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는 마치 중정 혹은 중정 이상 급에서
문태(세)광의 총격테러를 알고 있는 듯이 연출했습니다.
1. 연설직전 경호인력들이 빠짐
(실제 역사에서 경호인력이 빠진적 없음)
2. 연설 당일 갑자기 바꼈다던 검문 프로세스로 비표 없는 문태광을 안에 들이는 장면
(실제 역사에서도 검문 프로세스가 바뀐건 맞지만 당일에 갑자기 바뀐건 아니었음)
3. 연설직전에 단상이 방탄 단상으로 바뀜
(실제 역사에서도 단상은 방탄이었지만 연설적전에 바꿨다는 증거도 없음 영화 연출)
그리고 정치적 위기에 내몰린 박정희가 육영수 사건을 계기로 유신체제를 더 공고히 하게 됩니다.
이렇게 흘러가면서 박정희가 자신의 정치적 이유를 위해 육영수를 죽인거 아냐?라고 관객들은 생각하게 되죠
작중 인물들이 박정희가 죽였다!라는 대사만 안했지만 정우성이나 박해일이 미친소설이라는 대사를 통해 육영수 암살의 진범이 박정희일 것이다라고 표현했죠
이렇게 연출해놓고 우린 박정희가 육영수 죽였다라고 말은 안했으니 그럼 된거 아냐? 라고 빠져나가버리 비겁하다고 느껴지는겁니다.
영화 내내, 그리고 영화를 봤던 배우들이 그렇게 외쳐댔던 진실이 글쎄 뭐였을까요?
ㅋㅋ 클리앙유저들은 영화를 보지도 않고 깐다고 성토입니다만, 영화를 어쩌다 본 제 입장에서는 그냥 비겁한 선동영화로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에 가서는 육영수사건과 전혀 상관없는
자유언론실천선언을 마치 육영수 사건을 기자들이 파다가 발생한 것처럼 연출하면서 철지난 신파로 극을 마무리 하는거도 어이가 없더군요.
이 영화가 쓴 문법대로 그대로 노무현 사건, 박원순 사건을 적용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지금 암살자들에 대한 성토가 그냥 단순한 극우세력의 반발이 아닙니다.
수백억단위의 돈을 유명한 배우로 선을 넘은 패륜을 했기 때문에 전국민적으로 반발하는 겁니다.
그걸 까면 패륜,선동 이라는 말을 듣는 세상이 되었군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오래간만에 진영 결집을 시켜주는 매개체의 등장이라 반갑기도 합니다. 친문 친명이 하나된게 도대체 얼마만인지..
육영수 여사 암살사건에 대한 미스터리, 자체에 대해서만 알고싶으면 이미 방송되었던 꼬꼬무나 그알을 보심 되요.
그외에 유튜브등에서도 많은 의문을 제시한걸로 알고 있고.
당연히 영화는 다큐멘터리나 방송과는 다른 매체이고 영화적 연출도 있고 배우가 재연하면서 감정적으로 격양된 연기를 할수도 있는거고요.
글을 다시 읽어봤는데 아무리 봐도 말씀하신건
영화적 연출 내에 있는 사안들인데다가.
영화속에서 얘기하고 있는 미스터리나 의문들도 왜곡이 아니라 기존에 방송되었던 의문들을 다시한번 꺼낸것에 불과한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전혀 없었던 일이나, 없던 사실을 억지로 만들어낸게 아니란거죠.
노무현대통령 서거를 왜곡하는 영화가 나오면 어떡할꺼냐고 비아냥거리는 일베들이 많은데.
이상한 정황이 있었던게 실제 사실이고 정당한 의문이있으면 그걸 토대로 영화를 만들수도 있겠죠.
그런것도 아닌데.
정말 말도 안되는 왜곡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면 당연히 관객의 외면을 받을꺼고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너무 똑같아서 아쉽네요
히틀러 극장에서 죽는 영화도 있는데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