
    금융 안정이라는게 구체적으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상태를 얼마나 유지하는게 안정일까요? 좀 추상적이라 느껴져서 좀 더 구체적인 수치를 알고 싶습니다.
  24. 은식 ·
    @padpot님
    저는 금융안정이라는 측면에서 강력한 대출규제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을 뿐입니다. 추상적으로 느끼실 수 있는 것은, 제가 어떤 세부적인 기준에 따라 규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대출 "총량"을 억제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그래서 가계의 부채 비율을 낮추어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나라 가계의 부채 비율을 낮추려면, 가계 전체적인 부채의 총량을 낮추어야 하거든요.

    거시 경제적으로 부채의 "총량"이 많은 것이 어떤 많은 피해를 야기한다는 것이죠. 새로운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가계 대출이 건전하든 건전하지 않든 무조건 "총량"을 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25. padpot ·
    @은식님 그렇군요 가계대출 총량도 그 안을 보면 여러가지 대출이 있는데 어떠어떠한 대출들을 몇프로까지 낮추고 언제까지 낮춰야 안정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평소에 궁금하던 바라 이렇게 여쭤봅니다 ㅜㅜ
  26. wizards ·
    한은 총재도 가계대출 특히 부동산 대출이 많아 우려라고 했는데
    여기는 더 전문가가 많네요.
  27. 은의나무 ·
    노무현 정권때 종부세와 대출 제한으로 이명박 정권 초기에 유일하게 부동산이 불황인 시기가 있었죠.
    그 당시 이명박이 경기를 띄우려고 토목공사와 부동산 대출을 풀어서 빚내서 집사라고 한게 가계 부채 폭등을 불러왔고 지금 이지경이 돼서 빚내서 집산 사람들이 집값이 떨어지면 망한다고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 반대하게 된 겁니다.
  28. POOHOLIC · · 공감 2
    @은의나무님 리먼사태 여파를 이렇게 해석하실 수 있군요. 이명박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 중반까지의 하락-횡보장은 참여정부의 강력한 정책 때문이었나보네요.... 그렇다면 같은 맥락에서 윤석열 정부 초반의 폭락도 미국의 초단기 빅스텝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초 고강도 증세 여파였겠군요. 이러니 민주진영 부동산 정책이 맨날 망하죠.
  29. 은의나무 ·
    @POOHOLIC님
    이유가 있으니 그 결과라는 인과 관계가 성립 되는 겁니다.
    이명박이 부동산 집값 상승에 대처한게 제대로 없는데 하락 했다면 노무현 정부 정책이 그 이유중에서 하나가 된거죠.
  30. POOHOLIC ·
    @은의나무님 1997년의 집값 폭락, 2008년의 집값 폭락, 2022년의 집값 폭락은 그러면 세계 경제, 외부 변수 1개도 없이 순수하게 전 정권의 부동산 대책이 힘을 발한거겠군요. 잘 알겠습니다...
  31. 다크플레임마스터 ·
    @은의나무님 어떠한 정책이 그 이유가 되는건지 부탁드립니다
  32. 은의나무 ·
    @다크플레임마스터님
    노무현 정부의 정책이 이명박 정부 초기에 미친 구체적인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력한 대출 규제(LTV·DTI)의 시차 효과
    • 핵심 규제 도입: 노무현 정부는 임기 후반 집값을 잡기 위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를 도입하고 강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 이명박 정부로의 영향: 대출을 억제하는 금융 규제는 도입 즉시보다 6개월~1년 이상의 시차를 두고 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강력한 대출 규제 기조가 이명박 정부 초기까지 고스란히 이어지면서 매수자들의 자금줄이 막히게 되었습니다.
    💰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 중과 부담
    • 다주택자 압박: 노무현 정부가 신설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는 보유 비용을 크게 높였습니다.
    • 이명박 정부로의 영향: 이명박 정부가 출범 후 규제 완화를 추진했으나, 세제 개편과 법 개정에는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 사이 높아진 세금 부담과 "더 이상 무리해서 집을 사면 안 된다"는 심리적 피로감이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 거시경제 충격과의 결합 (금융위기)
    • 노무현 정부의 규제로 부동산 시장에 이미 하방 압력이 가해지던 상황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초대형 대외 악재가 전 세계를 덮쳤습니다.
    • 국내 규제(LTV·DTI)로 인해 이미 유동성이 조여진 상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터지자, 자산 시장이 순식간에 급랭하며 하락세가 가속화된 것입니다.
    종합하자면, 노무현 정부가 꽁꽁 묶어둔 강력한 규제(기초 체력 저하)라는 환경 속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외부 충격)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 초기에 유례없는 집값 하락과 '하우스푸어' 현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33. 닮은살걀 ·
    16억 미만 집들은 집이 아닌가요?
    그런집들도 많고 심지어 최근 검암역 신축 청약도 4억대인곳이 있었는데요.
    일단 가능한선에서 최대한을 바라봐야지, 서울 집을 그들만 사는게 정의롭네 따질건 아닌거 같네요.
  34. 더블A4 ·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네요
  35. 아시엔 ·
    지금 부자아빠 트렌드에서는 가능한한 레버리지 땡겨서 자산투자하는게 미덕이라. 대출 규제한다고 소비가 바로 늘어나진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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