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들은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10% 미만이고 대부분 금융이나 주식입니다.
그래도 간혹 아파트나 상가를 매입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파트는 좋은데 상가는 굉장히 심각하다고 하시네요.
꼬마 건물 몇건을 사셔서 운영하고 계신 작은 아버지가 5년간 임차를 주지 못했다고,
내가 주인인건지 관리비 내는 임차인인건지 헷갈린다고 하시네요.
요즘 온라인이 발달해서 그런지... 그래도 유동성 있는 건물들 구매하셨다고 들었는데...
서울인데도 임차가 안나간다고 합니다.
임대료 낮추시면 어떻냐고 말씀드리니... 이미 임차료 안받는 조건도 내거셨는데도 안나간다고 하시네요.
상가가 많기도 했고, 이제 오프라인 상가 시대가 점점 입지가 줄어들어서
상가라면 대출도 꺼립니다.
건설 경기 살린다고 부동산에 몰빵되어 있으니
사람들이 빚갚느라
지역상권에서 쓸 돈이 없죠;;;
소비 문화가 완전히 바뀌었죠
매번 가는 사람만 공항,백화점 가더군요.
이중에 배달이나 쿠팡으로 해결되는것도 생각해보면 정말 이발소 정도 빼고는 거의다 온라인으로 해결되는 세상이에요.....
그래서 공실이 많아도 세 인하 없이 X개월 무료 딜을 넣어 임차인을 유치하는거죠.
사람들이 쓸 돈이 없다는거죠.
그래서 주거비 억제가 엄청나게 중요한거죠.
사무공간으로 쓸 장소도 비슷할까요?
아직 온라인 근무가 아주 활발하지 않다면, 적절한 사무실 공간이 필요할 테고, 새로운 서비스업 창업을 위한 공간에 제공한다면 어느 정도 임대가 되지 않을까요?
저도 퇴직을 몇 년 남겨놓은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까 하는 고민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금액은 은행 대출로 살텐데, 임대료 내리면 대출 연장, 이자 등에 걸리죠. ㅋㅋㅋㅋ
대한민국은 부동산 왕국이라 아니라 은행 왕국입니다.. 실질적으로 돈버는건 결국 은행 입니다.
상가주 입장에선 몇개월 일년 렌트 프리 이렇게 하면 좋은 조건 같아 보이겠지만,
창업하는사람이 일이년 바라보고 창업하는것도 아닐테고, 사실 임차료를 낮춰야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렌트프리 관행은 금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상가주들은 대출이랑 건물 가치 때문에 낮출 수 없다라고 하지만, 사실 정상화 하려면 상가를 팔사람은 팔고 임차료를 낮춰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상가들 임차료 안낮추고 공실로 놔두는건 언젠가 가격이 오르겠지 하고, 투기하는거나 다름없죠.
원래 번화가 상가라는 것은 공급이 수요 보다 적은것이라 권리금 거래가 기본인 건데, 지금은 공실상가를 들어가는 게 당연한 양 되는 시대라.. 물론 잘되는 곳은 계속 잘 됩니다.
며칠 전 오랜만에 성수동 건대를 갔는데 완전히 다릅니다. 경기 남부로 옮긴지 오래 되고나니 번화가란 것 자체를 오랜만에 접해 보았는데, 단국대 캠퍼스 앞과는 유동인구 수준 자체가 엄청나게 차이 나더군요.
단국대학교 정문 기준으로 서쪽 상권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건국대 상권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그냥 소비 양극화 제대로 벌어졌고 돈이 있는 사람들은 백화점,해외로 나가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소비를 확 줄였죠. 주거비,서비스비 다 올라서요
산업 구조가 계속 바뀌어서 되는 곳만 잘되고, 안되는 곳은 계속 실수요가 빠지는데
산업 투자라는 게 불확실성의 도가니 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