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0 KST - AP통신 - 스위스에서 27일 일요일 국민투표가 마감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우파가 제안한 스위스 헌법개정 - 중립국 규정 명시 - 에 반대가 더 많다고 언론들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국민투표에 YES/NO로 부쳐진 안건은 스위스 헌법에 다음과 같은 규정을 넣자는 제안입니다.
"스위스의 영토와 인민이 침략받고 공격받지 않는 한 어떠한 형태의 군사·방위 동맹에도 가입하거나 이에 협력하지 않으며, UN의 승인이 없는 어떠한 형태의 제제에도 협력하거나 이를 시행하지 않는다."
흔히 영세중립국으로 알려진 스위스는 사실 중립국의 역할을 명시한 헌법이 없으며 이에 대한 해석은 집권당의 역할이라는 국민적 합의가 있어 왔습니다. 때문에 중립이라는 개념에 대한 정치적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스위스의 친 NATO행보 및 우크라이나 전 이후 러시아 제제에 스위스가 동참한 것에 대해 보수 스위스 인민당(SVP)를 비롯한 우파들은 이에 반대하며 스위스 헌법에 중립국 의무를 강제하는 표현을 넣자고 주장해 왔습니다.
스위스 공영방송 SRG와 여론조사기관 GFS bern은 스위스 국민의 3분의 2 이상이 헌법개정을 통해 중립성을 강화하자는 주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