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말고는 대다수 사람들은 돈을 벌기 어렵고
모은 돈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은 돈을 강제로 아끼게 해줍니다
저희 집안도 저도 지금 아끼는 것의 원동력은 부동산때문입니다
현재 노인 기준으로
자신들이 젊었을 적에 대부분 충분히 아끼고 머리를 굴리며 살았다면
그 당시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었을 텐데
당시 집 사는 것에 관심이 없거나 사기 싫거나
여러 이유로 집을 사지 않고 평생 전월세로만 살아온
서울에 거주하는 70대, 80대 노인들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대다수는 그렇게 되고 싶지 않을 겁니다
우리나라는 불과 백수십 년 전만 해도
임금을 모시던 왕정국가였고
신분이 나뉘어 진 노비가 있었던 나라였습니다
국력이 약해 일본의 침략으로 나라를 빼앗겼고
이후 신분제가 사라지고 농지개혁이 이루어졌으며
나라가 리셋될 정도의 전쟁까지 겪었습니다
이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나라가 리셋되는 건 한편으론
아무것도 없는 사람한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든 부자든 거의 모든 것이 초기화되면서
자본을 통한 신분 상승이 가능해졌다는 겁니다
우리 조상님들, 할아버지와 증조부 세대 중
머리 회전이 빠르고 세상 이치와 흐름에 밝았던 분들은 이때 돈을 많이 버셨고
그 후손들은 지금 편하게 잘 먹고 잘사는 겁니다
그 후손들은 할아버지 아버지가 번 돈으로 공부해
사회적으로 인텔리 대접을 받고
좋은 직업을 갖고 여유롭게 잘 사는 겁니다
왕정이 폐지되고 신분제가 사라지고
농지개혁과 전쟁으로 사회가 리셋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사람들은 알게 된 거지요
돈이 곧 계급이고 최고라는 것을요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돈에 미친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전세계 어딜 가나 돈에 미친 사람은 많겠지만 우리나라에도 많다는 겁니다
평범한 흙수저가 근로소득만으로 상위 1%, 5%, 10%에 들어가기는 어렵지만
부동산으로는 가능했었습니다
지금은 부모의 자산이 중요한 시대라 솔직히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흙수저가 서울에 올라와 아끼며 살다가 집을 사서
그 집이 재개발돼 지금 아파트를 갖고 있다면
대한민국 상위 1~5% 계층에 해당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에 30억 40억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하는데
이 중 상당수는 현금이 거의 없습니다
자산은 40억인데 통장에 1억도 없는 사람 많습니다
그렇게 국민 대다수가 돈에 미친 나라가 됐는데
돈을 모으고 불리는 수단으로는 부동산이 절대적이었던 겁니다
이 자산에는 나뿐 아니라 내 가족과 자식
내 노후와 자식의 미래까지 걸려 있으니 부동산만 바라보는 나라가 된 거지요
지금 부동산을 사거나 팔지 않고 보유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걸 팔아 내 노후에 쓰겠다고 생각하는 이상한 사람은 거의 없고
자식에게 온전히 물려줘서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뿐일 겁니다
그러니 서울에 30억, 40억짜리 아파트를 갖고 있으면서도
현금과 소득은 거의 없는 노인이
생활비로 월 100만 원도 쓰지 못한 채
아끼며 버티는 모습이 가능한 거지요
사실상 변화된 클리앙에서
빈댓글은 사실상 사라진거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빈댓글 쓰는 사람이 있군요
신기합니다
빈댓글 다는 건 좋은데
너무 반복적으로만 달지 말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오케이입니다
전 재산의 80%, 90%가 부동산이라면
올인이 맞지요
대한민국 평균으로 자산의 70-80%가 부동산인데
서울 거주자는 이 점유율이 더 높습니다
제 주변 20~40억대 아파트 갖고 있는 사람
상당수가 통장에 1억이 없습니다
물론 갑자기 2억이 필요하다?
어떻게든 융통은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희집도 통장에 1억 없어요
다만 갑자기 3억이 필요하다?
그런 경우엔 어떻게든 구할순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부모님한테 물어보니까
현금 2천만원도 없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부모님 자산은 30억대 이상입니다
물론 갑자기 5억이 필요하다?
