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모 글을 쓰신 분과 다른 여러 사람들이 아직 검찰개혁에 대해서 이야기를 계속하는 걸 보니 앞으로도 검찰개혁이 끝나지 않는 싸움이 될 듯합니다. 그래서 저도 답글에 달았던 내용을 조금 수정해서 다시 글을 남겨봅니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정책은 정말 쉽지 않았던 정책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 입으로 밝히셨듯 수사와 기소의 분리는 대선 전 국민들의 바람과 달리 법무부 내에서 소극적인 개편에 불과할 뻔했습니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대선 전에도 대선 후에도 검찰개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소통을 좋아하시던 모습과 달리 이를 밝히신 적이 없으셨죠. 그래서 국민과 민주당에서 혼선이 많았습니다.
그 혼선이 많았던 와중에 어찌 됐든 검찰개혁의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그렇다면 그 법안의 취지가 무색해지지 않게 수사는 수사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기관에서 기관장이 될만한 사람을 뽑고, 검사들은 기소와 관련된 부분에만 집중하도록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시행 초기에는 반드시 새로운 정책에 미숙함은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차츰 질서를 잡아가도록 해야겠지요.
그런데 수사기관장을 검사 출신으로 기용하게 되면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공고히 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더구나 검찰의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데 반대를 표명했던 당사자를 앉히는 건 더욱 의심의 여지가 많아지는 건 자명하지 않나 싶습니다.
검찰개혁의 방향은 이미 입법을 통해서 정해졌습니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 형태로 입법을 진행하였다면, 민주당 출신의 대통령으로서는 그 법안의 취지에 맞도록 정부 구조를 짜고 질서있게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국가를 안정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법안 취지에 반대되는 의견을 개진하셨죠. 검찰개혁은 국회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과는 반대되는 표리부동의 모습이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민주당 지지자들 간에 혼란이 수습이 안되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우리 지지자들도 사람에 대한 지지도 좋지만, 그것보다 기존에 우리가 바라던 가치의 방향대로 제대로 이루어지는지를 판단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베식 조롱과 비난은 자제를 했으면 합니다. 저는 조롱과 비난을 섞어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진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자가 아니라 국힘의 지지세력들이 국힘에게 지금 당장 명분을 세워주고 지지할 수 없으니 차라리 민주당의 내부분열을 조장해서 부정적 당파성으로 국힘을 지지하게 만들려는 움직임의 일환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런 조롱과 비난을 일삼는 사람을 우리 스스로가 좀 같이 쳐냈으면 좋겠네요.
왜 우리는 수사권이라는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싸워야 하는지를 모르겠네요.
그런데.. 어려워 보이네요.
이재명이 표리부동한 모습을 보였다는것 자체가 왜곡된 해석같습니다.
검찰 개혁의 진의가 수사기소 독점으로 인한 폐혜로 인한 대국민 피해 발생 우려라면, 반대로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여론에서 보였듯이 현재 범민주 강성 계열에서 주장하는 검찰개혁이 과연 국민 다수를 위한 것이라 보는게 합당한가 부터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비난과 조롱이 왜 이재명대통령 지지하는쪽 에서만 한다고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ㅋㅋ 서로 쌍방인건 모공만 봐도 알 수 있찌 않나요?
보완수사권은 애초에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두었다가 그것으로 인하여 윤석열 정권의 한동훈 당시 법무부장관이 시행령으로 수사권을 확대시키는 상황이 나왔던 걸 다같이 경험하였으니, 보완수사권을 크게 부각시킨 것이 결국은 검찰 수사권을 사수하기 위한 노력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여론 조사를 가지고 얘기하면 각 여론 조사라는 게 매번 같을 수 없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 싶습니다.
그리고 조롱과 비난이 다같이 라고 얘기하셨는데 조롱과 비난의 시작은 문조털래유부터 아니었던가요?
-입법안을 읽어 보지도 않았다..라 지겹네요 진짜
형소법 개정안을 전체를 읽어보지는 않았다가 맞겠죠?
-입법부를 존중하지 않았으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겁니다. 본인의 견해를 밝히는게 뭐가 그리 큰 문제 인지요?
-여론조사 의미 없다고 하는건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될지 난감하네요.
-시초부터 따져서 잘잘못 가리자는건 뭐 빅뱅부터 시작할까요? 현재 쌍방으로 조롱하는건 같은거 아닌가요?
그리고 대통령이 본인 견해를 밝히는 게 뭐가 그리 큰 문제라고 말씀하신다면 유시민 작가와 김어준, 최욱 같은 일개 작가 및 유튜버의 의견은 왜그리 난리를 치는 것인지 되묻고 싶군요.
민주당 내부에서 이런 식으로 내부에서 조롱을 섞인 비난을 하는 게 빅뱅까지 가야하던 일이었던가요?
? 일개유튜버든 뭐든 잘못된 의견이면 난리를 치면 안됩니까?
지금 본인도 이재명이 잘못했다!!! 난리에 동조 하고 계신데요?
비교가 이상하네요.
현재 조롱과 비난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면서 쟤들이 먼저 그랬잖아 하신건 본인 아니십니까? 먼저 그랬는지도 따져봐야하겠습니다만 문조털래유라는 게 멸칭의 대명사가 된건 그 그룹의 행위의 결과이지 시작이 멸시는 아닌것 같은데요.
하나회 해체랑 맥이 같아요.
검수완박을 주장하는 이유도 이 악습을 끊어내기 위한거구요.
검수완박이 아니라도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걸 하면 됩니다.
문제는 그게 없다는 거죠.
검찰개혁을 하자고 만들어놓은 중수청에 왜 검찰이 가야 하나요..
검찰의 권한을 두배로 늘려주는 꼴이죠 이게
법으로 만들어놔야 합니다. 중수청장은 검찰 출신이 할수 없게..
주로 친문들이 검찰 개혁을 자꾸 문제 삼고 있는데, 이들의 주장은 새로운 체계가 잘 작동 되는 것 보다는 선명성만을 주장 하는 무책임한 발언들 입니다.
72년 동안 검찰이 수사와 기소를 독점하면 검경 업부 관행이 정착 되어 있었는데, 이게 법률 하나 바꾸고 사람하나 바꾼다고 쉽게 정착 될거라고 주장하는 것은 법률편의주의 입니다.
새로운 공소청/중수청/경찰 간의 업무 관행 만들어가고 필요한 법률적인 조치를 하면서 새롭게 쳬계를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지 선명성만 내세워서 될 일은 아니죠.
선명한 목소리만 내는 것은 누구나 합니다.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