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게임을 하다 보면 보스전 같은 거 하다가 빡쳐서 패드 집어던지는 경험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전 평생 딱 한 번 있습니다.
PS1으로 그란 투리스모 1편 할 때였습니다. 아마 라이센스 A인가 인터내셔널 라이센스인가 따려고 테스트를 보는 중이었는데, 일정 시간 내에 커브 코스를 돌아서 통과하면 되는 시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거의 백 몇십번을 넘게 시도해도 통과가 안되다가... "와 이번엔 됐다!" 싶은 순간이 왔습니다. 그런데...
0.001초 차이로 안됐습니다. ㅠㅠ
이 때 처음으로 패드 집어 던져 봤네요. 이때의 빡침은 진짜... "이거 안하고 만다. ㅆㅂ!" 이었습니다.
때려 칠까 하다가.. 뭐 게임이란게 다 그렇든 또 하다 보면 통과 되고 실력?도 늘고 하니... 나중에 그란 3까지는 인터내셔널 (3 부터는 이것도 등급이 있었던 거 같은데 기본 등급) 까지는 좀 고생해도 딸 수 있게 되더군요.
하지만 결국 나중에 4는 그냥 아케이드 모드로만 하게 되었네요. 나이가 들어가니 그냥 적당히 재밌으면 된다 주의로... ㅎㅎ
PS3부터는 구매를 안해서 5 이후는 못해봤는데...(이 시점 부터 게임은 주로 스팀을 통해서 하기 시작...) 만약 지금이라도 PS를 구매한다면 제일 먼저 그란 투리스모 최신작 구매를 할 것 같긴합니다. 정말 잘 만든 게임이고, 다른 레이싱 게임 기웃거려 봤지만 그란 투리스모가 가장 흡인력?이 있었던 것 같네요.
콘솔 게임 해보신 분들이면 다들 한 번쯤 집어 던진적이... 있으시겠죠? ㅋㅋ
라이센스는 초반 몇번 하고 포기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