1-2주일 이내 융통 가능할겁니다
대출을 받든 지인한테 빌리든요
제 말은 예를 들어 갑자기 5억이 필요하다면
그정도 돈 융통 가능하다는겁니다
재산이 있는데
현금은 없지만
융통은 가능하다는 취지입니다
당연히 1억 2억 같은건 더 쉽게 융통가능하고요
주변에 없으신가 보군요
제 주변엔 많아요
그러니 서울거주 노인들이 세금에 열받아 하는거지요
저기서 생활비 100만원은 순전히 자기돈 100만원을 말하고
보통 자식을 잘 키웠다면
자식이 알아서 용돈 줍니다
어차피 나중에 자식 아파트가 될텐데
용돈 안주는 자식이 몇이나 되겠어요?
자본축적의 수단이 부동산 말고 다른 것들이 생기기도 어려웠죠. 지극히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럼 삶이 좀 나아지나요??
글을 잘 읽으시지요
그런 글이 아닌데 왜 그러시나요
잘 삽니다
자기 수중의 돈은 100만원 이하로 최대한 아껴 쓰고
나머지는 자식들이 주는겁니다
재산 40억인데
월 생활비 100만원으로 솔직히 어떻게 삽니까?
5평 영구임대에서 거주하는
가족, 자식과 왕래안하는 기초수급자 노인도
100만원 가까이 쓸걸요?
우리나라에서 보통 부모의 재산이란 건
나중에 자식들이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식이 정상적이라면
부모님 용돈 안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정도 자산 갖고 있으면 대부분 자식을 잘 키워서
자식들이 월 용돈으로 100~200 이상 주는 경우는 흔합니다
그럴려면 계속 돈의 가치가 떨어져야 하는데
이건 물가와 연동되는게 부동샨이죠
물론 인구가 줄어들면 아무 소용이 없구요
이런 문제 없는 글이
요즘은 빈댓글의 대상이 되는 건가 보군요?
신기하네요
미국,영국,일본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이죠
근데 호주,프랑스,중국과 비교하면 비슷합니다.
독일이 살짝 낮은 50~60 왔다갔다하구요
금융시장의 역사와 연금제도 구조 차이로 생긴 문제라고 봐야합니다. 금융시장 발전이 더딘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부동산 비율이 높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들이 한국만의 특이성이 아니라는겁니다.
이 글에
한국만의 특성이라는 내용 없는데요
글을 읽고 댓글 쓰심 좋을듯합니다
한국 근현대사 줄줄이 읊으시며 "그래서 국민 대다수가 돈에 미친 나라가 됐다", "부동산만 바라보는 나라가 됐다"는 내용에다가 글 제목부터가 '우리나라' 이야기인데요.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시는거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할 수 없고요
네 감사합니다
부동산 10억짜리가 20억이 됐는데 금융자산은 크게 변동이 없으면 부동산 자산 비율이 높아지니까요
집은 삶에서 가장 큰 지출이기도 하고요
궁금해서 서울은 부동산 가격이 높아서 그렇다고 치고 그러면
지방은 부동산 가격이 낮으니 금융 자산 비율이 높을까? 해서 찾아보니 서울하고 비율이 거의 비슷합니다
연봉 탓하기에는 연봉 높은 소득 높은 지방들도 비슷합니다
부동산에 안 쓰면 소비에 사용하지 금융 자산을 늘리는데 쓰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소비에 더 쓰니 서울보다 덜 팍팍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사람의 성향이라고 봐야 할지 금융 환경 문제인지는 몰라도
최소한 부동산 때문에 금융 자산 비중이 낮다고 주장하는 건 틀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 쏠림이 강한 건 부동산은 실패 없는 투자이자 거주지가 되지만 금융 투자는 그렇지 못했죠
반복적인 빈댓글 달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번 삼전닉스 레버리지 사태도 그런 국민적 습관과 무관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언젠가 부동산 시장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인다면 새로운 리셋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때가 되면 진짜 재테크를 했던 사람과 도박을 했던 사람이 확실히 구분 되겠죠.