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18일, 지지율 하락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제 탓"임을 강조하며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진영 내 '멸칭 사용을 쌍방 자제하자'며 양비론적 통합을 역설했으나, 하루도 지나지 않아 진영 내부를 갈라치는 멸칭 사용 계정의 글을 리트윗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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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리트윗을 조용히 삭제하고, 19일에는 〈대통령의 친구〉라는 글을 올려 "우리는 이미 세상을 무한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이라며 재차 멸칭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공적 메시지와 사적 행위의 괴리가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공식 석상에서는 통합을 외치며 멸칭을 쓰지 말라고 당부해 놓고, 정작 본인의 SNS로는 내부 비판자를 멸칭으로 공격하는 계정의 글을 직접 퍼 나르는 이중성을 드러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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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의 본질은 정책 비판이 나오자마자 더욱 노골화되었습니다. 9월 22일 유시민 작가는 미디어오늘 방송을 통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개혁, 민주당의 입장, 대선 공약과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며 개혁 후퇴의 실체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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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청와대는 24일 언론 공지로 "검찰개혁 의지를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며 근거 없는 비난에 대해 법적 대응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법적 대응 검토' 신호가 떨어지기 무섭게, 상습 고발 단체인 사세행(김한메)이 유시민 작가를 즉각 고발(28일)했습니다. 정당한 정책 비평을 고발로 입막음하려는 전형적인 행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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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메는 지난 6.3 지방선거(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 공천에서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사세행은 3월에도 유시민 작가를 고발한 바 있습니다. 김어준, 추미애 등도 고발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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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월 27일, 이재명 대통령은 또다시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를 외치며 오랜 진보 스피커들을 배척하는 극단적 멸칭 계정을 리트윗했습니다. 그러면서 "믿었던 유튭 채널이 알려주지 않는다고 섭섭해하지 말자. 저 혼자는 역부족이다"라며 '대통령 친구님들의 참여와 실천'이라는 이름의 지지층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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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1년여간 기득권 사법 카르텔의 눈치를 보며 수사·기소 분리를 유예하고, 법왜곡죄의 핵심 조항을 삭제하며 검찰·사법개혁을 후퇴시킨 주체는 누구입니까. 개혁의 약속을 후퇴시켜 놓고, 이를 비판하는 전통적 우군과 비평가들을 '믿었던 채널의 배신'으로 몰아가며 강성 지지층(손가혁·뉴이재명)을 선동하는 것이 국정 최고책임자가 할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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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권력에 맞서 "행동하는 양심으로 담벼락에 대고 고함이라도 지르라" 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숭고한 언어를, 어찌하여 내부 비판자들을 좌표 찍고 공격하기 위한 팬덤 동원의 언어로 전락시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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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자회견에서 말한 "제 탓"은 진정한 자성이 아니라, 내부 비판자들을 쳐내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했던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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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12·3 친위쿠데타 이후 완전한 내란 종식과 사법·검찰 개혁을 열망하며 광장에 섰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권력의 편의를 위해 갈라치고 억압하려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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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재명 대통령 X(구 트위터)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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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9일 〈대통령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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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7일 〈대통령친구님들의 참여와 실천이 꼭 필요합니다〉:
고칠 수가 없는 문제인거죠.
근데 sns한지 몇년이 지났는지 그거 하나 확인 못 하고
일반인은 그렇게 해도 되는데 대통령 신분을 가지고도. . . . . .
그것도 그것도 대국민 연설한지 하루도 안지났는데
한두번이야 말이죠 그리고 비판하면 안됩니까
잘못 했고 사과했으니 끝이라는게
꼭 누가생각나더라고요
행동으로 보여준적이 없어요 말뿐이지 그렇지 않습니까?
뭘 행동으로 못 보여주었는지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기는 하지만 생각의 차이니까요
그냥 까고 싶으면 까시는거지 누구 허락 받고 까시는거 아니잖아요.
행동으로 보여줘야지 맨날 말뿐인 사람을
어떻게 믿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화이팅하세요
화이팅하세요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할 거 같은데 말이죠
청와대의 유시민 작가 관련 유감 표명 역시 법적 대응이 결정되지 않은 사안에 대한 입장 정리일 뿐
단체의 독자적 고발을 청와대 신호로 볼 근거가 없으며,
수사, 기소의 완전 분리라는 검찰개혁 완수 방침은 철저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제시하신 글의 내용들은 객관적 사실관계와 크게 다릅니다.
검찰개혁이 후퇴하고 있습니다.
https://www.reddit.com/r/KSosiminNews/comments/1wnxz7w/%EC%8B%9C%EA%B0%84_%EC%88%9C%EC%84%9C%EB%A1%9C_%EC%9E%AC%EC%A0%95%EB%A6%AC%ED%95%9C_%EC%9D%B4%EC%9E%AC%EB%AA%85_%EC%A0%95%EB%B6%80%EC%9D%98_%EA%B2%80%EC%B0%B0%EA%B0%9C%ED%98%81_%ED%9B%84%ED%87%B4_%EC%9D%BC%EC%A7%80/
제시하신 댓글이 사실관계와 크게 다르군요.
실무 판단으로 만든 초안이 입법 취지와 충돌하자
대통령이 직권으로 제동을 걸고 수정 안을 내고 있는 상황 아닌가요!
ㅎㅎ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