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작품성으로 욕먹고
하나는 역사왜곡이라고 욕먹는거 보면.....
상업 작품이라는 관점에서는
차라리 작품성으로 욕 먹는게 나은건가 싶기도 합니다.
<암살자(들)> 관련 논란을 보면서 느낀건
근현대사를 기반으로 특정 작품을 만들 때는 역사를 기반으로한 허구임을 명확하게 알리는게
모두에게 이로운게 아닐지 싶습니다.
당장 <남산의 부장들> 조차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한 픽션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고
- 원작 소설 자체도 있구요.
<1987> 조차도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허구의 인물을 집어넣고 해당 인물이 군상극의 중심을 관통하도록 설계했구요.
- 김태리가 맡은 역할이 100% 허구인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암살자(들)> 감독이
박정희 대통령이 작 중 사건의 핵심 인물로 부각되도록 처리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은 뭔가 허황된 발언 같습니다.
해명이 잘 안먹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비슷한 시대를 그린 작품들에서 얼마든지 이를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장치들이 있었다는 점이 첫 번째고
작품 외적으로는 <덕혜옹주>, <천문> 등 감독이 역사를 어떻게 다뤘는지에 대한 전례가 부정적이었다는 점이 두 번째겠네요.
그렇기에 그냥 작품 외적으로 이런 논란이 생긴거면.....
상업 작품 임을 감안할 때 그냥 연출과 각본을 못한게 됩니다. 잘못 만든거라고 봅니다.
이 연출이 성공하려면 아이러니하게도 돈으로 증명하는 수 밖에 없긴 합니다. 손익분기점 통과.....
상업 작품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