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나랑 번갈아가면서 한 줄씩 소설을 써보자. 먼저 시작해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던 깊은 밤, 낡은 서점의 문이 조용히 열렸다.
그래서 닫았다.
하지만 문틈 사이로 슬그머니 밀려 들어온 노란 우산 하나가 문이 완전히 닫히는 것을 막아 세웠다.
노란 우산을 집어들고 문 밖으로 던지고, 문을 닫았다.
우산이 빗속으로 날아가 떨어지기도 전에, 서점 안의 모든 전등이 쿵 소리를 내며 동시에 꺼져버렸다.
다시 전원을 켰다.
어둠 속에서 두꺼비집을 올려 불을 밝히자, 방금 전까지 문 앞에 있던 노란 우산이 거짓말처럼 계산대 위에 펼쳐져 있었다.
잘 접어서 다시 문 밖으로 던지고 문을 닫았다.
우산을 밖으로 던지고 문을 닫으려던 순간, 우산 안쪽에서 낯선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거 참 손님한테 너무 박한 거 아니오?"
이제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