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X 할인되는 날 같아서 4DX로 봤습니다. 하지만 4DX는 딱히 메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화질 좋은 일반 상영관이 근처 있으면 거기서 보는 게 좋다고 봅니다.
영화 <군체>를 보고 좀 지나서인가?(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 광고를 봤던 것 같은데 배우가 같아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스타일의 좀비물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일단 심심하면 봐도 되지만 아주 추천하진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시작 장면을 보면(이미 본 시점이겠지만...) 대충 감이 올 거라 봅니다.
제 기준으로 전형적인 한국 특수효과물 이었습니다.
제가 본 영화 중에는 비슷한 장르가 <하이파이브>가 떠올랐습니다.
애니나 만화같이 과장과 폭넓은 극적 허용을 넘어가 줄 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계속 거슬릴 것 같더군요.
저는 뭐 만화 보듯이 그냥 소소한 재미로 봤습니다.
줄거리나 효과를 떠나서 이게 제가 느끼는 한국 특수효과물의 특징 같은데,
세계관이 로컬을 넘어가면 밀도가 낮아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본의 문제일 것 같기는 한데, 무언가 우리나라의 한계치가 있어서 그대로 국내로 밀어 넣으면 꽉 찬 느낌, 세계로 늘리면 엉성함이 느껴집니다.
<하이파이브>는 꽉 찬 느낌으로 기억하고, <부활남>은 허전하단 기분이 들었습니다.
끝나고 쿠키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