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의사가 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MD(Medicine Doctor)와 DO(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로 나뉘죠.
그리하여 오늘은 미국 의대 중에서도 MD와 DO의 차이점과 공통점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대다수 의사는 MD(Medicine Doctor)이며, 대부분의 의과대학은 MD라는 칭호를 가진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어요.
크게 나눠서 보면 MD는 일반의학 중심의 질병 치료에 더 가까운 분야지만, DO(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는 '정골의학'이라고 합니다.
환자 치료를 전인적, 즉 mind-body-spirit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진단과 치료 위주의 학과와는 다른 의사 개념을 갖고 있죠.
정골의학은 미국 의료계의 한 분야로, 미국 의사 약 11%가 DO 출신입니다.
또한, 정골의학은 척추와 뼈에 관해 공부하는 학문 분야로 의사면허 시험뿐만이 아니라, 특별히 정골의학(Osteopathic Medicine)까지도 배워야 합니다.
이를테면 고혈압 환자를 진단한다고 했을 때 MD 의사는 환자에게 처방 약을 고려하는 반면, DO 의사는 MD 의사와 달리 약물을 복용하는 대신 건강한 음식과 더 많은 운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쓰게 되죠.
MD와 DO 둘 다 미국의 50개 주 모든 곳에서 개업할 수 있으며 둘 다 의과대학에 입학하려면, *MCAT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MCAT: 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의 약자로, 의학전문 대학원 진학을 위한 미국과 캐나다 대학들이 요구하는 표준 입학시험)
다만, DO 의사는 MD 취득자보다 레지던시 매칭이나 입학 커트라인이 더 어려울 수 있어요.
미국을 제외한 세계적인 의학 학위로는 주로 MD 혹은 MBBS 학위만 인정되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아쉽게도 DO가 인정되지 않습니다.(DO는 영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대만 등 85개국 정도에서 의사 면허로 인정됩니다.)
미국에서 수련과목 레지던트를 선발할때 MD 의대를 졸업한 것에 비해서 DO 졸업한것은 낮게 쳐주죠.
그리고 그렇게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자유롭게 고르라고 하면 누구나 다 MD를 고를거고요.
DO 졸업했지만 전문의가 잘만 되었으며
DO 졸업해도 열심히만 하면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 자체가 별로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O의 변화: 정통 현대 의학(MD의 모든 진료 영역)을 전면 수용하여 '완전한 의사'가 됨.
MD의 변화: DO를 대체의학자가 아닌 '동등한 의사 동료'로 인정하고 수련 체계를 통합함.
DO가 현대 의학 전체를 흡수하면서 의사 자격을 확립했고, MD 시스템이 이를 포용하여 하나의 큰 의료 체계로 합쳐진 것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