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8월 18일, 즉 조국씨 815사면 사흘 후의 인터뷰 내용을 가지고
김어준이 조국을 차기 대통령으로 밀고 있다는 주장을 하는 분들께 제 생각을 말씀 드려봅니다.

이게 그 문제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제가 저걸 들었을 당시에는 '차기 대권에 대한 질문은 좀 이른 거 아닌가?' 정도로 여기긴 했습니다.
그러니 조국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오해 하실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러면 아래의 영상을 봐주시죠. 2015년 3월 영상입니다. 46분쯤으로 맞춰놨습니다.
김어준 : 제가 만나본 정치인들 중에 인터뷰한 양반들 중에 그래서 대통령 하실거에요? 물어봐서 아이 나는 아니지라고 말하는 사람 한명 빼고 만나본 적 없어요.
김용민 : 한명은 누구에요?
김어준 : 유시민.. 지금은 유시민 이름 뒤에 아무것도 없잖아 작가.. 본인은 어때요?
이재명 : 어 저는 예를 들면 이제 시장이든 뭐 예를 들면 시의원이든..
김어준 : 아이 대통령 생각 있으시냐구요
이재명 : 할 수 있으면 해야죠
김어준 : 됐어요 그럼 하하하 그러면 그럴 정도로 성장하신다면 다시 만나요.
2015년 3월이면 전 대선에서 졌던 문재인이 겨우 당대표 당선되고 연말되면 안철수 혁신 어쩌구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빠개지던 시절입니다.
그런 시절에도 대통령 될 생각 있냐고 물어보던게 김어준이고 그 대상이 이재명 성남시장이었습니다.
조국에게 차기 대권구도에서 자신의 역할을 물어본 게 차기 대권으로 밀어준 거라면,
이재명에게 대통령 될 생각 있냐고 물어보고 더 성장하면 다시 만나자고 한 것도 대권으로 밀어준건가요?
아니죠.
김어준씨는 시사 인터뷰어로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물었듯, 조국에게도 물은 겁니다.
무엇을? 정치인으로서의 자질, 비전의 크기, 비전의 실현 욕망 등을요.
실제로 향후에 월말 김어준에서 박구용 교수와 이 이야기를 합니다.
조국에게 대통령이 될 생각이 있느냐 물었는데 다른 얘기를 하더라.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의 대답처럼, 할 수 있으면 해야죠 같은 대답이 나와야 큰 정치인이 된다. 그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금 이 진영간의 골이 깊어지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처럼 저도 맘이 아픕니다.
"조국을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한다"같은 오해는 안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동형이나 김민석쪽은 민주당만이 유일하다고 하는거죠
조국이 김민석처럼 대권을 노린다면 지난 대선 불출마를 안했겠죠
차기 대선은 이재명신의 계시가 없는자는 대선후보로 인정될수 없습니다
솔직히 민주당 코어 지지층 다수는 조국 대통령감이다?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막말로 합당을 하건 입당을 하건 정치인 조국이 후보로 나와서 당내경선 치루잖아요?
상대가 정청래다? 추미애다? 무조건 조국이 집니다.
담 대선은 이렇게 가다간 국짐이건 간판 바뀐 국짐2이건 상대한테 넘어갈 것 같고.
그렇게 치면 15년내 조국은 대통령 하고 싶어하는지 아닌지를 떠나 그냥 못 합니다.
그런데 맨날 조국… 각자의 논리와 생각은 없고 앵무새마냥 떠들어데니, 진짜 작업인지 지령인지 받은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유시민이 조국미는것도 그렇구요
진보 진영에서 대선 후보급이 많이 나오고, 결정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이라고 봅니다. 대선 후보 경쟁에서 탈락해도 진보 진영에서 잊혀지지 않게도 했구요. 진보진영 인재풀이 많으면 좋다는 생각인 듯 합니다.
이에 따라 김어준총수와 유시민작가가 조혁당과 민주당 합당 추진하도록 분위기를 잡고 있구요.
친문의 대표 주자가 조국대표라서 합당하고 나면 친문 유작가와 공장장이 조국 대표 용비어천가를 부를 거라고 예상 합니다. 물론 차기가 되려면 조국대표가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가능하죠.
그냥 갈라치기, 선동으로 민주진영 분열 시키려는게 목적이에요.
다 작업이라고 봅니다
단순 인터뷰 하나로 판단이 아닌 그간의 행동을 봐야하는거지요
만약 김어준이 차기 대선 후보로 이재명을 찍었다면 문재인보다 이재명을 밀었을꺼고(이건 이미 결과가 나왔으니..) 이후 문재인 정부 이후 차기로 이재명을 밀거나 밀고있다는 의혹 내지 근거가 나와야하는데 없죠...
조국을 볼까요?
조국 장관시절 윤석열에게 당했을때 조국집회와 더불어 표창장하나로 4년 이란 워딩으로 검찰개혁의 최대 피해자라는 서사를 만들어냈고, 지민비조를 통해 열석이 넘는 당의 대표를 만들어줬습니다(아이러니 하게도 이전엔 열린민주당이 아닌 더불어시민당을 밀었죠)
이후 이재명정권 출범 후 사면론을 주장하였고, 합당국면에서 합당이 필요하다라는 주장을 하였습니다(+유시민)
이낙연이 박근혜 사면을 언급하기 전에 과연 김어준이 이낙연보단 이재명을 밀었는가를 판단해보시면 쉽게 결론을 내실꺼라 생각됩니다.
원래 표대결하면 대통령 친위세력보다 범 우호세력이 표를 더 많이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린우리당 창당 당권 다툼 때도 안희정 이광재가 아니라, 정동영 천정배가 김근태를 누르고 당선되듯이 말이죠. 범 우호세력이 당권을 쥔다고 해서 친위그룹이 천신정-김-유(시민) 강(준만) 으로 뜬금없이 묶어서 멸칭으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오판이 좀 심해요.
정청래 의원이 선출되었다고 섣불리 스피커 힘이 밀린다며 타인을 비난할게 아니라, 우호 투표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SNS 영향력이 커지면서 수많은 정치 인플루언서가 탄생했지만 김어준 유시민이면 당내 경쟁에서 개입을 꽤나 덜한 편입니다. 다만 이슈파이팅에 자주 나서니 이들에 영향을 받은 소수 애청자가 지나치게 발언권을 갖고 당내 다른 유권자층에 양보를 안하는 면은 전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대통령 친위세력이 집권 2년차도 안됐는데 전당대회 졌다고 비난을 꽃고 시작할 필요가 없어요. 집권세력이 정권 붕괴시 가장 많은 책임을 집니다. 선출직 지망자는 이 시기에 빨리 공천받아야 하니 친위세력은 전쟁을 하고 싶지만 당원이나 유권자는 정권이 빨리 붕괴되면 정책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같은 이해관계를 가질 수가 없어요.
전쟁을 하기 위해 문조털래유니 신천지니 승복 못할 이유를 만들어 경쟁 대신 전쟁을 하면 어떤일이 벌어지죠? 당내 동료들에 대한 공격을 해도 된다고 윤리가 떨어집니다. 상호확증파괴가 시작되면 누가 손해를 볼까요? 집권 세력 내부 주류가 가장 많이 손해를 봅니다. 자신들이 주류라고 찢묻었다고 공격하며 몰락했던 친문 내부 극단주의가 있었고, 주류가 바뀌었다고 신주류가 되풀이하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