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대통령 이재명을 있게 한 사건은 뭐니뭐니 해도 계곡 정비 사업이죠.
계곡 상인들의 저항과 협박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압도적 응원을 등에 업고 그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이재명은 합니다! 과정이 아무리 힘들고, 설사 목숨을 잃을 위험이 있더라도 시민의 환호가 있다면 그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대통령이 된 후에도 그의 세계관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의 성공 경험에 묶여 있습니다.
문재인 시절 다주택자는 이미 때려잡았고, 현재 부동산 시장 불안의 원인이 비거주 1주택자라고 확신한 그는 비거주 1주택자를 계곡 상인화 하여 사냥하면 민심을 수습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왠걸. 비거주 1주택자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격렬하게 저항하네요. 나머지 선량한 1주택자와 무주택자가 열렬히 찬성한다면 어떻게든 밀어부치겠는데, 자기 일 아니라고 팔짱만 끼고 있으니, 결국 표만 갉아먹게 됐습니다.
다음으로 꺼내 든 회심의 카드가 대한민국 헌법에도 있다는 경자유전. 농사도 짓지 않으면서 땅을 사서 시세차익을 얻는 투기꾼들을 때려잡으면 분명 국민들이 환호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농지조사를 한다고 하니, 당장 농지값은 반토막나고 거래도 올스톱되니 농민들 원성이 극에 달합니다. 뉴이재명들을 동원하여 '농지 투기로 수십억 시세차익을 올린 강남 부자 사례'를 일반화하여 이곳 클리앙에도 올려 여론을 돌려보려 하지만, 일반인들은 '난 오브 마이 비즈니스'이고, 오직 농민들만 분노합니다. 역시 농민표만 마이너스.
자치단체장은 99대1의 싸움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해야 할 정책은 6대4나 5대5, 어떤 경우는 불리한 여론을 무릅쓰고 결단을 해야 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국민 압도적 다수가 찬성하는 정책은 대통령 데스크에 올라오지 않습니다. 이미 면장, 구청장 선에서 결정되었죠.
이재명은 아직도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세계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패하는 겁니다. 본인이 옳다고 믿는 정책이라면 국민 다수가 반대하더라도 관철해야 하는데 그는 그랬던 경험이 없습니다. 그래서 무서운 겁니다.
오늘도 그는 불법 암표상을 때려잡자고 SNS에 올립니다. 아마 국민 99%가 좋아할 겁니다. 그래도 이 한마디는 해주고 싶네요. 그런 건 제발 구청장에게 맡기세요.
그냥 판교, 분당 빨로 성남시장 쉽게 해온걸로 성공해 희대의 쓰레기 윤석열을 만나 우연찮게 대통령이된 시장경제 모르는 정치인일 뿐이죠.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의 대선 공약에도 잘 나와있듯 부동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세계관이 멀티 유니버스인지 몰라도 본인 공약과 정확히 반대로 하고 있으니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가 없는거죠.
대체 무엇 때문에, 어떤 이념과 신념을 가지고 있길래 본인의 지지율을 포기하면서 까지 본인의 공약과 정 반대의 길을 가려고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계곡 정비가 아직 안됐는데, 계곡 정비보다 부동산 정상화가 더 쉽다는건 또 다른 멀티 유니버스겠죠.
마치 강남 부동산 가격 내렸으니 부동산 정상화가 됐다라고 주장하는거와 비슷한 결이라고 할까요.
진짜.. 몇 번을 적는건지 모르겠는데.. 계곡정비 아직도 안 끝났습니다.
여기 이번 여름에 계곡 다녀오신 분 안계신가요?
이재명 대통령 끝날 때 까지 계곡 정비 마무리 못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