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배제하려고 하니까 그들이 가만히 당하고 있을까요?
근데 사실 백날 커뮤에서 여론전 해봐야 실제 민주진영 지지자의 체감은 다르다는겁니다.
커뮤 여론전이 그렇게 잘 통했다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없었을 것이고,
22년 이재명 대선후보도 없었을 것이고,
이재명 당대표도 없었을 것이고,
평택을은 조국대표가 당선됐을 것이고,
민주당 당대표는 정청래가 연임했을 것이고,
최고위원에서 친명 후보들은 죄다 탈락했을겁니다.
이런 여론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일하고 있는 대통령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측은지심은 올라가고
여론전을 벌이는 기존의 기득권들에 대한 성토는 늘어날겁니다.
사실 김어준과 유시민이 진보진영에서나 인기가 있지 조금만 진보에서 멀어져 있으면 비호감도가 크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사인인 김어준이 자기방송에 국회의원 후보들을 모아놓고 '자 다같이 절!' 이라고 하니
국회의원 후보라는 사람들이 넙죽 엎드려 카메라에 절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아무리 표가 중요하고, 아무리 저 사람의 시청자가 많다고 해도 저렇게 뽑힌 의원들을 과연 저 김어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어서 '나는 과연 저들을 신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구요.
유시민 작가야 워낙 인지도도 크고 노무현의 왼팔로 유명하신분이고 썰전, 알쓸신잡 등의 tv프로그램으로 호감도도 많이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비트코인 폭등시기 정재승 박사와의 무리한 설전, 펨코 이대남들을 타겟으로 했지만 사실상 20대 남자들에 대한 비하 발언 등으로 2030에게서는 뇌썪남이라고 불리고 있고,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저 뇌썪 발언 때문인지 6070이상의 세대에서는 유시민 작가에 대한 반감은 이루 말하지 못합니다. 아 물론 정동영 의원도 함께요...
그들이 그렇게 싫어하던 김어준, 유시민과 반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쪽이 칭찬하고 나서는 정치인이 조국이라면 그 비호감은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냅니다. 아마 잠깐은 이재명이나 김어준이나 유시민이나 하고 셋 다 욕하겠지만 이 시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들은 대통령 편을 들 수밖에 없을겁니다. 지금처럼 보수에 인물이 전무한 상황에서는 더더욱요.
정부와 민주당이 구조적 다수를 위한 중도확장의 방향으로 가는거라면 지금의 방향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김어준과 유시민 작가도 지금 꼭 해야하는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혁은 당하는 자가 당하는 줄도 모르게 눈뜨고 보니 개혁이 되어있어야 한다'라는 말은
아마도 이 시국이 다 지나고 나면 당하는 자들은 느끼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밀고 있는거 보면...그래도 지지율 5프로 안나오는거 보니
집단지성이 있는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