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불혹의 나이 넘고 갱년기 심하게 와서 매너리즘까지 빠져있단 40대 중반에 회사 때려 치우고 이것저것 알아 보다 태양광 공부 한적 있습니다.
지금 현업에 계신분들도 있겠지만 그땐 아파트 대출도 잘 나오던 시기라 대출좀 받고, 업체소개로 진행하면 땅만 준비하면 되는 시기라 이것저것 알아 보고 교육이나 세미나, 카페도 들락 날락 했습니다.
당시 태양광에 최적화된 평당가격에 맞는 땅들은 이미 다 팔려나가고 충남의 어느 한적한 곳에 적당한 매물을 보고 가봤는데, 생각보다 공사비용이 많이 나올것 같더군요. 진입로며 한전선로며 그리고 100m 근처의 농가까지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빈땅이라고 쉽게 허가도 안나고 농지법에 민원까지 생각하면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결국 포기 했어요.
부모님에게 물려 받은 농지도 절대농지로 묶여있어 할수 없이 안하게 되었습다. 당시에 친한 후배가 대기업다니다가 퇴직해 퇴직금과 대출 받아 지방에 태양광 한다고 투자했다가 한전 수용이 2년 가까이 미뤄지는 경우도 보았어요.
세상은 억시 만만하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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