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수상소감
“ 귀한 상을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래에도 뜻깊은 작품으로
남을 것이 확실시되는 글에 주는 상이라니, 헤아리기 어려운 영예라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이나 BGM 같은 것 없이 오직 글로만 표현하는 작가는,
표정이나 몸짓 없이 오직 목소리로만 연기하는 연기자인 성우와
비슷하게 이 호화로운 시대에 약간 뒤처진 것처럼 보이는 우직한 표현자이며
그 때문에 고독해지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표현자들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어 힘을 얻는다고도 생각합니다.
페스티발을 찾아주신 여러분들의 24시간에 항상 글 읽을 여유 시간이
남아있기를 기원합니다.”
프랑스쪽 반응은 수상 소감에도 감동함
"무엇보다 먼저, 이영도 작가님께 아름다운 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제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시상식에서 그 메시지를 직접 낭독했습니다. 그리고 그 글이 관객들과 축제 관계자들에게 얼마나 깊은 감동을 주었는지 꼭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시상식 뒤의 리셉션에서 많은 분들이 그 이야기를 하러 찾아왔고, 여러 사람이 그 글이 얼마나 진솔하고 사려 깊으며 개인적으로 느껴졌는지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축제 운영진이 그 글을 보관하고 싶다며 저에게 원문을 보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인사말에서 그처럼 진정성 있고, 깊이 있으며, 마음이 담긴 메시지를 만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또한 이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 얼마나 큰 기쁨과 감동, 그리고 자부심이었는지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훌륭한 청중 앞에서 제가 이 작품을 얼마나 중요한 책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이영도 작가님의 작품 세계를 얼마나 존경하는지 직접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저에게 매우 특별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중간에 하얀 바지 입은 작가가 심사위원인가본데 프랑스에서 귀욤 뮈소랑 1위를 다투는 인기 작가더군요.
영화 <저스트 라이크 해븐>의 원작 소설가이기도 하고요.
참고로 1권만 나온 상태에서 수상인데, 이미 앞에 꽤 명망있는 문학상 두 개에 최종 후보로 올라갔던 상태라
2권이 나오면 내년엔 수상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피를 마시는 새, 눈물을 마시는 새, 독약을 마시는 새, 물을 마시는 새.
이렇게 모두 네 마리의 식성이 다른 형제 새가 있었다.
클량에서는 짤리는데 터치하시믄 원본 표시됩니다...
숏폼이 난무하는 세상에
긴 글을 읽고 사색하는것 자체가 특이한 일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