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11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다리가 좋지않아 밖에 나갈땐 반려견전용 유모차를 태워 다닙니다.
광견병 주사를 맞아야해서 병원에 가는 도중, 앞에서 뭐라하는 소리가 납니다. 정신이 없어 스쳐지나갔는데 그 찰나에 그 얘기가 또렷이 귀에 박혔습니다.
"개ㅅㄲ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네 ㅅㅂ" 뒤돌아보니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입니다. 옆에 친구분은 그나마 왜 그러냐고 가자고 등떠밉니다.
뭐라고 할까하다 타이밍도 놓친 것도 있고, 어르신께 언성 높여봐야 저만 손해인 것 같아 그냥 갈 길 갔습니다.
그런데 생각하면 할 수록 분이 차오릅니다. 뭘 그렇게 잘못했지??
예전에도 거의 비슷한 일이 한번 있었습니다. 클리앙에도 글을 작성했었던 것 같은데 동일인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참 씁쓸한 하루입니다.
맘 쓰지 마세요
게의치 마세요.
그걸 입 밖으로 내 뱉다니.... 어떻게 보면 불쌍한 것이죠.
또 어떻게 보면 다른 관점에서는 저도 저런 사람일 수도 ....
만약에 글쓰신 분이 남자분이셨으면 그러지 않거든요.
저런 인간들 종특이죠... 나이 똥꾸녁으로 쳐드신 분들...
지나가는 (아기가 있을줄 알았던)유모차에서
갑자기 개가 왕왕 짖으니까
너무 놀래서 나도 모르게 "아 XX 깜짝이야!!!"라고 외마디 비명을 지른적 있습니다.
찰라의 순간이라 사과는 못하고 서로 지나쳤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양가의 감정이 들더군요
그래도 사과는 했어야했는데 후회됩니다. ㅠㅠ
그때 견주분도 글쓴이님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셨을듯이요 ㅠㅠ
강아지 너무 사랑스러워요.
어차피 내 인생에 하등 영향 안 주는 존재들인데 굳이 신경써봤자 나만 손해라고 봐요
위와 같이 생각하는 인간들 아~주 많습니다.
한마디로 집에서 키우는 것 조차 이해못하는 인간들이 많은데.. 하물며 유모차에 태운다?? 그들의 눈에는 마치 사람이 개를 상전 모시듯 한다고 비춰보일겁니다.
멍멍이는 다 귀엽습니다. 그림을 그려주세요~ :)
그런 놈들은 그냥 동물이 호사누린다 생각해서 그런거라 봐요.
짐승이 싫으면 개모차에 넣어서 완전 격리해주는게 더 좋지, 왜 욕질이겠습니까? 비루한 늙은 인생에 개를 질투하는거겠죠.
수준 이하의 사람 만났다고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연속 스트레스 받으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나중에 복으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