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장 큰 문제는 결국 공공임대는 정상적인 시장이 아니라 추첨이라는 거죠.
일반적인 시장에서는 내가 더 좋은 집에 살고 싶으면 돈을 더 내면 됩니다.
월세든 전세든 매매든 결국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을 더 지불하면 더 좋은 입지, 더 넓은 집, 더 좋은 주거환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이 많아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적어도 내가 노력해서 소득을 늘리거나, 저축을 하거나, 소비를 줄이거나 해서 어느 정도는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공임대는 이게 안 됩니다.
조건을 충족한다고 해서 내가 노력해서 입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더 열심히 일한다고 당첨 확률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돈을 더 낸다고 더 좋은 집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추첨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형평성 문제입니다.
시장에서는 비싼 집을 선택하는 사람은 그만큼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지역에서 더 넓은 집을 원하면 월 50만원 더 내면 되고, 더 좋은 입지를 원하면 그에 맞는 가격을 지불하면 됩니다.
더 좋은 주거환경을 원한다면 그만큼 비용을 부담한다는 구조가 명확합니다.
그런데 공공임대에서는 가격만으로 수요를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좋은 입지의 공공임대가 나오면 수요가 몰리고 결국 추첨이 됩니다.
그러면 똑같이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 중 누군가는 좋은 집에 들어가고 누군가는 못 들어갑니다.
그 차이가 소득이나 노력이나 필요에 의해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당첨 여부로 결정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문제가 생기는 게 한번 좋은 공공임대에 들어간 사람은 상당히 큰 주거 혜택을 장기간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당첨되지 않은 사람은 계속 시장에서 높은 주거비를 부담하면서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하고요.
물론 주거 취약계층에게 공공이 개입해야 한다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시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주거를 보장하는 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최소한의 주거복지를 넘어 대량, 양질의 주택을 추첨으로 배분하는 시스템을 계속 확대하는 게 정말 효율적이고 공정한가요?
더 좋은 집에 살고 싶으면 본인이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되고, 싼 집을 선택해서 남는 돈을 다른 곳에 쓸 수도 있어야됩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소득과 저축, 가족계획에 맞춰서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고요.
국가가 어떤 집에 살 것인지를 정해서 추첨해주는 제도가 주류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년이 뭔가요.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할 건 맞지만 청년 및 중장년 자녀있는, 신혼부부 등 연착륙을 지원해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게 어떨까 싶어요.
예를 들어 해당 계층에 대한 전문대출 상품을 운영해준다던지 이런 식으로요.
자승자박이죠
공공분양도 8~9억 하는 시대에 소득제한 걸어놓고 대출도 제한걸고 어떻게 사라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집값 잡을 생각도 없어보이고 공급은 맨날 말만하고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죠
청약의 경우 그렇게 얻은 집이 자산수익으로 변해서 개인의 지갑으로 들어갔으니, 그것보단 차라리 부동산 인상으로 인한 자산수익을 국가가 들고 있는게 낫겠다고 판단해도 그게 이상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상한 시스템으로 따지면 청약부터가 이상했어요. 정상적인 자본주의 국가의 시스템이 아닙니다. 한국의 부동산 정책은 원래부터 자본주의적 시스템이랑 거리가 멀었던 거죠.
운이 가장 중요했던 건 여야를 가리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독재정권때부터 계속 유지되던 대한민국 주택 시장의 핵심 정책이었는데요. 그래서 전 불만의 핵심이 공정성 여부가 아니라 부동산 인상으로 인한 수익을 개인이 가지냐 국가가 가지냐에서 온다고 봅니다.
특히 아파트 공급을 이렇게 많이 할수 있었던 이유는 청약 후분양 제도가 성공을 했기 때문이죠
분양가 상한제, 이상한 청약 가점 제도, 이런게 문제인 거죠.
여기서 이상한 신념으로 분양가를 꺾으면 주변 시세가 눌린다라는 논리를 가져와서 민간분양에 대해 분상제를 하고 그러면서 유독 청약 시장이 왜곡되긴 했습니다. 거기에 pf 금리, 원자재나 인건비/공기 증가로 인한 공사비 증가 등등으로 분상제/비분상제 왜곡이 더 심해졌고요.
그 와중에 분상제 로또를 보면서 조합, 청약대기자, 국가가 서로 “그 차익이 왜 니네꺼야” 하는 촌극도 벌어지고 있죠. 차라리 비분상제처럼 최소한의 심의만 하거나 보류지 입찰처럼 조합이 원하는 가격에 팔고 법인세를 확보해서 재원마련을 하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한데 청약통장을 통한 주택기금 때문에 못 놓나 싶긴 합니다.
분양가 상한제의 부작용을 땜질하려고 만들어진 제도가 청약제도인데 그게 수십년 지나 당연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청약이 왜 나왔는지도 잊어버린 거예요. 분양가 상한제가 없다는 건 주택을 시장가에 팔면 된다는 소린데, 그러면 청약제도도 원래는 당연히 의미가 없습니다.
분양가를 조합이나 건설사에서 정하는게 아닌가요?
저는 현재의 청약제도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젠 서울은 살고 싶으면 알아서 살아라 쪽으로 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임대주택 100만호 이렇게도 못할거고요
말씀대로 로또식은 반대이지만, 공공임대는 확대해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땅이 무한한것이 아니기때문에 공공임대는 일반 아파트의 공급을 위축시켜 희소성을 더욱 폭등시키고 결국 일반아파트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임대는 임대대로 짓고 일반아파트는 일반아파트대로 지을수있다면 좋겠으나 서울같은 핵심지는 보통 땅은좁은데 인구가 많아서 아파트지을 공간을 가지고 임대와 일반아파트가 경쟁하는 모양새가 되죠.
이건 결국 장기적으로 서민이 아파트를 소유할수있는 길을 점점 막아버리게 됩니다.
공공임대는 주거 안정성 확보를 위해 확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오세훈이 오ㅇㅅ 소리 들어가면 임대 10프로 이상, 쉬프트다뭐다 여러 형태로 넣고 꼼수도 못 쓰게 한강뷰 임대 소리 들어가며 넣고 있죠
반면 분당 같은 곳만 해도 임대비율 5프로 미만 이고 그래요
클리앙을 비롯한 인터넷에서야 강남부자, 대기업 부자들이 대부분이지만 평범한 서민들은 월세 300~500만원씩 매달 내면서 살기 불가능합니다.
민간이 해야 할 일이 있고(고급브랜드 전월세), 공공이 해야 할 일(일반주택 전월세)이 각각 있다고 봅니다.
이런 이야기 하면 그래서 지방 내려가라는거냐 서울 못 잃어 못 떠나 여기가 내 평생 터전 나 죽어 이러고 있는게 사회적 현실이죠
탈락한 서민, 그리고 대기업과 서민 사이의 중산층은 결국 밀리고 돈 빌려서 1시간 넘는 거리에서 출퇴근 하게 되는데 이게 맞아요?
택지지구에 임대 건설해서 인구이동, 상권 형성되면 분양 아파트 건설, 이런식으로 인구를 분산하는 목적도 있다고 느낀적이 있습니다.
그냥 옛다 로또.. 지요.. 야 너두 될 수 있어.(희망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