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하는거 건강에 좋고 날씨도 좋고 백번 이해하는데
지지난주말에 그 사람많은 북촌에 댕댕런인지 뭔지 러닝을 한답시고 속도 전혀 줄일 생각없는 사람들이
관광객들사이를 이리저리 피하고 밀치고 부딪힐까봐 만세부르고 애엄마들 애잡으러 뛰어가고
외국인들 오쉣! 외치고 하는데 왜 거길 달리는지 진심 이해 안가는데
왜 그런 날 거기서 뛰는 걸까요?
러닝하는거 건강에 좋고 날씨도 좋고 백번 이해하는데
지지난주말에 그 사람많은 북촌에 댕댕런인지 뭔지 러닝을 한답시고 속도 전혀 줄일 생각없는 사람들이
관광객들사이를 이리저리 피하고 밀치고 부딪힐까봐 만세부르고 애엄마들 애잡으러 뛰어가고
외국인들 오쉣! 외치고 하는데 왜 거길 달리는지 진심 이해 안가는데
왜 그런 날 거기서 뛰는 걸까요?
우리나라에서 취미 생활이 붐이 되면 민족의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전국구 취미 생활이 되어 버리고
결국은 진상이 같이 늘어나게 되죠.
단체 활동의 특성상 개인이 특정되지 않으니 물의를 빚기도 하고요.
보는분이 있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강에는 아예 태극기, 성조기
들고나 몸에 부착하고
부정선거 조사 해야 된다고
외치고 다니는 기독교 러닝팀도 있는 ㅠㅠ
뒤에서 비키라고 소리지르면서 지나가니까 지나가는 아주머니들이 대번 욕을 날리시던데 그게 한두팀이어야죠
아이들 포함 걷는 행인도 따릉이 포함 천천히 가는 자전거도 다 비키라고 소리 지르면서 쌩~ 지나가죠
그런 사람 따라다니면서 뒤에서 똑같이 ‘비켜’라고 소리치고 싶네요
저동네 인도폭은 사람 두세명 손잡고 겨우 다닐정도 밖에 안됩니다
p.s. 그 동네는 저도 손바닥 보듯이 훤히 압니다 구석구석.
저긴 저러고 뛸수밖에 없는 동네거든요 아니면 원색 빤쓰난닝구입고 걷는 이상한 아저씨들이 되겠죠
추월할 수 있는 길이 없다면 선두가 속도를 낮추라는 제스쳐를 취합니다. 양팔을 ㄴ자로 올려서요. 이런것도 모르면서 러닝크루 함부로 하면 안되죠.. 게다가 그 사람 많은 곳을 ㄷㄷ
인도에 자전거가 달려오면서 앞사람 비키라고 소리지르는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와서 뛰는겁니다.
뛰고나서 GPS 경로를 보면 댕댕이처럼 보이는 코스인데요,
거리나 뭐 그런게 여러모로 적당하기도 하고, 동네 풍경도 좋고 그래서 인스타 올리기도 좋고 해서 도전하고 하는 코스입니다.
근래 들어 러닝하는 분들은 한번씩은 거쳐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뉴스에서 댕댕런 하는거 보니까 그냥 개념 물 말아먹는 러너들 많더라구요
굳이 그렇게 뛰어서 댕댕런 했다고 기록하고 SNS올리고 하려는지...
저는 최대한 사람없는 자전거 도로 옆이나 트랙, 호수공원만 가서 저런거 이해 못하겠습니다 ㅋㅋ
PS 뉴스보니까 댕댕런 하는 곳이 사람 둘셋 정도 지나갈 정도로 매좁은 도심 길 입니다.
산책도로가 아니더라구요..;; 옆에 차 다니는데 찻길로 뛰도 그러는..
근데 뭐.. 자기 좋아서 하는거지요 이해 못 할게 잇겠습니까
주말에 사람 많을텐데 굳이 관광지 가야하냐 라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각자 본인이 하고싶은거 위주로 생각하고 반대는 이해 안된다는건 마찬가지인거같아요
그리고 이 글은 자기 좋아한는거 하는걸 이해 못한다고 쓰인 글이 아닌데요.
자기 좋아하는거 하는데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쓴 글이죠.
그 뛰는 사람들도 왜 뛰는데 길막고 방해하냐고 이해안된다고 할거란 이야기엿습니다
아마 본인들은 줄 맞춰서 가는데 행인들은 느긋하게 길막는다고 불만일거에요
그냥 각자 놀러 온 목적에 맞게 즐기는 와중에 서로 악의 없이 피해를 주는 상황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모두가 쾌적할수있게 시설이 갖춰지면 좋겟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서로 눈감고 이해해주던, 싸우던 둘 중 하나 아닐까 싶네여
저도 사람 많은대서 뛰기 싫어서 트랙으로 가버리긴 하지만
저 좁은 곳을 굳이 뛰러 가는 것도 자기 나름대로 즐기고 싶은 요소가 있나보다 생각한다는거죠..
굳이 '난 이해가 안돼 왜 저런걸 하는거야?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않아? 같이 비판 좀 하자'
그렇게 해서 좋아질건 딱히 없을거 같아서 하는 이야기들이엇습니다
그런데요. 둘다 당연히 악의는 없겠죠. 그런 상태에서 서로 공존할수 없다면 어느쪽을 못하게 하는 것이 공공의 안녕에 부합하는지 따지면 됩니다. 답은 뻔하고요.
네 맞아요
공존할 수 없을 정도의 사회 문제면 당연히 공공의 안녕에 부합하는 게 뭔지 가치판단을 잘 해서 통제를 하는 게 맞겟죠
저도 결국 통제를 하는게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댕댕런으로 튀고 싶은 애들이 뛰는거죠
짐 맡기는데 돈들이긴 싫으니 미술관 락커에 옷넣고 뛰더군요
요즘 밤에 공원을 나가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최대한 조심하는 데도 살짝 스치긴 할 때가 있는데 미안할 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